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현대건설 사장 때 여행사 편취했다”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5년의 임기를 마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정부조직법에 대한 여야 협상이 지연되면서 새롭게 출범한 ‘박근...

대중문화에 비친 강남 이미지 변천사

최근 종영한 드라마 는 서울 강남 청담동에 진입하려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욕망을 절절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에서는 ‘압서방(압구정동·서초동·방배동)’에 진입하려는 여...

뿌리째 흔들흔들 ‘전세 제도’ 무너질라

사상 최악의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로 전세금은 치솟지만 금리는 오를 기미가 없자 임대인들은 전세가 아닌 반전세, 깔세, 매매조건부 전세...

유명인 부동산 투자, 청담동 ‘대세’

연예인의 부동산 재테크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유앤알 박상언 대표는 “...

무엇이 ‘공룡 서울’을 만드나

남산은 서울을 상징하는 산이다. 남산 꼭대기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광활한 서울 시가지를 볼 수 있다. 남산에서 보이는 서울의 모습은 어떨까. 빽빽한 아파트와 사각형의 건물, 도무지...

‘커미션’의 배경이 된 밀실 고액 과외 현장

음대 교수들의 밀실 레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생들은 불법임을 알지만 ‘얼굴 도장’을 찍으러 유명 교수를 찾아간다.지난 10월7일 오후 3시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층....

악기 소개비로 배 불리는 교수들

바이올린 4천만원, 활 5백만원에 교수 레슨비 매달 80만원…. 바이올린 전공을 위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이 정도는 기본 경비에 속한다. 명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 사이에는...

초특급 마법의 조화인가 “빈손” 5년 만에 현금 50억

역대 정권은 출범 내각 인선 때마다 매번 ‘깜짝 스타’를 등장시켜왔다. 김영삼 정권 때 황산성 전 환경처장관이 그랬고, 지난 노무현 정권 때의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이창동 전 문...

의원 72명, ‘버블세븐’ 아파트 보유

“청와대 1급 이상 재산 공개 대상자 36명 중 17명이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버블세븐’ 지역에 아파트 20채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은행 아파트 가격 기준으로 무려 2백41억원...

판교 이후, 기다림과 결단 사이

지난 10월12일 판교 신도시 동시분양 2차 당첨자 발표가 있었다. 두 차례에 걸친 청약 결과 62만3천3백34명이 모인 전대미문의 이 ‘버라이어티 쇼’에서 불과 2.6%만이 당첨...

힘센 기관 安家 -왜 멀쩡히 남겨둘까

지금은 최고 권부 청와대의 안가가 헐리고, 그 자리에 시민 공원이 들어서는 시절이다. 지난 3월 초순 굴삭기가 궁정동.삼청동.청운동에 있는 안가 12채를 무너뜨렸다.자기가 지은 궁...

고층 아파트 내구 인한은 '60년'

전인구의 4분의 1이상이 거주하는아파트 관리를 더이상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70년대 중반 도시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건설된 아파...

신문 보급소는 무한경쟁 '첨병'

이삿짐 날라주기에 사은품 공세까지 지난해 11월초 ㅅ씨(회사원)는 평촌신도시 아파트에 입주하면서야 비로소 신문사간의 경쟁이 어느 정도인가를 실감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열네댓명이...

과연 미국에는 자산 없을까

우리나라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고위 공직자들이 재산내역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는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환영할 만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한편으...

기자들도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으니…

한남동 주택조합 사기 피해자들 가운데는 언론인이 적잖이 포함되어 있다. 김선용씨는 1993년한남동 단국대 부지에 무리한 조합 주택 건립 사업을 내걸면서 초기부터 유난히 언론사와 국...

100억원대 땅부자가 소시민?

“황교수님은 전세 아파트에 사는 소시민입니다”(다음 필명 아줌마) “아직도 가난하게 살며”(야후 필명 csesdh) “17평 아파트에서 살다가 최근 30평짜리 아파트로 옮겼죠”(네...

부동산 경기, 죽었나 죽였나

집값이 오르면 당신은 행복한가, 아니면 괴로운가. 수도권의 주택 보급률은 92.8%, 서울은 86.3%이다. 그렇다면 수도권 가구 열에 아홉, 서울시 열 가구 가운데 여덟 가구는 ...

“부동산 ‘로또복권’을 잡아라”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이 발표되던 지난 10월29일 오전9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광진구 노유동에 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 광진트라팰리스의 분양을 청약하는 장소인 서울 강남 일...

진실 게임 끝없는 ‘권노갑 재판’

10월28일 오후 4시 신라호텔. “담배를 싫어해 항상 ‘논 스모킹(non smok ing)’에만 앉어.” 자신의 결백을 강변하듯, 흰 수염을 기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73)이...

황혼도 즐거운 그들만의 천국

서재 책상 위에는 20년 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던 시상식 사진이 걸려 있다. 거실에는 미국 한 골프장에서 받은 홀인원 기념패가 놓여 있다. 그 위에는 신라호텔에서 열었던 고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