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우정씨

여성운동계의 대모로 알려진 이우정 전 의원이 5월30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틀 전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뒤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 신소설 을 쓴 이해조씨의...

“콜롬비아의 영혼을 더럽히지 말라”

"플랜 콜롬비아는 플랜 워싱턴이지 콜롬비아를 위한 계획이 아니다!” 지난 4월21일 미국 워싱턴 도심 한복판에서 콜롬비아에서 온 원주민이 외친 소리이다. 자본의 세계화와 미국 외교...

경상도 딸들 ‘싸나이 와 전쟁’

한낮의 대학 교정. 잔디밭에 앉아 담배를 피우던 여학생이 갑자기 ‘악’ 소리를 질렀다. 지나가던 남학생이 발로 찬 돌멩이가 그대로 날아와 머리를 때린 것. 이유는 간단했다. ‘가스...

행동하는 퍼스트 레이디 깊어지는 침묵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요즘 몹시 심란해 한다는 소식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에게 미안해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는 전언도 있다. 조카 이형택씨가 연루된 비리 ...

"정치 없는 소설 없다" "문학으로 정치 선전"

이곳은 적지(敵地)가 아닙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십시오.” 사회를 맡은 문학 평론가 구모룡씨(한국해양대 교수)가 농담 삼아 서두를 꺼냈는데도 이문열씨이의 굳어 있는 낯빛은 좀처럼 ...

한 지붕 아래 '남자 둘, 여자 둘'

동거라고 남녀가 꼭 1 대 1로 사는 형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한해원씨(22, 서울대 4학년)는 서울 신림동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집단 동거'를 하고 있다....

분쟁의 땅에 '희망' 만드는 평화운동가와 NGO들

그녀의 이름은 소피. 프랑스에서 태어난 20대 중반 여성으로, 보스니아·크로아티아·옛 유고슬라비아 등 분쟁 지역을 돌며 구호 활동과 인권운동을 벌여온 평화활동가다. 최근 그녀는 한...

이혼 권하는 사회, 남자들이 사는 법

3쌍 중 1쌍 결별, 여성보다 더 스트레스 시달려…"자기를 새롭게 찾는 기회로 삼자" 40대 후반인 김 아무개씨(서울 양천구)는 요즘 아내 때문에 애간장이 녹고 있다. 사연은 이렇...

[제종길 자연 다큐/해양 생태계 여행⑤] 해마

해마 같은 남편 어디 없나?/ 수컷이 알 낳아 평생 혼자서 부양…중국인에겐 '최고 정력제' 바다의 말 해마(海馬)는 영어 이름도 시-호스(Sea-horse)이다....

[제종길 자연 다큐/해양 생태계 여행⑤] 해마

해마 같은 남편 어디 없나?/ 수컷이 알 낳아 평생 혼자서 부양…중국인에겐 '최고 정력제' 바다의 말 해마(海馬)는 영어 이름도 시-호스(Sea-horse)이다....

페미니즘은 '나와 세계' 바꿀 무기

'친여성주의자 모임 귀띔' 회원들,일상을 변혁해 '유토피아' 만들기 나서 '뭔가 어색한데, 왜지?' '친여성주의자 모...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영맨 페미니스트'

가부장적 가치관 거부하는 '영맨 페미니스트' 등장…강요된 위계 서열화 깨기 '게릴라전' 펼쳐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 어디선가 많이 들...

[이 주일의 책] 소박한 대화, 강렬한 울림

한국 대표하는 지성인들의 대담집〈춘아 춘아 옥단춘아…〉 민음사가 펴내는 계간지 〈세계의 문학〉이 최근 지령 100호를 자축하며 독서계에 '특별한 책'을 선물로 안...

[이 주일의 책] 소박한 대화, 강렬한 울림

한국 대표하는 지성인들의 대담집〈춘아 춘아 옥단춘아…〉 민음사가 펴내는 계간지 〈세계의 문학〉이 최근 지령 100호를 자축하며 독서계에 '특별한 책'을 선물로 안...

"언론은 영자 사냥 중단하라"

'이영자 다이어트 파문' 보도 태도에 여성계 '발끈' 개그우먼 이영자씨(33)의 다이어트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이씨는 지난 3월 운동과 식이요...

〈아주 작은 차이〉

1975년 출간 직후 독일 사회를 성(性) 대결로 몰아넣었던 화제의 책. 연령·인종·계층·직업이 다른 여성 15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른바 '질 오르가슴'(...

〈버자이너 모놀로그〉

미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여성운동가인 이브 엔슬러가 여성 2백여 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쓴 연극 대본. '보지의 독백'이라는 제목 그대로 여성의 성기와 성기...

"너의 성기를 당당히 말해봐"

'여성의 성' 다룬 화제의 책 번역자 2인 좌담'성(性) 혁명의 전도사'라고 자처한 두 여성이 만났다. 최근 앞서거니 뒤서거니 번역 출간되어 화...

'조국의 횡포'에 돌 던진다

외국인 운동가들,미군 범죄·일본의 정신대 처리 등 질타…봉사 활동도 활발 지난 4월4일 미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한 미국인 수녀가 피켓을 들고 1인 침묵 시위를 벌였다. '...

'마초'의 자본주의적 역설

"시대에 뒤떨어진 마초의 눈으로 볼 때도 모성보호 관련법 시행이 2년 뒤로 늦추어진다는 것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여성의 출산 휴가를 지금보다 30일 더 늘릴 경우 기업에 부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