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국회의원 총사퇴

야당의원들이 의원직 총사퇴를 결행했다. 사퇴서 수리 여부와 조기총선을 둘러싼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에 국민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원직 사퇴에 대한 견해를 학자 2인에게 들어본...

12년 벼른 금배지 백일만에 뗀 까닭

소장의원 4명이 전격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7월13일. 이날은 공교롭게도 민주당 허탁의원이 4?3 보선에서 거대야당에 맞서 ‘화려한 승리’를 거둔 지 1백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

8인8색 민주당 ‘의원직 사퇴’로 한몸

金正吉 李哲 盧武鉉의원 등 민주당 세 의원이 평민당의 李海瓚의원과 함께 전격적으로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한 것은 13일 오전 9시. 물론 사퇴발표 전날인 12일 밤 늦게 김정길 의원이...

날치기 국회, 벼랑으로

장외투쟁인가, ‘一黨국회’로 가는가? 이도저도 아니면 13대 국회의 해체인가? 金泳三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의 표현대로, 13대 국회가 벼랑끝에 서있다. 한 야당 대변인은 “13대 국...

다수당 횡포에 쐐기 박았지만

제1야당인 평민당의 李海瓚의원이 민주당의 金正吉 李哲 盧武鉉의원 등과 함께 돌연 의원직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 여당독주의 정국에 쐐기를 박고 정가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진흙밭에 드러누운 국회의 권위

7일 낮 12시5분께 국회 문공위 회의장. 李敏燮문공위원장이 호주머니에서 메모지 한장을 꺼내들고 “여야 간사가 합의한 것”이라며 개의를 강행하려 하자 평민당측 趙洪奎의원이 “원래 ...

朴英淑 평민당 부총재

여성지위 세계44위(1위는 스웨덴), 여성정치 참여율 2.1%(세계 평균 12.3%)인 우리나라에서 朴英淑의원의 존재는 남다르다. 평양에서 여학교를 다니다 피난와서 이화여대 영문과...

“방송하며 싸우는 게 낫겠다”

방송관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강행된 직후 “송출업무의 중단까지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재야와의 연대투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방송법개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KBS MBC ...

歷史는 해학적으로 반복되는가

朴正熙유신정권의 최후의 발악은 金泳三신민당총재를 국회에서 추방한 사건이었다. 물론, ‘다수결’의 이름으로, 그러나 야당의원들을 따돌린 가운데 여당의원들만의 ‘날치기’통과였다. 19...

지방색 뛰어넘은 명대변인 추모

?? ??? 선생의 20주기 추도식이 7월5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본ㄴ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일운은 법조인 출신으로 자유당시절 4선의원, 4·19직후 법무·내무장관을 역임했고 5·1...

“대통령쯤이야…”

세계 최강의 힘을 가졌다는 미국 대통령도 기를 못펴는 구석이 있다. 그를 불편하게 만들고, 때로는 공포의 대상이 되는 ‘미합중국 대통령의 곶감’―美의회다. 막강한 대통령중심제를 채...

趙世衡 평민당정책위의장

趙世衡 평민당정책위의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그의 사무실인 국회의원회관 212호를 찾았을 때, 그는 넥타이를 풀어버린 와이셔츠 차림이었다. 부랴부랴 양복을 차려입고 자리에 앉은 그는 ...

밀사외교 주역 퇴진 북방정책 ‘새 돛’ 달려나

영향력 줄어든 朴哲彦씨 對北관계에 주력할 듯‘문제’의 정무1장관실이 위치한 정부종합청사 17층. 4월18일 하오. 이곳 부설회의실에서 6共각료 가운데 최강의 힘을 과시해온 정무1장...

오히려 돋보인 김종필의 중재역할

합당 이후 최대 위기로 치부된 민자당 ‘7일 內戰’의 해결사는 누구인가. 戰傷者인 金泳三씨나 朴哲彦씨는 물론 아니다. 그렇다고 당총재인 盧泰愚대통령을 거중역으로 지목하기엔 무리다....

“나는 떨어질 자유도 없나”

“이기면 명예회복, 지더라도 정치생명에는 지장없다. 그러나 후보사퇴로 도중하차한다면 명예와 정치생명은 물론 인간 鄭鎬溶도 죽는다."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정씨...

뒷감당 벅찬 ‘사퇴종용’

“軍생활 35년과 공직생활의 전부를 걸고 나의 명예와 지지자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자신이 비운 자리를 자신이 메우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던 鄭鎬溶후보가 자신의 명예...

“정치 때문에 40년 친구를 잃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라고나 할까, 생 텍쥐페리도 《인간의 대지》에서 "함께 로프로 몸을 묶고 산정을 오를 때만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盧泰愚대통령, 백담사에 유폐되어 있는 全斗煥전대...

정치입지 다졌으나 경제 불안

盧泰愚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1988년 2월25일 상오, 새벽녘까지 촉촉이 내린 비로 안개가 옅게 깔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마련된 취임식 단상에서 그는 국민에...

鄭鎬溶 재출마 이제 말릴 사람 없다

대구 서구 갑지구에 대한 국회위원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鄭鎬溶 전의원의 재출마 문제가 다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행 국회의원 선거법 제99조에 의하면 의원직 사퇴서...

‘野性’에 승부거는 平民黨

金大中총재, 기자회견서 平民중심 야권결속 천명…집단지도체제 수용 시사도강도높은 원내외 투쟁 통해 야당지지 유권자와 ‘연대감’ 조성 시도할 듯 전격적인 3당합당의 ‘政變’을 당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