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 경쟁 ‘시동’

2백만 원대 국민차’가 개발된다 하여 일반인의 관심을 모았던 대우조선의 경승용차 ‘티코’는 3백만 원대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14일부터 시판될 이 경승용차의 가격이 예상보다 ...

1가구 2승용차 중과세

정부는 자가용을 2대 이상 보유하는 가구에 대해 지하철 공채 매입액을 늘리고 등록세 와 자동차세를 무겁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교통문제 전문가들의 가기 다른 주장을 들어본...

택시요금 인상

찬장명순 한양대 교통공학과 교수. 도로교통안전협회 연구소장.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왜 택시요금을 인상해야 하는가. 택시요금을 인상한다는 말만 나오면 무조건 거부감을 갖고 반발하...

북방교역 기지로 술렁

새벽 6시14분 동해. 멀리 펼쳐진 수평선을 뚫고 시뻘건 불덩이가 치솟아오른다. 2분 후 태양은 불뚝 알몸을 드러내 잠든 동해시를 깨운다. 동해시의 아침은 빨리 밝아온다. 바다에서...

독일통일의 정치경제학

10월3일 동서 양독은 평화통일을 이룬다. 1년 전만 하더라도 까마득해보이던 일이다. 같은 분단국으로 동병상련하던 우리로서는 부러움을 금치 못할 일이다. 외신은 독일통일을 ‘순발적...

고유가 시름도 편중 서민만 ‘한보따리’

일부 부유층 과소비 여전…대형차 없어서 못팔아 장갑차를 앞세운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우리 가정도 동시에 기습 당한 셈이었다. 중동사태 발발 한달을 맞이...

편중된 성장혜택

당신은 어느 지역에 살기를 원하는가. 지금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 특히 서울을 거주희망지로 선택할 것이다.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서울에는 ‘모든 것’이...

“농약 대신 풀즙을 뿌립니다”

朴永秀씨(40·한국유기농업환경연구회 상무)는 농사일에 교육사업까지 해야하는 고된 하루를 넉달째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강남구 거여동에 문을 연 ‘유기농산물유통본부’일도 해야 하고...

농촌, ‘내일’이 없다

농촌총각의 결혼이 뉴스가 되고 있는 시대. 우리 농민들은 지금 바로 이러한 시대를 살고 있다. 지난 85년 이후 해마다 50만에 가까운 농민이 희망없는 삶을 포기하고 기회만 되면 ...

호황 속 물가 뛰면서 국제수지는 악화

지난 86년부터 88년까지 3년 동안 우리경제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12%를 넘어섰고, 경상수지도 만성적인 적자상태에서 벗어나 연평균 95억 달러의 흑자를 ...

“푸대접 지나 무대접”허덕이는 忠北 산업

유리 튜브 가공실은 수소가 타면서 내뿜는 섭씨 2천~3천도의 불꽃 대문에 후끈하다. 충북 진천군 만승면 회죽리 만승농공단지 진입로에 위치한 반도체용 석영유리 제조업체 영신쿼츠(주)...

숨가쁜 '5천달러 턱걸이'

올해는 우리 경제가 1인당 소득 5천달러 수준을 힘겹게 돌파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9년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

3기집권의 대처, 녹스는 ‘鐵의 인기’

‘철의 여인' 대처의 인기에 녹이 슨 것인가, 보수당정권 11년에 국민들이 염증을 느낀 것인가. 마거릿 대처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정권이 최근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과소비 장단’에 춤추는 사치품 수입

지난 2월27일, ㅅ백화점에서는 외국의 유명브랜드 수입품점 두 군데가 문을 열었다. 이미 지명도가 높은 이탈리아의 구찌점과 ‘소니아리키엘’이라는 프랑스 디자이너 부틱이 개점, 고급...

여론조사, 믿을 만한가

여론조사가 새삼 ‘조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론조사를 과연 믿어도 되는가? 여론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조작하는 것은 아닌가? 지난 10년 남짓, 한국언론의 새 여론전달수단으로...

“2000년 소득3배” 虛와 實을 살핀다

민자당이 내세운 2000년의 1인당 소득 1만5천달러는 87년의 일본, 지난해의 이탈리아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목표의 실현 가능성 여부는 2000년에 1만5천달러의 소득수준에 이르...

피고석에 선 司法府의 연예인觀

吳美燕씨, 손해배상청구소송서 항소 … 인기인 정년 등에 법원의 ‘감각변화’ 여부 주목 개인의 인기, 명예와 같은 신체적 · 정신적인 가치평가에 대해 우리 사법부는 아직도 보수적인 ...

인공감미료도 ‘유전공학’시대

저칼로리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는 ‘아스파탐’의 새로운 생산방법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농화학과 李世永 교수팀은 기존의 화학적 방법과는 달리 유전공학적 기법을 도입, 미생물로부터 아...

연극 : 李炳焄

83년 소포클레스의 를 원시적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로 연출해냄으로써 李炳焄(38 · 현대예술극장 상임연출가)은 일약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로 부상하였다. 80년대 연극계에 소극장운동...

국내입양 목마른 ‘버려진 아이들’

전직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는 작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朴모(45)씨는 최근 새식구로 맞이한 4살박이 양녀의 재롱을 보며 첫딸을 잃은 슬픔을 잊는다고 한다. 슬하에 자녀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