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신과 비서의 전성시대

상도동 시대가 활짝 열렸다. 21일 개각, 22일 청와대 비서진 개편, 23일 민자당 당직 개편 결과는 한마디로 ‘상도동 시대의 확인’에 다름 아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崔炯佑 내무...

‘실세들의 시대’ 온다

연말이나 연초로 예상되는 당정 개편을 통해 민자당 각 계파의 실세들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개혁의 방향이 과거 청산에서 미래 지향 쪽으로 바뀌면서...

민주계‘진용재편’ 임박

민자당내 민주계의 진용 재편이 임박했다. 민주계의 한 당직자는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라고 전제하고 “전당대회를 전후해서 민주계 내부에도 변화가 있을 것”...

실명제 .재산 공개 . 선거 혁명

정치 대변혁이 시작됐다. 두차례 재산 공개로 적지 않은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고 또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라 기존 정치 환경은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

실세 김덕룡, 견제구 피해 외유?

김영삼 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겠다고 전격 발표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지난 12일 저녁. 마침 그때 대구와 춘천에서는 보궐 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그날 아침 김덕룡...

대통령 만든 家臣과 신5인방

金泳三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은 크게 두 그룹으로 분류된다. 한 그룹은 이른바 ‘상도동 가신’들이고, 또 한 그룹은 3당 합당 이후 김당선자와 연을 맺은 이른바 ‘신5인방’이다. ‘...

권력의 깃발 든 민주산악회

가시밭 거친 고개 아득하여도, 동지여 그 한길을 꿋꿋이 가자.“ 민주산악회가 태동하던 1980년대 초 ‘먹구름 낀 가시밭길’ 위에서 산악회원들은 ‘민주 광복’을 위해 이렇게 노래했...

‘원효로 私令部’와 家臣들

1987년 7월, 12월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盧泰愚 대통령후보 진영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 R빌딩에 비밀리에 사조직 사무실을 차리고 입주했다. 노후보 진영에서는 이 사조직 본부를...

금배지 단 비서관 출신들

최근 들어 전문화 · 직업화 경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의원 보좌관들 상당수의 꿈은 자신이 직접 금배지를 다는 것이다. 7월 하순에 열린 민자당 보좌관협의회 14대 첫 정기총회...

김영삼의 ‘와해작전’

최종 목표는 鄭周永 대표 ‘주저앉히기’ 김영삼 민자당 대표가 국민당 와해작전에 나섰다.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후보 당선의 여세를 몰아 무소속은 물론 국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영...

김영삼 '신새벽의 꿈'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의 '대권' 표몰이가 시작됐다. 김대표는 지난달 28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설 것을 '엄숙하게' 선언함으...

무소속 당선자가 대접받는 사회

이번 14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21명은 모두 집권 민자당의 ‘안방’에서 당선됐다. 부산 1명, 대구·경북 6명, 경남 4명, 대전·충남 4명, 강원 2명, 제주 3명,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