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못 믿겠다”갈라지는 보수

‘배은망덕’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소설가 복거일씨는 이명박 대통령이 황석영씨를 대동하고 중앙아시아를 순방한 사건을 두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고생해서 대통령을...

“우리들 믿음이 지나쳤을까”

불교계가 현 정부의 종교 편향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개신교계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범불교도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8월26일...

‘공룡 여당’ 대적할 자 ‘시민’인가

한나라당이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 혹은 세력’으로 꼽혔다. 야당 시절이던 2006년부터 형성된 독주 체제가 집권 여당이 된 올해에도 이어졌다. 한나라당은 24.4...

‘언제나 웃는’ 김추기경ᆞ지관 스님

올해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에 김수환 추기경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41.2% 지지를 받아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다. 김추기경은 종교 지도자를 넘어서 한국 ...

나이 들수록 차오르는 큰목소리들

를 완간하며 미국 체류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 작가 이문열씨가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 1위(14.0%)로 꼽혔다. 지난해 순위에서 4.9%로 5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

“통일교는 이단 낙선운동 당연”

이영선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사무총장은 평화통일가정당의 정치 활동과 관련해, “결국 문선명 총재가 친정 체제를 통해 자신의 이념과 사상을 펼치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총장은...

‘가정’이냐 ‘사랑’이냐…종교계‘총선 대충돌’

평화통일가정당(이하 가정당)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후보자를 내겠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가자 개신교 내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

저 높은 곳의 교회를 향해 울리는 외침들

지난해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분당샘물교회 봉사단의 피랍 사태로 심한 비난을 받았던 한국 교회가 새해 들어서 또 한 차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1월26일 MBC 시사·교양 프...

“장로 대통령이 처음은 아니지”

원래는 ‘대통령 당선인 및 국가를 위한 기도회’였다. 그러다가 ‘국민 대화합과 경제 발전을 위한 특별 기도회’로 이름을 바꿨다. 다른 종교인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후보님 믿습니다, 아멘!

서울 망우동 금란교회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는 12월12일부터 4일간 특별 금식 기도회가 열린다. 기도회를 알리는 포스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공산주의의 영, 음란의 영...

대권 전선 파고드는 교회의 종소리

노무현 정권 이후 교회는 정치 영역에서 자기 목소리를 강하게 내기 시작했다. 어떤 목사들은 드러내놓고 정권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기도 한다...

태극기로 벌인 ‘쇼 곱하기 쇼’

‘쇼’의 중독성이 놀랍다. 누리꾼들이 귀여운 ‘쇼 곱하기 쇼’ CF 캐릭터에 친밀감을 보이며 해당 광고를 패러디하기 시작했다.그 중에서도 광복절을 앞두고 시의적절하게 인기를 끌고 ...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장 김상철

김세원 (고려대 초빙교수) '자유북한인 1만명 돌파 기념대회’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새터민’과 이들의 국내 입국을 도와온 기독교회 관계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

“기독교 인들이 왜 반대했지?”

매진이 아니라면 더 이상했을 것이다.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가 5월18일 전세계에서 동시 개봉했고, 예상대로 첫날부터 관객을 유인했다. 영화 제작이 결정된 때가 2004년 11월...

“수십억 인류 정신병자 만든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4월16일 부활절 연합 예배에서 영화 를 “지옥에서 온 이야기다”라고 공개 비난한 뒤 기독교계는 더 맹렬하게 불타오르고 있다. 66개 교단 연합체인 ...

붉은닭 “붉은악마 뺨치리라”

붉은악마 단일 응원의 신화는 이래저래 깨질 듯하다. 기업 간 이해 관계가 얽히면서 붉은악마의 응원 주도권이 약해진 데다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준비 중인 ‘붉은 호랑이’ 등 독자 응...

교회와 함께 위세도 ‘쑥쑥’

지난해 9월 청계천 공사를 마무리한 이명박 시장이 기독교계 인사들을 초청했다. 청계천을 둘러보는 맨 앞줄에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전 대표회장·이명박 시장·조용기 ...

붉은악마는 피곤해

월드컵의 해가 밝았다. 응원복을 새것(사진)으로 갈아입고, ‘비 더 레즈(Be the Reds)’라는 옛 구호 대신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라는 새 ...

혼돈의 늪에 빠진 보수

요즘 보수 진영에서 터져 나오는 파열음이 심상치 않다. 지난 6월15일 서울역에서 치러진 ‘6·15 반역선언 규탄 국민행동대회’(사진)는 반쪽짜리 우파 집회로 치러졌다. 우파의 총...

휴일 늘자 ‘종교 전쟁’ 터지다

오는 7월1일부터 관공서 및 종업원 3백인 이상 사업장으로까지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되는 것을 앞두고 종교계가 다시 한번 숨을 죽이고 있다. 다른 나라 예를 보면 긴장할 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