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

아시아“개도국들 92~93년 6%이상 성장 무난” 세계적인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은 92년과 93년에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이 전망...

미국, 不況과의 월남전

관광과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도 미국 경기침체의 한파는 매섭게 몰아치고 있었다. 고급 패션가인 필모어에서 꽤 알려진 중국음식점 ‘第一湖南’의 지배인은 “정확히 얼마나 손님이 줄...

이 亂世에 ‘視界는 0’

중국 사람들이 인생의 짦음에 대해 표현한 것을 보면 비유의 극치를 보는 것 같다. 曹操가 적벽대전을 앞두고 읊었던 에서는 인생은 한낱 ‘아침이슬’이다. 술은 노래가 따라야 하리/이...

“지역감정 없는 서울서 결판내자”

서울의 의석수는 44개로 전체 지역구 의석수 3백37개의 18.6%에 불과하다. 그러나 호남과 영남의 대부분을 민자 · 민주 두 당이 차지하고 신생통일국민당(약칭 국민당)과 신정치...

깜짝 아이디어 살 사람 없소?

모대학 응원단장 출신인 宋泰一씨는 스포츠 이벤트 대행회사 ‘연 · 하나로기획’의 사장이다. 손놀림 하나만으로도 관중을 좌지우지하는 타고난 ‘끼’ 덕택에 송씨는 지난 89년에는 올림...

日 과거사 사죄는 ‘말의 유희’

한국과 일본의 국교가 정상화된 이래 26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양국간에는 먹구름이 걷힐 날이 없다. 미야자와 일본총리의 방한을 1주일쯤 앞둔 지난 주말, 일본정부의 한...

“옛영광 되찾자”유럽연합 탄생

92년은‘유럽의 해’라고 불러야 마땅 할 것이다. 이 해는 유럽공동체(EC) 12개국이 속시원하게 국경을 터서 단일시장을 완성하고 93년 1월1일을 기해 이를 발족시키는 일을 해내...

환경 여론 처음 일깨운 ‘공추련’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현주소를 진단하려면 공해추방운동연합을 들여다보라” 공추련 활동에 애정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은 이 단체가 한국 환경운동의 구심점이자 상징이라는 뜻으로 이렇게 평...

생활의 불편도 고치면‘황금알"

“게으른 사람이 발명을 한다." 지난 10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91년 국제아이디어 발명 신제품대회'에서 산업기기부문 금상을 차지한 金淳太씨가 농반 진반으...

먼 대권 가까운 총선 DJ, 친위대 공천 고민

대권의 길은 멀고 험하다. 긴 인내와 승부수 사이에서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는 민자당 金泳三 대표최고위원만 그런 것은 아니다. 민주당 金大中 대표최고위원에게 놓인 길도 그 못지 않게...

“영변 핵시설 공격하면 보복"

지난 87년 한국 내 주한미군의 핵보유 실태를 상세히 담은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끈 호주 출신 핵전문가 피터 헤이즈 박사가 북한 정부의 초청으로 9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평양을...

‘죽은표??살리는 정당투표제

국회 본회의장에는 의장석을 중심으로 2백99개의 의원석이 부채꼴로 배치되어 있다. 이중 2백24개 의석이 주인공은 각 지역구 유권자의 직접선거에 의해 뽑힌 지역구 의원들이며, 지역...

한국판 FIAC 화랑미술제 세대교체 색채 뚜렷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 제6회 화랑미술제가 지난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모두 49개 화랑에서 한국작가 70명과 외국작가 5명 등 75명 작가들의 작품...

“적자 주범은 가공무역구조”

李鳳瑞 상공부장관은 지난 9월17일 국회 상공위원회의 상공부 국정감사에 앞선 인사말에서 “무역적자 등의 경제현안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

화성 주민들 이번엔 공해 공포

앞으로는 바다, 뒤로는 야트막한 산을 끼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던 경기도 화성군 주곡리 일대 주민들은 요즘 “마을 전체가 대한민국의 쓰레기장이 된”기분이다. 지난 3월 이후 연안 앞...

못다 푼 수수께끼 오대양 재수사

김도현씨 등 살해 암매장범 6명의 집단 자수가 불러일으킨 오대양 의혹은 이제 너무나 커져버려 좀처럼 풀릴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당시 집단자수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

아르헨 해저의 UFO기지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해안 앞바다 밑에 미확인비행물체(UFO)기지가 있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고 있다. 과연 그것이 사실일까. 1960년2월 미국 · 아르헨티나 합동 해군부대가 2...

‘포경규제’엔 끝이 없다

국제포경위원회 회의는 강대국의 힘이 지배하는 냉엄한 국제정치 현장이다. 36개 회원국가 중 포경반대 국가는 15~20개국. 이들 국가의 면면을 보면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스위스...

고래는 인간적이다

“고래가 해변가로 몰려나와 집단자살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사람과 같은 젖먹이 동물인 고래가 바다에 살게 된 이후에도, 육지에 대한 본능적인 향수를 갖고 있어 이런 떼죽음을 하는지...

한국차 주행에 ‘2003년 장벽’

같은 회사 중역에게도 ‘통제구역’이 철저히 적용된다는 한국 자동차 3사의 기술연구소이고 보니 생리적으로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는 듯했다. 취재 협조를 어렵사리 얻어 찾은 현대자동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