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15-02-13 지방에서 피는 희망 박원순, 남경필, 원희룡, 안희정, 권영진. 이 다섯 사람은 지방선거가 끝난 후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이라도 하듯 로컬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운동가 출신... 경제 2014-05-07 사장부터 말단까지 머리를 맞대다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하버드 대학 교수는 2011년 1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실린 ‘자본주의는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How to Fix Capitali... 국제 2013-10-02 ‘광장의 피’로 독재자 몰아냈지만 어둠은 걷히지 않았다 세계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역사의 발전을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해온 것은 ‘사람들’이었다. 2011년 세계는 그 증거와 마주하게 된다. 중동·유럽 등지에서 대규모 시민 행동이 일어났... 국제 2013-10-02 ‘은밀한 거래’에 짓밟힌다 지난 5월5일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 콜럼버스 주립대학 졸업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미국 의회를 향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많은 유권자가 원하는 정책이 힘을 가진 특정 단체... 국제 2013-09-11 “군중이 권력을 무너뜨리기 쉬워졌다” 바가지 머리에 아시아인의 피가 섞인 듯한 친숙한 얼굴로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상대방에게 호감을 끌어낸다. 그를 만나본 이들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한다. 반면 미래를... 국제 2013-09-04 “우리는 ‘정치꾼’ 아닌 보통의 시민” 유럽 전역에 뻗쳐 있는 해적당은 한때 직접민주주의의 모델로 각광받았다. 인터넷과 투명성이 바탕이었다. 그중 독일 해적당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2011년 주의회 진출에 성공하고 ... Culture 2012-03-12 관심과 애정에 목마른 자, ‘신데렐라’ 꿈에 목맨다 똑같이 뜯어고친 삐쩍 마른 아이돌만 나오는 음악 프로그램들이 지겨울 때쯤, 음악 그 자체의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참 신선했었다. 특히나 젊은이들의 음악은 좋... 정치 2012-03-05 모바일 경선, 특성 제대로 알고 하라 국민경선 선거인단 제도는 정당에서 구태 정치를 탈피하는 바람직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그 방법으로 사용된 것이 모바일이다. 민주통합당은 이 방법을 사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촉... 정치 2011-12-04 “민주당이 혁신하지 않는다면 함께할 수 없다” 문성근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과 함께 야권의 통합 논의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지난해 말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을 결성하면서 일찌감치 범야권 단일 정당 ... 사회 2010-11-15 검찰에게서 ‘권력 족쇄’를 풀어라 국민들이 검찰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들을 정리해보자면 ‘스폰서 검사와 ‘정치 검사’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스폰서 검사’는 기소나 수사 결정을 돈의 힘에 내맡긴다. ‘... Culture 2008-07-08 ‘토론광장’에 반민주 위험은 없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촛불 시위가 어떤 식으로 귀결되든 최대의 피해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될 것이 분명할 터인데, 그러면 최대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인터넷이 ... OPINION 2008-06-24 ‘실사구시’ 정책으로 국민 협력 끌어내라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20세기 미국의 정치 철학 발전과 시스템 창조에 크게 기여한 라인홀드 니버는 인간과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 “정의를 향한 인간의 능력은 민주주의가 가능하게 했고... unknown 2008-06-09 ‘구태’를 태우는 촛불 네트워크로 무장한 그들이 왔다 한국에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적이다. 이명박 대통령만 국민의 ‘눈높이’를 몰랐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누구도 몰랐던 일이다. 정부가 밀어붙이고 대형 언론이... unknown 2008-06-09 광장으로 통하는 ‘진실의 문’ 아고라로 듣고 아 프리카로 본다 2002년 네티즌들은 현실 세계로 처음 뛰어들었다.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효순이와 미선이를 기리는 12월14일의 ‘10만 범국민 평화 대행진’은 네티즌 ‘앙마’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unknown 2006-05-01 컴퓨터통신 파고든 ‘선거’ 바이러스 컴퓨터 통신망을 둘러싸고도 정치논쟁이 불붙었다. 민자당이 국내 최대 컴퓨터 정보통신망인 한국PC통신의 하이텔에 민자당 정책과 김영삼 후보 홍보물을 올린 후 가입자들 사이에 이에 대... unknown 2005-12-12 ‘재난지역 한국’ 울린 따끔한 죽비 소리 짐작컨대, 흔쾌히 서울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여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하긴, 생태·문화·역사 복원을 빙자한 또 다른 ‘파괴’와 ‘개발’ 사업이며, 정치와 자본의 논리에 ... unknown 1995-05-04 정치 지진 예고하는 제 3세력 정계에 미진이 일어나고 있다. 미진이지만 여러 번 반복되면 언젠가 강진이 올 것이다. 최근 여당에서 강우혁 의원 한 사람이 탈당한 것만으로 정계에 강진이 올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 unknown 1995-02-23 베일속의 씀씀이 스스로 심판한 총학생회 연세대 31대 총학생회가 94년 임기를 마치면서 지금까지 장막에 가려온 총학생회 자금 운용 실체를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예·결산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총학생회가 전례 없이... unknown 1994-04-21 불교 ‘50년 번뇌’ 사슬 끊나 1천6백년 한국 불교 역사상 최대 위기라고까지 불리는 작금의 조계종 분규가 마침내 혁명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혁명으로의 전환은 지난 4월10일 조계사에서 열린 전국승려대회를 기점... unknown 1992-01-09 ‘재벌공화국’ 탄생하고 세대교체 이뤄진다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 정치의 모습을 바꿀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의 하나로 한 정치학자는 재벌공화국의 탄생을 예견했다.이 정치학자는 현 상황에서 거대기업이 정치의 방향타를 조정하...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