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공무원 정원 숫자는 117만 명가량이다. 이들은 대한민국호의 뼈대가 되어 나라를 움직인다. 일반적인 대국민 서비스 담당자부터, 항공우주 분야를 리드하는 이들까지...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난세일기그 시기가 난세라는 것은 지나간 다음에 명확해진다. 임란, 호란, 경술국치, 한국전쟁 등도 그랬다. 현명한 지식인이라면 난세가 오기 전에 통찰력 있게 그런 말을 해야 한다....

바이러스보다 빠른 챗GPT를 어떻게 볼 것인가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에게 “천명관 작가의 소설 《고래》의 서평을 1000자로 써줘”라고 물었다. 챗GPT는 내용을 930자로 정리해 줬고, 바드는 730자로 요...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사계절 기억책희미해지는 계절을, 사라져가는 존재를 기억하기 위해 저자가 날마다 쓰고 그린 기록이다. 무심코 스쳐지나온, 이웃한 동식물은 물론이고 순천만 흑두루미, 파주 공릉천 수원...

민주주의는 어떻게 단련됐는가

한국의 정치사는 세계적으로 좀 특이하다. 임금을 하늘처럼 받들던 백성들은 경술국치 이후 새로운 지배 대상을 만나야 했다. 36년의 세월이 흐르고, 어렵게 수립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진격의 물리학빛을 분석해 진리를 찾는 저자가 물리학을 통해 인간 세계를 어떻게 확장하고 미래의 베일을 걷어 불안한 내일에 대비해 왔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급변하는 첨단기술의 파...

차로 나눌 수 있는 향기를 전하다

1년 전 ‘애호가의 마음으로 애호가들이 만드는 책’을 표방하며 《기품의 발견》으로 ECER 시리즈를 시작한 셀렉트핀의 두 번째 편은 《차의 언어》다. 애호의 범주에서 빠질 수 없는...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다정한 물리학자가 이번에는 물리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원자에서 인간까지 세상 모든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본 입자와 원자에서 시작해 물질과 생명, 더 나아...

한국전쟁은 여전히 살아있다

역사도 생물이다. 이 땅에서 권력에 따라 중화를 쫓던 이들은 일본을 향하다, 미국을 향했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전쟁을 내부적 관점에서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썬킴의 영화로 들여다보는 역사팟캐스트를 대표하는 역사 스토리텔러인 저자가 영화 속 배경이 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었다. ‘광해’로 보는 광해군의 진짜 모습, ‘중경삼림’...

어린 이민자가 현장에서 건진 토론 바이블

우리나라 토론 프로그램의 대명사 격인 MBC 《100분 토론》이 1000회를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화제의 논객이었던 유시민, 홍준표의 토론 재대결, 손석희 진...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에이징 솔로1인 가구가 40%에 육박하는 시대에 솔로는 특이점이 아닌 상식이 됐다. 저자는 40·50대 ‘에이징 솔로(Aging Solo)’를 중심으로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한다....

어쩌면 우리도 컬렉터가 될 수 있다

미술시장과 주식시장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두 영역은 차이점도 있지만, 명확히 다른 점도 있다. 만약 워런 버핏이라면 가치를 보는 현명한 눈을 요...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필경사《상록수》의 작가 심훈을 건축가로 기억하는 이가 많지 않다. 그는 문학작품과 영화 말고 다른 유산도 남겼으니, 바로 초가집 ‘필경사’다. 저자는 심훈의 건축가적인 면모를 조명...

성폭력 피해 여성 변론 20년의 성찰

세상에는 작용, 반작용이 있다. 상대적으로 빠른 시기에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받았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여성의 위상은 공평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때문에 요즘 입지전적인 ...

자신을 알면, 세상이 반갑다

김주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2011년 출간한 전작 《회복 탄력성》은 많은 이의 공감을 받으면서, 이 시대를 읽는 생존 및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다. 물론 그사이에 다양하...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노비와 쇠고기성균관대 부근에는 지금도 쇠고기나 고기육수를 내는 맛집이 적지 않다. 성균관 주변에서 육류를 다루었던 반촌의 흔적이다. 생활사로 역사를 구현하는 저자가 이번에는 쇠고기...

“걱정과 근심을 하면서 지혜로워진다”

학자 김형석은 100세를 넘기고도 왕성하게 저작 활동을 한다. 1960년 출간된 《고독이라는 병》을 기점으로 하면 벌써 저술 활동으로 만 환갑을 넘겼다. 오십만 돼도 기억력 쇠퇴 ...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위대한 대화인터뷰어로 잘 알려진 저자가 이어령, 파스칼 브뤼크네르(소설가이자 철학자), 이민진(작가), 다니엘 핑크(미래학자) 등 당대 지성인, 전문가들을 만난 기록이다. 서정적이...

“미·중 패권전쟁 10년 안에 결판난다”

중국 몰락을 다룬 책은 끊임없이 출간됐다. 거슬러 가면 2000년에 출간된 제퍼스 베커의 《중국은 가짜다》나 2006년 출간된 프랑스 정치가 기 소르망의 《중국이라는 거짓말》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