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의 정치 스타일 '김대중 복제품'

흔히 동교동 가신 3인으로 권노갑·한화갑·김옥두 세 사람을 꼽고, 상도동 트로이카로 김동영(작고)·최형우·김덕룡을 든다. 한국 현대사의 두 축을 형성해 온 이들 동교동과 상도동의 ...

'생사의 미로'에 갇힌 국민신당

6·4 지방 선거 개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던 4일 밤 11시. 여의도 극동VIP 빌딩 4층에 마련된 국민신당 선거 상황실은 한마디로 썰렁했다. 당 간부나 취재진은 찾아보기 힘들었...

‘한보 깃털’ 김상현 ‘나는 무죄다’

97년 최고 히트작이었던 ‘몸통 · 깃털론’ 이 또다시 정가의 화제로 떠올랐다.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4월9일 법무부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보 비리 수사 때 깃털만 잡고 ...

[정치마당] 조승형 서석재 정재문

‘곧은 입’ 조승형 헌법재판관 사심 버린 덕에 요직 얻나‘도대체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요즘 언론에 연일 안기부장과 감사원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조승형 헌법재판관을 두고 그를 잘...

[정치 마당]김수한 · 박찬종 · 이수연 · 유동근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멀리 미국에서 건너와 대선 정국을 한바탕 휘저어 놓았다. 캉드쉬는 이회창 이인제 두 대선 후보로부터‘국제통화기금 협정을 준수하겠다’는 이행 각서를 받아낸...

한나라당 막판 노림수는 '이·이 연대'

“이제는 이인제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는 일만 남았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두고 보라. 이후보가 중도 사퇴하지 않고는 못배길 것이다.” 이회창 후보 진영에서 선...

YS '대반전‘ 양동작전 편다

외로운 투쟁. 고독한 전쟁. 요즘 안팎으로 찬바람을 맞으며 대선 정국을 통과하고 잇는 김영삼 대통령을 두고 나온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김대통령은 정권을 재창출할 가능성이 저만치...

신상우, YS 밀명받았나

요즘 후보교체 정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선상우 의원이다. 국회 의원회관 204호 그의 사무실에는 요즘 민주계 의원과 출입 기자들로 연일 북적대고 있다. 근ㄴ 얼...

DJP합의 주역 한광옥 “간 · 쓸개 다 녹았다”

DJP합의 주역 한광옥 “간 · 쓸개 다 녹았다” 자민련과의 DJP 단일화 협상에서 국민회의 창구역을 맡았던 한광옥총장. 1년 가깝게 협상을 끌어오는 동안에 그칸큼 애를 태운 인물...

여당 비주류 ''신당 창당 프로젝트'' 전모

청와대와 민정·민주계 비주류 일각에서‘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신당 창당을 극비리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차로 민주계 출신 의원들이 집단 탈당해 원내 교섭단체를 ...

탈당 핵심 서석재 "DJ 집권만은 저지"

탈당 초읽기에 들어간 10월27일 오후 5시 롯데호텔에서‘신한국당 당무위원’ 서석재 의원을 만났다. 서의원이 당무회의에 발길을 끊은 지는 오래되었다. 대신 그는 탈당 선언문을 가슴...

냉담한 불교계, 어느 후보 ''점안''할까

대선을 50여 일 앞두고 각 후보 진영의 불심(佛心)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후보들은 빡빡한 일정에 허덕이면서도 어떻게든 굵직한 불교 행사나 각 교구 본산 사찰 방문을 빠뜨리려 하...

조 순 민주당 총재“DJP에 맞설 유일한 대안은 나”

민주당 조 순 총재의 행보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 DJP 연대를 깨려면 건전 세력이 다 모이는 방법밖에 없다며 이른바 ‘건전 세력 연대론’을 내놓은 그는,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여권 핵심, 후보 교체 쿠데타 결행

청와대 일각과 신한국당의 민정·민주계 중진들을 주축으로 하는 매우 광범위하고 조직적인‘이회창 후보 교체 쿠데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D데이는 10월25일. 이번 쿠데타의 주역은 ...

비자금 폭로는 YS · 이회창 '합작품'

한번 패하면 영영 패하고 마는 전쟁. 어차피 어느 한쪽이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 위험한 전쟁이 대선을 겨우 두 달 앞두고 벌어지고 있다. 좁게는 이회창과 김대중 총재, 넓게는 ...

[영남]냉소주의 만연 "선거는 해서 뭐하노?"

전체 유권자의 29% (8백96만명)를 차지하는 영남권 표가 이번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30여 년만에 처음으로 이 지역 출신 후보가 나오지 않...

이회창 ‘10월 대공세’ 펼친다

이인제 전 경기도 지사가 탈당해 최악의 상황에 몰린 이회창 대표가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추석 연휴 뒤 실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여권의 기본표...

민주계 “이인제와 조 순 결합시키자”

신한국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가능성에 빨간 불이 켜짐에 따라, 민주계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방향은 이회창 대표와 결별하는 쪽이다. 민주계 원외 위원장 그룹은 이미 독자 ...

영입 대상 1순위는 박태준

‘박태준을 잡아라!’ 7 · 24 포항 북 보선에서 승리해, 해외 유랑 생활 4년만에 화려하게 중앙 정치 무대로 복귀한 무소속 박태준 의원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박 의...

민주계 ‘반이회창 쿠데타’

불감청 고소원(不敢請 固所願 : 감히 청하지는 못했지만 간절히 원하던 바라는 뜻). 8월 28일 단행된 신한국당 시도 지부장 인선에 대한 민주계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서청원(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