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갈까 저리 갈까, 수상한 민주계

민주계의 움직임이 이상하다. 요즘 정가에서는 경선 때 반이(反李) 전선에 섰던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조 순 후보 지지설’까지 나돌고 있다. 실제로 조시장과 가까운 민주계의 한 중...

이회창 격파할 '드림팀' 띄운다

드림팀. 미국 NBA 올스타로 구성된 농구 최강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대회를 석권해 전세계 농구팬의 사랑을 흠뻑 받는 초호화 군단.최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망가진 민주계

상도동 7-6번지.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김영삼 대통령 집에는 빗장이 굳게 걸려 있었다. 7월 11일 오후 5시께. 골목 곳곳에 사복 전경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지키고 있었다. 기...

김심은 정말 '無心'인가

‘김심’은 중립이다. 무엇보다 틈만 나면 김영삼 대통령 스스로 엄정 중립을 강조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당 경선 주자들의 합동 유세가 시작된 7월5일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

反이회창 6룡의 서바이벌 게임

김심인가, 궁중 쿠데타인가. 정발협 지도부가 7월6일 밤 극비 회동 끝에 전격적으로 이수성 지지를 선언하면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의문이다. 만약 작금의 정발협 지도부 움직임 뒤에 ...

갈 데까지 가는가

요즘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 입에서 연일 심상치 않은 발언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고문은 지난 6월28일 이대표가 경선에서 승리하면 승복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마음으로는 승복하지...

정발협은 同床各夢

정발협은 7월2~3일 서울 수유리에 있는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난상 토론을 거쳐 지지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한국당 경선 전 최대 사건으로 기록 된 이 ‘아카데미 총회’가 확정된...

황해권 개발 국제 심포지엄

한 · 중 · 일 3국 지방 정무 대표들은 화해 연안 지역 개발과 환경 보존을 위해, 한국 중국 몽골 북한 일본 등 황해 연안국을 모아 내년 상반기에 ‘황해권 개발 회의’를 창설하...

YS곁으로 돌아온 김광일 “무슨 역 맡았나” 관심 집중

YS곁으로 돌아온 김광일“무슨 역 맡았나” 관심 집중 김광일 전 정와대 비서실장이 ‘YS곁으로’ 돌아왔다. 김영삼 대통령은 6월21일 김씨를 대통령 정치 담당 특보로 임명했다. 박...

서석재 정치발전협의회 공동의장

1935년 경남 창원 출생. 부산고. 동아대 법대. 11~15대 국회의원. 통일민주당 사무총장. 총무처장관. 국회 정각회 회장. 정치발전협의회 공동 의장.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

‘킹 메이커’ 1순위는 김윤환·김덕룡

어차피 이번 경선에서는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본선 티켓을 따내기는 어렵다. 그것은 여권의 냉정한 현실이다. 그래서 이회창 대표는 일찌감치 김윤환 고문과 손잡았고, 다른 주자들도...

민주계의 마지막 카드는 이수성?

풍경1:여의도 미진빌딩 5층. 1백80여 평에 달하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사무실은 간판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많지 않아 썰렁한 느낌마저 준다. 그러나 사무실 밖은 딴판이다. ...

정발협, 용들의 사냥터 되려나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 담화가 발표되던 지난 5월30일, 신한국당내 최대 세력이자 민주계 계보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새벽부터 초비상이 걸렸다. 대통령 담화에 대한 걱정 때...

대권 전쟁터로 나서는 YS 직계 삼총사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비밀 아지트가 있다고 알려진 광화문 ㅇ빌딩 7층. 며칠째 탐문 작업을 벌이던 기자는 5월21일 오전 11시30분께 1층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청와대 비서...

김덕룡·박찬종의 선택은?

허주·박찬종·김덕룡 세 사람이 극비리에 회동했다. 때는 4월29일, 대선 자금 문제로 정국이 온통 뒤숭숭하던 무렵이다. 정가의 시선이 한쪽으로 쏠린 틈을 타 이들은 시내에서 만나 ...

이회창, YS식 전법으로 밀어붙인다

용들의 쟁투. 숨가쁘게 전개되어온 신한국당 9룡의 각축전이 2회전을 맞았다. 그에 따라 여권의 정치 지형도 명확해졌다. 이회창 대 반(反)이회창 그룹의 격돌. 지난 3월13일 이회...

[정치마당]서석재·정미홍·김대중·김종호

서석재, 에 선전 포고 YS가 ‘강경 대응’ 훈수?솔직한 발언으로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은, 묘하게도 언론과 악연을 맺어온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그 ...

대선 자금 앞에서 혼선 빚는 검찰

대검 중수부(부장 심재륜 검사장)의 한보 특혜대출 비리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 사건 재수사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수사의 방향이 국민적 의혹의 본줄기인 한보 사건의 ‘몸통’과, ...

민주계 내분…최형우·김덕룡 깊은 갈등

한보 터널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대선 자금 터널에 들어섰다. 그리고 전당대회 7월 조기 개최와 대통령의 경선 불개입 선언. 한결같이 민주계에는 악재들이다. 민주계가 회생할...

이수성 · 이홍구 연합, 이회창과 맞대결

잠깐 쉬는 시간이었다. 지난 4월25일 오후 5시께. 10분 정회가 선포되자 현철씨는 청문회장을 나와 화장실로 들어갔다. 여당 특위위원 2명이 그 뒤를 졸졸 따라갔다. 그들은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