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깊어갈수록 ‘대중의 별’은 더욱 빛났다

문화예술계·연예계·스포츠계 영향력에 대한 첫 조사는 1993년에 이루어졌다. 종합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묻는 조사였다. 이 시기에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과 신영균 ...

돌아온 명장 우렁찬 ‘개선행진곡’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뽑힌 사람은 서울시향의 상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정명훈씨였다. 그는 지난 2004년 서울시향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던 해에도 가장 ...

‘이념 전장’ 된 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시끄럽다. 예술 분야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 교육 기관이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단순히 학교 운영의 문제점에...

[존경받는인물]“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존경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말과는 격이 다르다. ‘존경’이라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사상·행위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아침부터 밤까지, 그 하루

전도연이 돌아왔다. 이후 2년 만이다. 에서 이창동 감독에게 혼쭐이 난 덕분에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거물이 된 그녀가 스크린으로 돌아오자 배우만 보고 영화를 보는...

나이 들수록 차오르는 큰목소리들

를 완간하며 미국 체류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 작가 이문열씨가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 1위(14.0%)로 꼽혔다. 지난해 순위에서 4.9%로 5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

초특급 마법의 조화인가 “빈손” 5년 만에 현금 50억

역대 정권은 출범 내각 인선 때마다 매번 ‘깜짝 스타’를 등장시켜왔다. 김영삼 정권 때 황산성 전 환경처장관이 그랬고, 지난 노무현 정권 때의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이창동 전 문...

‘화무십일홍’ ‘코드’여, 굿바이!

최근 몇 년간 문화예술 단체들은 정치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정부와 코드를 함께 했던 인사들이 새로운 문화 권력으로 떠올라 요직을 독차지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주변부로...

한국 영화 비춘 ‘은밀한 햇빛’

이창동 감독은 으로 전도연에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선물하며 영화계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칸영화제 이후 전도연은 세계적인 여배우로 우뚝 섰고, 스포트라이트도 그녀에게 집중되었다. ...

문학, 목소리를 키우다

10월은 노벨상을 시상하는 달이다. 그래서인지 10월에 조사를 하는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에 선정된 인사 중에는 문학계 인사가 많다. 1위를 기록한 고은 시인(8.4%) 외에도 4...

최고 스타 감독은 지아장커

부산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감독으로 꼽히는 이는 지아장커이다. 그는 1998년 첫 장편 영화인 를 들고 부산을 찾았다. 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후버트 발스 기금상과 새로운 물결 부문...

가정의 일상에서 캐낸 가족 생활 '행복의 조건'

가족 없이 우리네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런데도 저출산·고령화 문제, 이혼율 사상 최고치 경신이나 청소년 범죄의 급격한 증가 등 가족 해체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더해...

칸을 달군 '불꽃 연기' 한국 영화 얼음장도 녹일까

전도연의 연기는 이 대목에서 정말로 기어에 딱 맞물린 듯(click into gear) 제 힘을 발휘한다. 그녀는 쌓인 슬픔과 실망을 내보내고 ‘재생’을 경험한다. 한국의 다른 여...

검투사 노무현, ‘장 검’ 빼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승부사 아닌 검투사”라는 분석이 있다. 최진 고려대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이 에서 그같이 평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같은 승부사는 살길을 마련해놓고 싸우지만, 노대...

화려한 면사포가 '연기'까지 가리랴

톱 여배우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를 한다면? 과연 그 영화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최근 글래머 스타 한채영이 오는 5월에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영화 (...

관객 '1천만 클럽' 5번째 영화는?

김범석 (JES 기자) 과연 어떤 한국 영화가 다섯 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할까? (이상 2005년), (이상 2006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객 1천만 한국 영화가 나올지...

‘클래식 향연’은 계속된다

‘전문가 그룹은 대중 문화보다는 고급 문화를 선호한다. 그것도 클래식 음악을.’ 이번 조사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렇다. 전문가 1천명 가운데 1백42명(14.2%)이 가장 영...

‘좋은 영화’ 살리기 눈물겨운 관객 운동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달력이었다. 하지만 특별했다. 맨 첫 장에는 영화 를 만든 이명세 감독의 캐리커처가 그려져 있었다. 다음 장에는 의 두 주인공인 강동원과 하지원의 사진과 캐...

배우 명계남을 위한 헌사

박찬욱 감독의 에서 금자가 출소 후 일하는 빵집의 이름은 ‘나루세 빵집’이다. 나루세 미키오는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와 함께 손꼽히는 일본의 대표적인 1세대 영화 감독이다....

“영화 좋아하는 사람 효과가 더 크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심영섭은 ‘심리학과 영화를 섭렵한 사람’이라는 뜻에서 그녀가 직접 지은 필명이다. 고려대에서 영화 치료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 두 달 만에 상담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