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사망자 한 해 3000명, 우리 사회가 이 정도도 감당 못 하나”

매일 아침마다 장례를 치르는 사람들이 있다. 준비한 제기에 갓 지은 밥과 국, 나물과 술 등을 담아 빈소를 차리고 절을 올린다. 관을 옮기고 화장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영을 위로하...

[르포] 무연고사망자의 마지막 길…삶이 고독했다고, 죽음조차 고독하지는 않게

새벽부터 시작된 울음소리가 사그라든 5월13일 오전 10시 서울시립승화원. 비로소 승화원 한쪽, 2평 남짓한 공간에 조용히 빈소 하나가 차려진다. 밥과 국, 나물과 과일 등이 올라...

피터 드러커의 5가지 질문을 재조명하다

혼돈과 불확실성의 시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영의 나침반 같은 책이 출간됐다. 《스타트업, 드러커를 만나다》(문정엽 지음/한울 펴냄)라는 책이다. 이 책은 ...

서로 마주 보고 폭주하는 중국과 서구

3월29일 오전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먼(朝陽門) 거리의 외교부 청사. 한 회의실에 특별한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베이징에서 여객기로 4시간이 걸리는 신장(新疆)위구르족 자치구에서 ...

[경남24시] 경남도, ‘안전속도 5030’ 시행 앞두고 시설물 정비

경남도는 ‘안전속도 5030’ 전면시행을 앞두고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에 한창이다. 경남도는 4월 17일부터 도심 통행속도를 간선도로 50㎞/h, 이면도로 30㎞/h로 하향 조정하는...

서울시와 4년째 이어가는 정몽진 KCC 회장의 아름다운 동행

KCC(대표 정몽진)가 서울시 및 복지기관들과 함께 ‘2021년 온(溫)동네 숲으로’업무 협약을 맺고, 저층주거지 환경개선 사업을 4년째 이어간다.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

폭로 다큐 《푸틴의 궁전》 들고 돌아온 나발니의 후폭풍

러시아의 반부패활동가이자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4)의 새로운 탐사보도 다큐 《푸틴의 궁전: 역사상 최대 뇌물의 역사》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19일 ...

[경남24시] 경남도, 김해도시재생지원센터 사단법인 첫 허가

경남도는 경남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 중 김해도시재생지원센터를 처음으로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광역 1곳, 기초 1...

장례문화도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미국에서는 시신이 냉동트럭에 쌓였다. 인도 인부들은 땅구덩이에 시신을 내팽개쳤다.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선 화장실에 시신이 방치됐다. 좀비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들이 세계 곳곳에서...

“1% 선한 영향력이 회사 경쟁력 키운다"

“대부분의 성공한 CEO들, 특히 창업자에게 회사를 정말 훌륭하게 만든 중요한 이정표를 말해 달라고 하면, 대개 획기적인 제품이나 아이디어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혁명적인 청정 에너...

코로나19로 되살아나는 일본의 ‘자살 공화국’ 오명

지난 9월27일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의 사망 소식은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였던 그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

北피격에도 또 ‘종전선언’ 꺼낸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종전선언’을 언급했다. 북한군의 공무원 피격 사건이 벌어진 지 16일 만이다.문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각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상온노출 독감백신 105명 접종…정은경 “백신 오염가능성 낮아”

독감백신의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사용이 잠정 중단된 백신이 실제 유통되고 105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과도하게 불안해 할 ...

360억원 줬는데 쓴 곳 몰라…‘회계구멍’ 난 공익법인들

온누리선교재단은 자산 2700억원대의 대형 공익법인이다. 선교교육방송국 CGNTV 등을 운영하는 이 재단은 기부금품 의존도가 비교적 높다. 2018년 거둬들인 기부금은 363억원으...

기부단체 투명성 확보, 모욕 말고 제도로 풀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부실회계 의혹에 휩싸였다. 이 문제가 단지 시민단체의 회계 투명성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은 전 국민이 다 안다. 정치적 이슈를 걷어내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

정의연의 ‘열정페이’…직원 월급 200만원 안돼

“최저임금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받았다.”5월11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급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계자가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결코 급여가 과다...

[정의연 논란] “시민단체 투명성 고민 필요…과한 의혹 제기는 부적절”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정의기억연대와 관련된 논란을 어떻게 바라볼까. 상당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회계 투명성에 대한 고민은 더 필요하다”면서도 과도한 의혹 ...

정의기억연대 둘러싼 오해와 진실…윤미향이 거짓말쟁이라고?[시사끝짱]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후원금 사용 내역이 도마에 올랐다. 정의연 측은 부정하게 기부금을 사용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권...

‘착한 기부’로 기업 성장의 물꼬 트다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주식회사 엘(L.Inc)은 저단백질 라텍스로 콘돔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금은 탐폰, 패드, 라이너 등 여성 위생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들 ...

일단락 된 《사냥의 시간》 다툼, 극장 생태계 변화 신호탄?

우여곡절 끝에 《사냥의 시간》을 볼 수 있게 됐다. 《파수꾼》(2010)을 만든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총 제작비 100억원을 투자한 대작이다. 가까운 미래의 디스토피아,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