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믈섬

‘크레믈린’이라는 말이 있다. 중세 러시아 도시 중심부에 있던 요새 크렘린(Kremlin)을 말하는데, 보통 러시아와 모스크바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난공불락(難攻不落) 혹은 말...

한국, 곳에 따라 ‘클린턴 한파’

오는 11월3일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될 것이 확실해보여 ‘대통령 대기자’라고 불리는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46). 전후세대인 클린턴이 70년대와 80년대를 일관하여 미국 사...

미국 경제석학의 ‘신국제경제질서’ 진단

세계는 이제 변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경제를 장악해왔으나 냉전의 종식과 함께 그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 오늘날 미국이 당면한 경제적 운명은 미국 스스로가 일찍이 선...

“다변적 지역협력체제 구축해야”

한·중수교로 앞으로 동북아 질서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 예상된다. 한반도를 둘러 싼 열강의 움직임과 남북한 교차승인 등에 대해 고려대 韓昇洲 교수 (정치외교학)의 말을 듣는다...

부시 2기 한반도 정책 “주도권을 찾아오라”

미국 정치사에서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은 이단아였다. ‘고립주의 외교’로 특징지어졌던 공화당의 역사를 보면 더욱 그렇다. 그는 전임자들이 반 세기에 걸쳐 인정했던 소련 체제와의...

1905년-미국4

자, 오늘은 마한이 자신의 책 에서 실제로 무엇을 말했는가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마한은 자신의 책 1장을 다음과 같은 문구로 시작합니다. '행동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개...

1905년-미국3

모든 저술가 사상가는 어느 정도는 그가 사는 시대에 의해 형성된다Every writer and thinker is to some extent shaped by times in wh...

1905년-세계 정세-미국2

너무 오랜 만에 들어와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요새 너무 게을러진 것 같군요.어쨌든 각설하고, 지난 회에 이어 하던 얘기 이어갈까 합니다.오늘부터 소개해드릴 내용은 1905년의 미...

백악관 점령한 ‘네오 콘 군단’

1981년, 세계는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불쑥 던진 말 한마디에 섬뜩한 전율을 느껴야 했다. 발언 당사자는 국방부 서열 4위인 토머스 존스 전략전술핵 담당 부차관. 그는 와 가...

'환경 탈레반' 낙인 찍힌 부시

교토 의정서 거부로 온실가스 감축 '9년 노력' 물거품…유럽연합 등 '독자 행보' 깡패 국가' '고대 석불을 파괴한 탈레반과 ...

“외교 모르면 백악관 못 가”

명색이 대통령 후보로 나선 부시는 외교 지식이 일천해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아무리 유권자들이 외교 문제에 관심이 없다지만 미국 대통령 후보로서 세계 문제에 밝지 못하다는 ...

김정일 바람에 흔들리는 미국 NMD

오는 2007년 배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계획이 최근 혼선을 빚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간 기회 있을 때마다 이 계획을 추진하는 명분으로 ‘불량...

미국에 밉보이면‘불량 국가’ ?

북한·이란·이라크·리비아. 이들 네 나라 앞에 약방의 감초처럼 따라다니는 딱지가 하나 있다. 바로 ‘불량국(rogue state)’이다. ‘rogue’는 점잖게 표현하면 불량배, ...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 “북한 고립주의 탈피 뚜렷”

근래 북한을 보는 미국 정부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음이 미국 고위 관리의 입을 통해 공식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국무부 스탠리 로스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지난 5월8일 국무부에서 열린 ...

윤곽 드러난 조지 부시의 외교 정책

지난 11월 초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미국 동부 보스턴에서 한 방송국 기자의 난데없는 질문을 받고 혼쭐이 났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그가 지역 방송인 WHDH...

유엔 ‘왕따’ 간신히 면한 미국

내년 1월1일을 기해 자칫하면 유엔 총회에서 투표권을 잃을 뻔한 미국이 가까스로 이를 모면했다. 클린턴 행정부가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최근 극적으로 타협해 약 10억 달러에 이르...

은퇴해? 말아? 헷갈리는 ‘세계 경찰’

미국의 보수 정객 가운데서도 가장 극우 쪽에 속하는 패트릭 뷰캐넌. 얼마 전 평생 몸담은 공화당을 떠나 신생개혁당으로 적을 옮긴 그는 ‘고립주의’ 주창자로도 악명 높다. 그가 최근...

“미국은 군림할 자격 갖추지 못했다”

다음은 근래 들어 우방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부터 갈수록 눈총을 받고 있는 미국의 외교 행태에 관해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대학원의 미국 외교 정책 전문가인 마이클 만델바움 교수와의...

강대국 지도자의 ‘외교 성적표’

97년도에도 세계는 숨가쁘게 달렸다. 강대국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협조하며 97년판 국제 질서를 만들어 냈다. 특히 각국 지도자들은 활발한 정상 외교를 펼쳐 ...

‘터미네이터’의 오만과 탐욕

시계의 화약고 중동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세계 제일을 자랑하는 미국의 군사력이 항모 니미츠와 조지 워싱턴을 앞세우고 페르시아 만으로 몰려들고 있다. 유엔 무기 사찰단 중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