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열정 페이만 받고 《역모》 찍었어요”

배우 김지훈과는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MBC) 촬영이 모두 끝난 다음 날 만났다. 지난 6개월 동안 드라마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숨긴 채 검사가 된 후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

MB ‘폭로전’ 방아쇠 당긴다

날은 추워졌고 밤은 길어졌다. 밤의 길이는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누구에게는 길어도 짧고, 누구에게는 짧아도 길다. 요즘 긴 밤을 더 길게 느낄 만한 이가 있다. 이명박 전 대통...

이참 “한국관광의 사드 위기, 극복할 방법 있다”

‘62.2%.’ 올 3월부터 8월 사이 입국한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하락폭이다. 무려 절반 넘게 떨어졌다. 작년엔 그 수가 453만9657명이었으나, 올해...

[시론] 4차 산업혁명과 시놉티콘

젊은이들이 쓰는 은어(隱語)들의 뜻을 듣고서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거나 아름다운 우리말을 파괴한다고 혀를 찬다면 분명히 나이 든 세대다. 억지로 유행어를 배울 필요는 없지만 현대인...

다시 시작된 ‘코미디 천시’의 시대

최근 ‘뽀식이’ 이용식이 SBS 방송사 앞에서 ‘웃기던 개그맨들이 울고 있네요. 한 번 더 기회를. 최초의 공채 1기 선배’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 화제가 됐다. 한국방...

불경기엔 ‘가격파괴’ 결론은 ‘가성비’

불경기다. 국민들은 이 단어를 입에 달고 산 지 오래다. 호경기는 체감하기 어려운 데 비해, 불경기는 뼈에 사무칠 정도로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뉴스라이브러리 검색을 해 보니 194...

아베 총리, 부인 스캔들 감추려 북핵 위기 조성하나

일본 아베 정부가 모리토모학원(森友學園)에 국유지를 헐값 매각한 문제를 놓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恵) 여사가 어느 정도 직접 개입했는지, 아베 총리 본인의 ...

[2016 올해의 인물-최악]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민주주의와 헌법이 정치권력에 의해 유린될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박근혜 정권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비선에 의해 대통령이 휘둘리면서 정경유착은 노골적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은 ...

"아무 반응도 않는 대통령에 울분느낀다"

여전히 촛불집회는 축제 분위기에 가까웠다. 11월26일 5차 촛불집회에는 서울에만 130만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60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

트럼프 인생의 결정적인 16장면

경제계 엘리트의 일원이지만, 정치계에서는 여전히 아웃 사이더였다.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고 맨해튼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선거 비용을 사비(私費)로도 충당하는 그는 ...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재계의 정치국’ 전경련의 어제와 오늘

‘전경련’이라는 경제단체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전국경제인연합회입니다. 5·16 쿠데타 직후인 1961년 8월에 설립되었고, 당시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이 모임을 주도했다고 ...

프로야구, 전문가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

“섣불리 예상하지 마라. 특히 미래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 명감독 케이시 스텐겔이 남긴 말처럼, 야구는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든 의외성이 지배하는 스포츠다. 매년 시즌 전이면 ...

‘전기세’인가 ‘전기요금’인가

얼마 전 가전제품을 하나 사려고 검색을 하다가 한 포털사이트 글목록에서 필자가 찾는 물건에 대한 질문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목이 ‘○○제품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였다. 마침 답...

가학과 피학 승화시킨 조세호의 한 마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왜 안재욱 결혼식 안 왔냐?”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김흥국이 뜬금없이 물었고, 조세호가 억울하다는 듯 대꾸했다. 지난해 7월 MBC 에서 주고받았던 이 간단한 질문과 답변이...

중국 왕홍 경제 1000억위안 상회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우바우, 티앤마우 등을 운영하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이번달 세계 최대 소매업체로 등극 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성공은 많은 인터넷 스타, 즉 왕훙(网红)을 배...

위안화 절하도 막지 못한 중국 해외여행 유행

중국엔 예부터 ‘돈이 있든 없든 집에서 설을 보내자(有钱没钱,回家过年)’는 말이 있었다. 요즘엔 ‘돈이 있든 없든 해외여행가자(有钱没钱,出国旅游)’가 유행어가 됐다. 그만큼 중국인...

[한강로에서]‘내 탓이오!’ 정신이 필요한 때

작금의 나라 꼴이 IMF 외환위기 직전의 상황을 방불케 합니다. 한때 ‘총체적 난국’ ‘한국병’ 이런 표현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앞의 말들은 대한민국의 현황...

이제 지상파의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tvN의 (이하 )이 케이블TV 역대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 1월16일 종영했다. 마지막 회가 유료 플랫폼가구 평균 시청률 19.6%, 순간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한 ...

‘따따블’ 불렀던 ‘천당 아래 분당’, 지금은 옛 추억

한 때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유행어가 나돌 정도로 호평을 받아온 분당 집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수도권 대다수 지역은 최근의 주택경기 상승세를 타고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2007...

[新 한국의 가벌] #27. 대한민국 재벌가 혼맥은 ‘금호’로 통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창업자인 금호(錦湖) 박인천은 지주 집안 출신도, 지식인 출신도 아니었다. 그는 가진 것 없는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맨주먹으로 오늘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