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당] 박경식 · 김광일 · 김대중

청문회 스타는 엉뚱하게도 증인석에서 나왔다. 스타의 꿈을 키우며 청문회를 기다려온 특위 위원들은 대부분 혹평에 시달리며 본전도 못건진 반면, 의사 박경식씨는 하루아침에 ‘우리 시대...

민주계 죽이기 음모설 진상

‘마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족집게로 하나씩 집어내는 것 같다.’최형우 서석재 김덕룡 김수한 김정수 문정수…. 최근‘정태수 리스트’의 도마에 오르내리는 사람 대부분이 민주계라면서 ...

[정치마당]박관용·이회창·김재천

‘한보 태풍’에 끄떡 없어 더 미움 받는 박관용람보의 무차별 사격으로 초토화하고 있는 속수무책 부대. 요즘 민주계 처지이다. 최형우·김덕룡 의원에서 김수한 국회의장에 이르기까지 웬...

스타 군단 통추, 민주계와 손잡나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세론에 대한 역풍이 당 밖에서도 불고 있다. 진원지는 엉뚱하게도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한때 통추가 개혁 성향의 이회창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

민주계 새 좌장 서석재 의원 인터뷰

끝없이 몰락하던 민주계가 다시 뭉쳤다. 이름은 ‘민주화세력 모임’. 간사장은 서석재 의원. 최형우 고문을 대신해 사실상의 좌장 자리를 맡은 것이다. 최형우·김덕룡 의원과 함께 상도...

“뭉쳐 정권 재창출” 부활의 노래

ㅍ요즘 흔들리는 민주계의 처지는‘등소평 잃은 중국’에 곧잘 비유된다. 최형우 고문이 갑자기 쓰러지자 조타수 잃은 배처럼 뒤뚱거리는 민주계를 두고 나온 얘기다. 등소평은 생전에‘처변...

[정치마당]이수성 · 제정구

소설 속 ‘최후 후보’ 이수성 워밍업 마치고 대권 전선 앞으로여권의 군웅할거 현상이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대권성(城)에 성큼 다가선 이회창 대표에게 위기감을 느낀 박찬종·이한동...

악재 겹친 민주계의 선택

민주계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가뜩이나 YS가 힘을 잃고 민주계를 멀리하는 상황에서 기둥 격인 최형우 고문이 쓰러진 것도 충격이고, 이회창 체제 출범을 전후해 YS에게 올린 민주계...

대쪽 대 반대쪽 혼미 전선

권력이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정치 입문 1년 2개월 만에 집권 여당을 ‘접수’한 이회창 신임 대표를 향해 여권 전체가 빠르게 동심원을 그리며 빨려들고 있다. 한보 사태 이후부터...

최형우 뇌졸중, 민주계 동맥경화

“대통령의 송곳니 하나가 빠져버렸다.” 최형우 고문이 쓰러졌다는 말을 들은 민주계의 한 중진 인사는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보스인 대통령, 나아가 민주계 전체의 미래를 앞장...

정치권 ‘한보 태풍’ 4대 시나리오

‘한보 태풍’이 정치권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이 태풍의 최대 풍속과 최종 진로를 짐작하기는 쉽지 않다.정치권의 풍향에 민감한 관측통들의 예측도 제각각이다. 올 대통령...

민주 산악회 대권 등정 출발

‘민산 뒤에 온산 있고, 온산 뒤에 거산 있다’. 최근 민주산악회(민산)가 내놓고 공개 활동에 들어간 데에는 최형우 고문(온산)의 지원과 김영삼 대통령(거산)의 암묵적인 배려가 있...

‘비리 킬러’ 대검 중수부 전격 해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로 널리 알려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경향 각지의 지검과 지청 소속 15개 특별수사부를 지휘하는 이 기관은 비밀리에 고위 공직자와 경제계 인사의 비리를...

첩첩산중 민주계 지도·나침반 다 없다

진퇴양난에 빠진 트로이의 목마. 소수파로 다수파를 제압하고 정권을 잡은 지 4년이 지난 지금, 차기 정권의 향방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는 민주계를 지칭한 말이다. 요즘 민주계는 대...

여당 킹메이커 자리 놓고 각축

어느 누구도 결론을 예측 못하는 1년 2개월짜리 대하 정치 드라마 이 방영되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줄거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 누가 주연이고 누가 조연인지도 헷갈린다...

97 대선, 사조직은 가고 공조직이 온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여권 주변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던 공통점 한 가지. 다름 아닌 ‘사조직의 위력’이다. 87년 민정당 노태우 후보 당시에는 박철언이 이끌던 월계수회가, 9...

대권 바람이 불붙인 ‘불교 전쟁’

“수행자들이여, 내 가르침을 중심으로 서로 화합하고 존경하며 다투지 말라!” 부처가 열반하기 직전에 남겼다는 유언이다. 그러나 부처의 마지막 간곡한 가르침도 정치 바람 앞에는 어쩔...

YS 파행 人事, 국정이 샌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 요즘의 김영삼 정부 내각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지난 10월17일 이양호 국방부장관이 무기 구입 비리에 연루되어 전격 경질된 데 이어, 11...

민주계 사조직 재정비 경쟁

갑자기 민주계가 부산해졌다. 92년 대선 때 김영삼 후보 밑으로 구름처럼 모였던 사조직 멤버들이, 대결전을 앞두고 다시금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당시 YS 진영의 양대 산맥이던 민...

“우리가 남이가, 다시 뭉치자”

우르르 한꺼번에 모이면 들킬 염려가 있으니 두 그룹으로 나누어 모인다. 1차 중진 모임은 10월23일 저녁 7시로 한다. 장소는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중국 음식점 백리향. 소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