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현지화’로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기회를 캐내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찾아온다’라는 말이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1월 중국 광둥성 산토우에 위치한 PS(폴리스틸렌) 공장을 인수했다. 인수 초기만 해도 어려움이 많았...

중국, 노동자들이 깨어났다

1990년대 중국의 현란한 경제 성장은 ‘호랑이 등에 올라 탄 모습’에 비유된 적이 있었다.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 우려가 중국 노동자들의 노동권 요구로 나타났다. 5...

북한의 중국 예속 가팔라진다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가 4월16일 인양되면서 동북아시아에는 다시 긴장과 위기의 파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더욱 강경한 카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지난 4월8...

중국을 움직이는 3대 정파의 ‘용틀임’

지난 12월16일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후진타오의 뒤를 이을 유력한 중국 지도자로 꼽힌다. 그에 대한 예우가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것이 상징적이다. 방한을 계기로 시진핑...

아기들 수난에 세계가 몸살

중국에서는 ‘아기 매매’ 사업이 호황을 이루고 있다. 매년 약 2백여 명의 신생아와 어린이가 유괴된다는 통계가 있다. 납치 수법도 대담하다. 아기를 안고 가는 부모 옆을 차를 타고...

‘안전띠’ 풀린 중국산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월9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위원회(APEC) 정상회담에서 만났다. 부시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

"글로벌 시대에 균형 발전이 될 말인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걸어온 삶의 궤적은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젊은 날에는 체제에 저항하는 이른바 민주화 운동권이었고, 급진 좌파 정당 소속으로 현실 정치에 입문한 후 ‘변절’이라는...

'Made In China' 전성 시대 끝나는가

중국 경제가 급속한 성장을 지속하면서, 해외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해외에서 가장 조심하는 것 중 하나는 쇼핑할 때 자칫 메이드 인 차이나(Made...

신의주를 중국에 넘겨주었는가

‘저곳이 바로 홍콩입니다.’ 중국 최남단 주하이 경제특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자신을 이곳까지 안내한 장더장(張德江) 중국 광둥성 당서기가 가리키는 곳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중국인들, ‘죽음의 물’ 꿀꺽꿀꺽

겨울이면 형형색색의 얼음 조각과 빛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시. 눈과 얼음 축제의 도시인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시가 최근 재앙의 도시로 돌변했다. 지난 11...

환경 방위군 그린피스 ‘e-쓰레기’와 전쟁 선포

세계적인 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가 각종 전자제품 폐품, 이른바 ‘e-쓰레기’와 한판 전쟁을 시작했다. e-쓰레기가 얼마나 반환경적인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휴렛패커드·델·애플·...

‘도시의 배반’에 칼 드는 청년들

요새 중국에서는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밑바닥 인생’만큼은 살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던 한 농민공 청년이 결국 살인자가 되고 만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의 이름은 아싱(阿...

막 가는 군비 경쟁 동북아 전운 몰고오나

‘고활한 일본’. 지난 2월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연례 안보회의에서 일본이 ‘타이완 해협의 안전 확보를 양국의 공동 전략 목표로 한다’고 공개 천명한 직후, 중국측의 ...

“문자 메시지, 대단해요”

이번 휴대전화 부정 시험 사건을 놓고 광주 혹은 한국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주목해 ‘외국에서는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탄식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휴대전화 부정 시험은 한국뿐만...

세계가 떠는 중국발 곡물 파동

미국의 저명한 중국 전문가인 앤드루 네이선과 로버트 로스는 1997년, 중국 안보 관련 서적으로는 이미 국제적인 ‘고전’이 된 에서 다음과 같이 예측한 바 있다. ‘단순히 (인구가...

건국 55돌 맞은 중국, 정치 개혁 박차

지난 9월 이래 중국 정치 무대에 중요 일정이 연이어 있었다. 16기 4중전회가 열렸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성립 55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10월1일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북한, 9·9절 변신을 주목하라

북한을 오랫동안 지켜보아온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외적으로 침묵할 때 긴장한다. 도약에 앞서 힘을 비축하는 단계라고 보기 때문이다. 2001년 10월이 그랬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

이제는 전설이 된 중국 ‘홍커’가 기가 막혀

홍커(honker). 영어사전에는 등장하지 않는 단어지만 국제 해커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용어다. 중국어로 홍커(紅客, 붉은 나그네)로 표기되는 이 낱말은 해킹을 조국 수호의 ...

중국 갑부 리자청의 ‘해상 제국’ 꿈

중국 상하이 항이 지난해 부산항을 제치고,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컨테이너 처리량 세계 3위를 차지했다. 부산항은 홍콩에 인접한 선전 항에도 밀려 세계 5위로 추락했다. 부산항은 절...

우울한 ''아메리칸 드림''

1840년대 광둥성 중국인들의 미국 이주를 기점으로 하면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는 한 세기 반을 넘었다. 동아시아 근대사와 맞먹는 오랜 역사다. 그럼에도 미국 사회에 비친 아시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