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정보통신부장관→경기도지사 후보→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대표이사’.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200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의 명함에 박...

‘반’ ‘반’하다 만만한 세금 축낼라

정부의 ‘반값 정책’ 논리는 간단하다. 시장 참여자들을 늘려 경쟁 체제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가격을 끌어내리겠다는 것이 골자이다. 업계에서는 물론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가격을 ...

차베스, '치킨 게임' 시작했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4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세계은행이 미국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긴축 정...

한국 이익, 일본보다 크다

21세기 들어 미국·유럽·아시아 3개 축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중핵 지역인 동북아시아는 주요 구성국인 일본이 섬나라로서 대륙과 분리되어 있고, 한국...

FTA는 우리의 운명이다

우리 경제 구조는 수출입이 국민총소득(GNI)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대외 의존적이다. 이미 전세계 교역량의 50% 이상이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선심 정책이냐, '십년대계'냐

오는 2014년 이후 육군과 해병대의 의무 복무 기간이 지금보다 6개월 줄어든 18개월로 단축된다. 해군과 공군도 각각 20개월과 21개월로 짧아진다. 2월5일 정부가 발표한 군복...

"이념을 앞세운 포퓰리즘이 좌파, 우파보다 더 걱정스럽다"

작가 이문열은 1997년 대선 직후의 시대 상황을 “지금이 ‘새로운 날의 전야인지, 진정한 어둠은 아직 뒤에 남은 한 시대의 마지막 밤인지”라고 표현했었다. 그 무렵 발표한 중편소...

"끝까지 뛰어 수구 세력에 제동 걸겠다"

젊은 후보여서인가? 원희룡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에는 가족 사진과 두 딸이 그린 그림들이 보기 좋게 걸려 있다. 가야금과 두 딸의 장난감도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회의원 사무실...

의약품·교육 서비스 ‘샅바 잡기’ 팽팽

“1차 협상이 탐색전이라면 2차 협상은 샅바 싸움이라 할 수 있다.”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 수석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월5~9일 미국 워싱턴에서 1차...

좌경화 뒤에 감추어진 ‘인기주의’

남미의 좌경화가 연일 국제 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04년부터 일기 시작한 좌경화 현상이 2005년 말 남미 각국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로 절정에 올랐기 때문이다. ‘좌경화’...

'01년 올해의 인물' 할리우드 콤프렉스 극복하다

그의 이름은 '한국 영화'다. 태어난 지 80여 년 만에 자기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아직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1919년 〈의리적 구투(토)〉를 생...

“내 할일 다하면 지지율 오를 것”

지지율이 도무지 꿈쩍을 않는데도 손학규 지사는 별로 초조해 보이지 않았다. 지금 내 할 일을 다하면, 언젠가 국민이 알아줄 때가 오리라는 믿음이 굳은 듯했다. 임기 6개월을 남겨두...

“여당은 유능해야 점수 얻는다”

10·26 재·보선 참패 이후 열린우리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정세균 의장이 취임 한 달째를 맞았다. 정세균 체제는 내년 2월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여당 내부를 수습하고 차기 ...

당심은 맹형규, 민심은 홍 준표

11월3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기념홀. 메인 홀부터 부속 홀까지 사람들로 꽉 찼다. 이회창 전 총재를 비롯해 이명박 서울시장, 박희태 국회 부의장 등 쟁쟁한 인사들의 얼굴이 ...

눈 가리고 ‘세금’ 아웅?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두 가지 이슈 가운데,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행사가 이념 논쟁을 불러들인 정치적 사안이라면, 감세 논쟁은 경제정책 이슈에 속한다. 정치인의 관심권에서 경제 이...

노무현·고이즈미 포퓰리즘 외교 탓에 윈-윈 관계 불가능

1. A. 우선 자국에 유리한 역사를 교육하는 것은 어느 나라든지 마찬가지다. 그것을 나쁘다고 말한다면 모든 국가가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한국이나 중국의 반발을 나쁘다...

“사는 것이 늘 실험이었죠”

“이게 뭐야? 신문 맞아?” 인터넷 신문 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이랬다. 그도 그럴 것이 제호도, 형식도, 내용도, 뉴스를 생산하는 방식도 기존 언론과 너무나 달랐다. ...

“우파 386이여, 헤매지 말라”

우파 혁명을 주창하고 나선 386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제786호 42~46쪽 ‘진화한 386인가, 변절한 386인가’ 기사 참조). 이 와중에 집권 386도 우파 386도 아니...

“386 의원, 사기극 끝내라”

우파는 그를 ‘용기 있는 젊은이’라고 부르고, 좌파는 그를 ‘소영웅주의자’라고 부른다. 여권 내 386 의원들이 스스로 커밍아웃하지 않으면 ‘아우팅’(커밍아웃을 외부로부터 강제당하...

진화한 386인가, 변절한 386인가

‘위수김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준말이다. 1980년대 중반 이래 운동권 주류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던 주사파의 골수들은 김일성을 그렇게 불렀다.’(신지호 서강대 겸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