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행시 23회·55세가 ‘주류’

2년차로 접어든 이명박 정부를 최선두에서 이끌고 나갈 1급 공무원은 어떤 사람들일까. 청와대와 고위공무원 대부분이 재외공관장인 외교통상부 등을 제외한 정부 부처 및 산하청에 소속된...

똑같은 1년, 너무 다른 색안경

1년 전 이명박 대통령은 사상 최대 표차인 5백28만표 차이로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계층과 지역, 성별과 연령의 구분이 없는 폭넓은 지지였다. 대기업 CEO와 청계천 성공 신...

화려한 싱글 우울한 독방 1인 가구 시대

“예전에는 혼자 사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를 이상하게 볼까 봐 일부러 룸메이트랑 산다고 거짓말을 했다.”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방 아무개씨(33)는 한때 여자 혼자 산다는 것이 상대...

‘혼자’ 살기도 서럽거늘

‘1인가구’는 주택 문제의 해결을 가장 바란다. 경제력이 있는 ‘골드 미스·미스터’에게는 별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적 문제를 안고 사는 대다수의 1인 가구는 주택 문제...

일방통행 정권, ‘오만’ 버리고 ‘설득의 리더십’을 배워라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지 1년이 되어 가지만, 정권은 불안할 뿐더러 인기도 없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2위와의 큰 표 차이로 당선되었지만,...

한목소리 내도 속사정은 달라

겨울 한파가 지리적 특성상 유독 매서운 지역들이 있다. 서울 여의도도 바로 그런 곳 가운데 하나이다. 사방에서 몰아치는 한강 바람으로 다른 곳에 비해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진다. 하...

“혁신도시, 할 거야 말 거야”

‘부산 혁신도시 사업 먹구름’ ‘부산 옮겨올 공공 기관 이전 승인 왜 늦어지나’. 2008년 12월19일자 부산일보의 기사와 사설 제목이다. 부산만 이런 것이 아니다. 새전북신문은...

[올해의 인물ㅣ경제] 정곡을 울린 ‘변방의 북소리’

인터넷 경제 대통령’ ‘네티즌들의 교주’ ‘인터넷 노스트라다무스’…. 한국 경제는 올해 깊은 불황의 늪에 빠져들었다. 미국발 금융 위기와 함께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덩달아 ...

박수근 화백이 ‘진위’ 가려야 하나

우리나라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박수근 화백(1914~65년)의 45억원짜리 를 둘러싼 진위 공방이 3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 며칠 전 이 작품의 과학 감정을 맡았던 서울대 기...

[환경]‘녹색 한국’ 따로 또 같이 건설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시민단체 환경 활동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전 사무총장(45)은 공금 횡령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상근직 자리에서 ...

[복지]걷히지 않는‘리틀 노무현’ 개혁의 그림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내 복지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로 선정된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유 전 장관만큼 자신에 대한 ‘지지 세력’과 ‘비판 세력’...

어려운 이웃 위해 ‘희망의 디딤돌’ 되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47)는 서울시립대 교수이자 사회복지 전문가이다. 런던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받고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국장과 장애인 직업안정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라디오 스타’ 대통령 쌍방향 소통은 언제쯤?

이명박 대통령의 소통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에 ‘대통령과의 대화’를 가진 데 이어 10월에는 첫 라디오 연설을 했다. 여러 말도 많았지만 라디오 연설을 정례화하기로 가닥...

취임한 지 두 달 뒤통수가 가렵다

지난 10월21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방송통신 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중앙에 서서 좌우에 서 있는 김인규 한...

독주 체제 완성한 ‘방통 시중’의 미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최시중의, 최시중에 의한, 최시중을 위한’ 조직인가. 이명박 정부 들어 첫 발을 내디딘 방통위는 지난 3월26일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작해 지...

해적질 끝없는 ‘불량 바다’를 어쩌랴

홍해 남단의 인도양은 쪽빛 바다로 유명하다. 이 아름다운 해안이 소말리아 해적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바다가 되었다. 우리에게는 먼 아프리카 나라로만 느껴지던 소말리아는 20...

프로그램 확 바꾸고 조직도 손 보나

KBS는 언제쯤 순항하게 될까. 내부 인사 문제를 비롯해 표적 감사 논란, 여기에 일부 프로그램 존폐 여부 등으로 KBS 사태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구조 조정...

‘알맹이’ 빠지고 힘도 빠지나

지난 2000년 11월 창립된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8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언론노조의 최대 본부노조였던 KBS 노조에 이어 최근 한국경제TV(이하 한경TV...

중소기업 가면 쓴 대기업 수두룩

’무늬만 중소기업’인 2천여 개 기업이 중소기업계에서 내쫓길 처지에 놓였다. 정부가 매번 겉돌기만 했던 중소기업 지원책을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기 ...

‘민영화 태풍’ 예감, 숨죽인 여의도

지난 6월 초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방송통신위원회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방통위가 대통령 업무보고용으로 작성한 내부 보고서의 초안이 한 인터넷 언론에 사전 유출된 것이다.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