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활한 히틀러 슬라이브여 영원하라”

극우 정당이 약진한 러시아 총선 결과를 전하는 서방 언론은 이를 패닉(대혼란)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을 독재자로 규정하고 대러시아 제국의 재건을 공언하는 극우 자유민주당 지도자 지리...

개혁의 '이중성'을 개혁하라

김영상 정권은 집권 첫해를 넘기기도 전에 국무총리를 포함한 큰 폭의 내각 개편을 단행하였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강풍이 아니었더라도 김정권 1차 내각의 한계는 진작부터 드러나고 있었...

달라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없앤다

지난 9월16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는 '민.군 대화 한마당'이라는 이색 잔치가 열렸다. 의장대 사열, 군악 연주를 곁들인 이 날 민.군 대화 마당은 국방부가 ...

“특전사 군인들이 먼저 발포했다”

그날 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특전사령부 건물은 유난히 고요했다. 2층 사령관 집무실에서 이따금씩 터져 나오는 정병주 사령관의 고함만이 보이지 않는 긴장을 대변하고 있었다. ...

체르노빌은 끝나지 않았다

“체르노빌의 비극은 아직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인류는 비소로 이 재앙으로 야기된 사회ㆍ의학ㆍ심리적 문제들의 전반적인 성격을 충분히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미하일 고르바초프 소연방 ...

국방부 발표에 “말도 안된다”

“우리 시민들은 지난 3일 국방부의 군부재자투표에 대한 발표를 듣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하루빨리 군의 선거부정 행위가 발본색원되어 대부분의 애국적 군인들의 명예가 조속히 회복되고 ...

생활의 불편도 고치면‘황금알"

“게으른 사람이 발명을 한다." 지난 10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91년 국제아이디어 발명 신제품대회'에서 산업기기부문 금상을 차지한 金淳太씨가 농반 진반으...

“사랑도 계급의 지배를 받는가”

당시 미국 부르주아 사회로부터 밑바닥 인생이라고 천대받던 한 선원이 우연히 전형적인 상류사회 여성을 만나사랑에 빠진다. 할리우드 영화의 흔한 구도이지만, 자본주의 종주국에서 일찍이...

안팎의 ‘적’과 만난 부시의 “본때보이겠이겠다”

“지금 창밖에는 불길이 솟아오르고 고사포 소리가 요란하다. 독립기념일 축하 불꽃놀이로 착각을 할 지경이다.”바그다드에 나가 있는 기자가 전화통을 붙잡고 저녁7시 종합뉴스를 진행중인...

정보제공 길 막는 ‘외압’

녹십자사의 ‘한타박스’ 광고팀은 새해벽두부터 긴장상태다. 작년 12월부터 ‘앗, 내가’라는 타이틀로 내보내고 있는 ‘한타박스’ 광고가 외부로부터거센 항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

다시 피는 ‘民主主義의 꽃’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다

90년은 ‘지방화시대’의 元年으로 기록될 것이다. 새해들어 분출되는 민주화의 국민적 욕구와 고조되는 지역자치의 주민여망을 반영하듯 전국 곳곳에서 지방자치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중...

베를린 장벽 무너지다

나는 베를린에 갈 때마다 반드시 분단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大門을 찾았다. 마지막 방문은 지난 5월 상순의 어느날. 그날은 몹시 더웠고 하늘은 더없이 맑았다. 그래서였는지 우중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