[특파원의 눈] 한국의 미래는 장밋빛

사람들은 몸이 불편하면 의사를 찾아 이상이 있나를 확인한다. 의사는 맨 먼저 체온계를 가지고 몸에 열이 나는지 검사할 것이다. 열이 난다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어서 치료가 필요하다...

미국은 한국의 ‘형님’ 아니다

대통령 선거일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나는 미국 입장에 관한 질문을 한 주일에도 몇 번이나 받는다. 미국은 다음 한국 대통형으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이다.얼마전는 미국 정부가 야...

“여보, 우리 터놓고 얘기합시다”

남편(강석홍·46)은 축구와 결혼한 사람이었다. 새벽 5시3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공을 차러 나가는 것까지는 이해할 만했다. 아파 누운 아내(42·송금자)의 약을 지으러 가던 길...

[초점] 미군 유해 1구 판문점 통해 들어오다

지난 10월24일 판문점에는 미국·북한 공동유해발굴조사단이 발굴한 실종 미군 유해 반환식이 열렸다. 이번에 반환된 유해 1구는 50년 말 미국 육군 제1기갑사단이 전투를 벌인 평북...

[특파원의 눈] 1등만 사람인가

나는 매일 좌석 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버스에서 보는 풍경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말해 주는 귀중한 정보이다. 그래서 외국 기자로서 버스를 탄다는 것은 실로 흥미로운 일이다. 며칠 ...

미국대사관의 본국 입장 지지는 당연한 일

제416호에 실린 ‘주한 미국대사, 슈퍼 301조 적용 찬성’제하의 기사에 대해 주한 미국대사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은 미국자동차공업협회(AAMA) 앤드류 카드 회장의 보고...

''한국 정치와 대통령 선거'' 전국 순회 대토론회 “대통령제 유지하되 권력 분산해야”

5년 단임제냐, 4년 중임제냐현행 대통령제에 대한 불만은 ‘인격화한 권력’에서 말미암았다는 것이 차변호사의 지적이다. 군사 독재 또는 문민 독선이 그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토론회의...

미국은 ‘김대중 당선’을 지지하는가

한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태평양 건너 미국 백악관의 안테나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10월20일 낮 12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한 핵심 측근은 외국인과 오...

한국 청년들의 과음 습관

냉전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한반도에는 아직 이르지 않은 듯하다. 한반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고, 전쟁이 터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한·미...

[특파원의 눈] 미국 비자, 문턱을 낮춰라

“한국인이 미국에 들어가기보다는 차라리 천국에 들어가기가 쉬울 것이다.” 이는 내가 30여 년 동안 새로 주한 미국대사가 취임할 때마다 이야기해 온 것이다. 이제 나는 신임 대사로...

호주의 ‘로켓 산업’ 쏘아올린 한국인

한국인의 손으로 세계적 규모의 위성 로켓 발사 기지가 호주에 세워지고 있다. 호주 북부 케이프요크에 건설되는 이 기지에서는 2000년부터 상업용 로켓이 발사된다. 이는 시드니에 있...

[논쟁] 광주비엔날레 비판받아야 하는가

광주 비엔날레가 두 번째 막을 올렸다. 95년 열린 창립 비엔날레가 과시에 치중한 숨가쁜 질주였다면, 이번 비엔날레는 차분한 준비 과정을 통해 충실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

[영화] 탐나는 결실 맺은 ‘탐라 영화제’

제주에서 열린 제42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10월6∼9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태 영화제는 여느 국제 영화제와 다른 독특한 면모를 자랑한다. 흔히 7∼10일 동안 진행되...

[신간 안내]

루쉰전형준 엮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2백78쪽 8천원30년대 중국의 진보적 문학 운동을 이끌면서 중국과 동아시아에 영향을 미쳤던 루쉰(魯迅)에 대한 논문들을 ...

[영화] 탐나는 결실 맺은 ‘탐라 영화제’

제주에서 열린 제42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10월6∼9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태 영화제는 여느 국제 영화제와 다른 독특한 면모를 자랑한다. 흔히 7∼10일 동안 진행되...

[신간 안내]

루쉰전형준 엮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2백78쪽 8천원30년대 중국의 진보적 문학 운동을 이끌면서 중국과 동아시아에 영향을 미쳤던 루쉰(魯迅)에 대한 논문들을 ...

11월20일,북경에서 조인식 갖는다

분단 반 세기 만에 마침내 남북한간 인적 교류를 실현시킬 역사적인 사업 하나가 타결되었다. 바로 속초항과 나진·선봉 항을 잇는 카페리 직항로와 나진·선봉에서 중국 훈춘에 이르는 육...

세계의 중심은 한국이 아니다

미국 프로 야구에서 박찬호와 노모의 활약은 흥미진진하다. 노모는 3년째 10승 이상씩 거두어 왔으며, 올해는 박찬호가 눈부시게 활약해 나란히 14승을 거두어, 둘이 더불어 화제가 ...

인간은 왜 이집트를 기웃거리나

60년대에 한 재미 교포가 식칼을 들고 당장 찔러 죽이겠다고 아내를 위협하다가 미국 경찰의 집중 사격을 받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70,80년대에는 장년인 재미 교포 남성들이 미국인...

[초점]붉은 전사들 ‘니폰의 혼’ 빼다

투혼 앞에는 거칠 것이 없었다. 9월28일 오후 한국 축구의 붉은 해일은 질풍 노도처럼 솟구쳐 일본 열도를 침묵 속에 가라앉혔다. ‘도쿄의 목마’에서 나온 한국 전사들이 일본을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