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엘도라도’ 어디 없나?

유가가 100달러를 넘나들고 각종 원자재 가격이 고공비행을 하면서 기업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너도 나도 원자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으나 치솟는 자재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깊은 시...

‘우물 안 대학’, 개방·경쟁·투자만이 살 길이다

대학은 우리의 미래다. 우리 대학의 국제 경쟁력이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 경제의 미래는 지식 경제에 있고, 대학은 지식 경제의 가장 중...

색다른 사랑의 방식, 피아노 두 대의 대화

연극은 대중적이기 힘든 측면이 있다. 요즘 뮤지컬이나 코미디 물이 쏟아지면서 공연장 문턱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일반 관객에게 정극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원래 연극은 높...

“오바마·클린턴 ‘합체’하면 안 되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공립 종합병원 행정 직원 린다 서머스 씨(52)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흑인 여성인 서머스 씨는 흑인과 여성이 동시에 ...

보통 사람 울린 그 여자의 쇼 그 여자의 인생

‘미국 TV의 퍼스트레이디’ 오프라 윈프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를 지지한 것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배신자라는 비난이 쏟아지는가 하면 그녀다운 행동이었다는 동정론도 만...

“독립도 식후경” 새 길 찾은 타이완

지난 1월12일 실시된 타이완 총선에서 야당인 국민당(國民黨)이 압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지난 8년간 중국과 대립 정책을 편 민진당(民進黨)의 천수이볜(陣水扁) 총통(대통령)은 딜...

한심한 정보 수장의 코미디 같은 말로

김만복 국정원장의 기행(奇行)이 결국 화를 불렀다. 김원장은 재미있는 사람이다. 마치 엔터테이너처럼 조직과 부하들을 배경에 깔고 여기저기에 얼굴을 팔고 다녔다. 엄격하고 진중해야 ...

스캔들 터져도 민심은 꼼짝마?

BBK 파동에도 꿈쩍 않았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지지율이 한국의 이야기만은 아닌지도 모른다. 2006년 5월 프랑스 대선을 1년여 남겼던 시점 르몽드의 이브 마리 기자를 만났을...

동남권 유통단지는 ‘로비’ 단지?

한 심사 평가위원의 비리 의혹에서 출발한 서울 장지동 동남권 유통단지 시공사 선정 스캔들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 평가위원 외에 시공사 선정에 간여한 나머지 평가위원들을 ...

검은 손 맞잡은 ‘빗나간 사랑’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35·구속)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58·구속)이 기자들이 뽑은 올해 최악의 인물이다. 두 사람은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남...

‘미술품=사치품’이라고?

올해처럼 미술 또는 미술계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어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올 초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비리로 공모전의 이면이 노출되면서 미술계가 온통 비리의 온상처럼...

‘우아한 사교장’에 돈 냄새 ‘풀풀’

연이은 악재로 국내 미술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신정아씨 사건에 이어 삼성미술관 리움이 작품 구입에 삼성그룹 비자금을 사용했다는 의혹의 폭로는 또 다시 미술 시장을 어수선하게 하고...

“값이 비싸야 명작이지”

지난 11월14일 뉴욕 소더비 현대미술 경매 현장, 제프 쿤스의 가 2천3백56만 달러에 낙찰되며 생존 작가 중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그를 대중의 기억 속에 영원...

세정 개혁, 누가 하나

‘한쪽에서는 뇌물을 받고, 다른 쪽에서는 상납을 받고’현직 국세청장의 구속은 수십 년 전 필름을 보는 것 같다. ‘투명하고 깨끗한 세무 행정’이란 그저 말뿐이지, 영원히 실천하지 ...

‘신뢰’ 엎질러진 일본 식탁

지난 10월27일 일본 아키타 현 ‘물산전’은 “진짜가 여기 있습니다”라며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시식만이라도 해보라고 열심히 홍보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닭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한 ...

심증은 가는데 물증은…

변양균·신정아 스캔들의 불똥이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비자금 수사로 튀었다. 변양균·신정아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성곡미술관을 압수 수색하다가 발견한 62억원의 뭉칫돈이 김 전...

[Business] 노이즈 마케팅, 거 괜찮네!

한때 케이블 방송 tvN의 프로그램 은 남녀의 불륜을 추적하는 리얼 다큐멘터리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실제 상황이 아니라 재연이었던 것! 사람들은 프로그램의...

힐러리 ‘옛집’ 가는 길 ‘탄탄’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 힐러리 클린턴의 자신감이 올해 한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부러움을 살 만하다. 힐러리는 투표까지 아직 1년 이상 남았는데도 이미 차기 미국...

빛나는 무대 뒤의 ‘진실 게임’

노벨상이 제정된 지 1세기가 지났다. 동생까지 죽는 폭발 사고를 겪고도 연구를 멈추지 않아 다이너마이트 제조에 성공해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노벨. 파산한 아버지 때문에 어려운 환경...

“그는 프랑스를 유혹할 생각뿐이었다”

'여성보다는 프랑스를 유혹하려는 남자, 그래서 여성의 입장에서는 매력 없는 남자.’ 최근 사르코지의 인간적 면모를 다룬 책을 저술한 프랑스의 인기 여류 극작가 야스미나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