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준위 폐기물 처리 문제 ‘속수무책’

지난달 경주 방폐장이 30년만에 완공됐다. 경주 방폐장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부지 선정부터 운영까지 29년이 소요됐다. 부지 선정은 1986년부터 9번이나 번복됐다. 폭력사태...

또 안전 불감증, 지난해 원전서 사망 근로자 6명

지난해 원전 3곳에서 근로자 6명이 사망했다. 최근 5년간 근로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미뤄볼 때 원전 내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전, UAE에 41억원 물어줘야 할 판

시험성적서 위조와 부품 리콜 등으로 신고리 3호기의 준공이 지연되면서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에 40억원 이상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올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74조원…'사상 최고'

민간부문 호조로 올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대한건설협회는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총 73조 9097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LS산전이 특정 회사 특혜성 지원 했다”

재계 서열 15위 LS그룹은 2013년 5월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빠졌다. LS전선의 자회사 JS전선이 신고리 원전 1, 2호기의 제어 케이블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시험성적서를 위...

해킹으로 후쿠시마 같은 대재앙 올 수 있다

“망 분리를 했는데 (해킹으로) 뚫렸다는 말 자체가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 된다. 망 분리가 제대로 안 됐거나 내부적으로 밝히기 힘든 무언가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 국내 유명...

두산그룹, ‘원세훈 악몽’ 다시 떠오르나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2013년 중순 검찰 수사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보건설 특혜 수주 의혹 때문이었다. 황보건설은 2010년 삼척그린파워...

중국 공산당원 돈가방 보여주며 “그 기술 넘기시지”

중국 공산당원이 최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국정수공업을 방문했다. 이 업체는 직원이 400명 안팎인 중소기업이지만, 원자력발전에 필요한 수(水)처리 기술력으로 지난해 1000억원의...

불량품으로 혈세 빼먹은 ‘불량한 기업’

LS그룹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력 계열사가 잇따라 원전 비리 사건에 연루되면서 LS그룹에 대한 국민의 비난이 거세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LS그룹의 계열사인 LS전선...

송전탑과 원전의 불편한 관계

밀양 송전탑 현장의 사진들을 보다가 자주 목이 멘다. 평생 소중히 일구며 살아온 집과 농경지 바로 앞에 765kV의 초고압 송전탑이 세워지고 동네 한복판으로 송전선이 치렁하게 지나...

나 홀로 5년간 1조8000억 ‘꿀꺽’

‘비리 백화점’이라 할 수 있는 원전 비리 사태에 대한 수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 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현재까지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한...

‘원전 마피아’의 뿌리 캔다

원전 비리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8월2일 현재까지 구속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전·현직 간부만도 6명이고, 또 다른 직원 2명에게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비리 백화점’ ...

이명박·노무현 정권 둘 다 친다

‘국정원 선거 개입’ ‘CJ 이재현 회장 비자금’ 수사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비리 수사가 정국을 뒤흔들 조짐이다. 이른바 ‘원전 비리’ 수사다. 여의도와 서초동 주변에서는 “곧 ...

전기요금 바로잡지 않으면 전력난 해소 못한다

요즘 매일매일 뉴스 시간마다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전력 수급’ 상황이다. ‘주의’ 또는 ‘경보’ 단계가 그날그날 표시된다.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전력난은 심...

원전 둘러싼 ‘거짓말 행진’ 멈춰라

2월9일 오후 8시34분. 고리 1호기에 외부 전원이 끊겼다. 원자로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였으나, 핵연료는 원자로 내부와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 있는 상태였다. 원자로는 정지...

“신고리 원전 3호기 부실 공사 고발한 후 쫓겨났다”

울산 신고리 3호기 원전의 부실 공사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의혹은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지난 6월7일 제기한 부실 공사 의혹이 단초가...

“감사원이 민원 대상인 한수원에 감사 위임하면서 일이 틀어졌다”

하씨는 지난 2010년 1월 신고리 원전 3호기의 부실 공사 문제를 감사원에 제기했다. 이후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현장도 여러 차례 옮겨다녔다. 그때마다 ‘내부 제보자’라...

한국 원전에는 ‘빈틈’ 없는가

예상하지 못한 진도 9.0의 강진이 동반한 강력한 쓰나미는 일본 원자력발전소를 허무하게 무너뜨렸다. 후쿠시마 원전은 1호기를 시작으로 하나씩 차례로 허물어져 갔다. 이제는 전세계가...

‘녹색성장’ 한다면서 웬 원자력?

원자력을 둘러싸고 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작은 이견이 존재해왔다. ‘원자력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험한 기술이니 반핵의 입장을 확실히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이...

낙동강이 그들을 키웠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영향력 있는 시민·사회 단체로는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를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12.7%). 부산환경운동연합(11.4%) 부산경실련(9.4%) 마산창원환경운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