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눈물] ‘兩制’보다 ‘一國’에 꽂힌 시진핑

11월17일 홍콩 이공대 주변에서 벌어진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경찰 장갑차가 전진하자 시위대는 화염병으로 맞섰고 시위대 차량이 돌진하자 경찰은 실탄...

‘홍콩 무력진압’이 불가능한 시진핑의 시름

지난 8월26일 중국 치안 총수인 자오커즈 공안부장이 광둥성을 방문했다. 광둥은 홍콩과 인접한 도시인 선전을 품고 있는 성이다. 같은 달 6일 선전에서 경찰 1만2000명이 집결해...

중국 축구, 귀화 프로젝트로 월드컵 숙원 풀까

중국의 축구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평균 관중 2만 명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퍼스타 영입 경쟁이 극에 달했던 201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유럽 주요...

[충남브리핑] 충남, 내년부터 공무직 필기시험 본다

충청남도가 2020년부터 공무직 채용 절차를 인사부서 통합 채용 방식으로 전환하고, 필기시험‧직무적성검사를 도입한다.충남도는 공무직 근로자 채용을 위한 부정기적으로 실시해왔던 부서...

여전히 외면받는 중국 내 ‘임정의 흔적들’

7월2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쉬구위안루(恤孤院路) 12호. 작은 쪽문을 거쳐 오래된 두 건물의 정원 안으로 들어가자, 쪽문 옆에 ‘광저우역사건축’이라는 표지석이 있었...

홍콩 삼키려는 대륙의 야심…‘웨강아오대만구 프로젝트’ 실체

지난해 10월 강주아오대교가 개통됐다. 강주아오대교는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중국 광둥성의 주하이를 잇는다. 길이가 55㎞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

홍콩 시위 주도하는 1020세대 우산혁명 주역들

2016년 5월 일본 NHK는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2014년 우산혁명 이후 홍콩 학생운동 주역들의 정치세력화를 다룬 ‘우산혁명 이후 홍콩 젊은이들은 어디로?’였다...

“이재명 경기지사, 대중국 경제외교 큰 그림 그리나”

중국 산둥성 궁정(龔正) 성장이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9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했다.산둥성과 경기도는 지난 2000년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래로 2009년 자매결연을 비롯해 ...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은 덩샤오핑 개혁의 주역

현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을 주자파(走資派)로 분류해도 좋을까. 2017년 가을 중국공산당 19차 당 대회에서 5년 임기 당 총서기로 두 번째 선출된 시진핑...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마오 미움 샀던 개혁·개방주의자

중국 사람들은 덩샤오핑(鄧小平)을 ‘개혁·개방 정책의 총설계자’라고 부른다. 1966년부터 1976년 마오쩌둥(毛澤東)이 사망할 때까지 중국 대륙은 마오가 주동한 문화혁명이라는 정...

“중국에서 아직도 개척 가능한 분야는 많다”

최근 광둥성 경기가 좋지 못한 건 곳곳의 업계에서 들린다. 광둥의 한 민간은행 회장실에서 근무하는 리위광(가명)은 11월15일 “올해 우리 은행이 떠맡은 부실자산이 600억 위안(...

[르포] 中 광둥의 성장 신화 끝나나…재고 쌓이고 텅 빈 공장들

“금세기 들어 경기가 가장 안 좋은 것 같아요. 수출도 시원치 않고 내수도 점점 한계로 치닫는 느낌이에요.”11월16일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후먼(虎門) 상업광장에서 의류도...

22년간 차갑게 식었던 미·중 관계 녹인 중국 茶

미국의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은 1972년 소련과 중국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냉전 체제 속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데탕트(Detente·긴장완화)를 이끌...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지난해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5위를 기록하며 1초당 4만 병이 지구에서 소비되는 코카콜라를 누르고 중국 음료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리는 량차(凉茶) 브랜드가 있다. 182...

[뉴스브리핑] 탁구 남북단일팀, 오늘 6시 일본과 4강전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3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4일 오늘의...

차 종주국임에도 세계적 ‘티 브랜드’ 하나 없는 중국

차(茶) 종주국 중국에서도 차 소비량과 유통량이 제일 많은 곳은 광둥성(廣東省) 광저우(廣州)다. 광저우 팡촌(芳村)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차시장이 있다. 서울 중구 면적만 한 넓...

중국 茶를 세계 3대 음료로 등극시킨 영국

‘차(茶)’와 ‘티(Tea)’의 어원은 모두 중국에 있다. 차의 표준어 발음과 광둥성(廣東省) 발음은 [chá]다. 육로를 통해 중국차를 수입한 티베트·인도·러시아·이란·몽골은 [...

아편전쟁의 근원에 茶가 있었다

차(茶)와 전쟁. 얼핏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지만 세계의 중심은 중국이라고 믿었던 청나라를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 아편전쟁의 근원에 차가 있었다. 영국 식민지로 안주했던 미국이 ...

영국 산업스파이 때문에 홍차 종주국 운명 뒤바뀌다

홍차는 비(非)발효차인 녹차와 대척점에 있는 완전 발효차다. 세계 최초의 홍차 정산샤오종(正山小種)이 태어난 중국 푸젠성(福建省) 우이산(武夷山)시 싱춘(星村)진 퉁무관(桐木關)을...

‘시진핑 친위대’ 시자쥔, 중국 미래 짊어지다

“향후 15년 동안 중국은 ‘시자쥔(習家軍)’이 짊어지고 이끌어 갈 겁니다.” 필자가 최근 홍콩에서 만났던 한 출판사 편집인은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 이후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