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3-06-10 지하의 ‘붉은 악령’사노맹 “밝은 세상으로 나가겠다” 박노해와 백태웅. 한때 이 땅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며 비합법 전위조직인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하 사노맹)을 이끌던 두 사람이다. 현재 모두 감옥에 있다. 지금도 ‘깃발 속의 ... unknown 1992-07-23 ‘경실련이 기억하는’ 이등병 이지문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종합전시 장에서 열린 경제정의실천시민연 합(경실련) 창립 3주년 기념식에 서 경실련은 李*文씨 (24)를 '경실련이 기억하는 사람'으로 뽑... unknown 1992-06-25 ‘환경 시대’에 교육부는 뒷짐 지난 6월 초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는 환경사진전과 환경도서 전시회가 열렸다. 브라질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기간의 뜻깊은 환경주간을 맞이해 환경처가 공을 들여... unknown 1992-05-07 민자당의 ‘안개 속 두 그림자’ 차기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민자당 경선게임의 막이 올랐다. 金泳三 대표최고위원과 李鍾鑽 의원 두 사람만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중 한 사람은 5월19일 전당대회에서 상대방의 승... unknown 1992-04-09 “정치와 그림은 멀리서 보라” 鄭周永 대표의 국민당이 총선에서 성공을 거두는 등 재벌의 정치 참여가 국민적 관심의 초점이 된 가운데 대우그룹에서 정치지도자 양성기관을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unknown 1992-04-02 “4 · 3은 폭동 아닌 민중항쟁” 70년을 전후로 해서 태어난 ‘풍요의 세대’ ‘콤플렉스가 없는 세대’인 대학생들은 44년 전 4월 제주도에서 일어난 현대사의 비극 4 · 3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학생들이... unknown 1991-12-12 장르 넘나드는 작가 늘고 있다 기존의 장르는 고정관념이다. 그 장르는 작가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그 시대의 산물일 뿐이다. 시 소설 에세이 희곡 그리고 비평 등의 문학장르는 산업혁명 이후 생겨난 ‘나이가 그... unknown 1991-12-12 회장님의 선언, 제2의 삶 궁금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은 스물여덟번째 치른 것이지만 분위기가 침울한 행사였다. 우리가 무역을 시작한 이래, 역사상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한 한해가 91년이기 때문이다. 상품의 가격과... unknown 1991-12-05 成年맞은 북한연구소 북한연구의 요람,‘북한연구소??가 11월20일 창립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북한을??연구??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들리던 70년대 초 어렵사리 출발한 북한연구소가 어엿한??성... unknown 1991-08-01 노 ·김총재 정치동반의 '계산'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 신민당 金大中 총재가 청와대에서 盧泰愚 대통령과 단 둘이 만난 후 국회로 돌아왔다. 신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직자, 기자들이 김총재 주위로 모여들어... unknown 1991-08-01 “기획원에 청춘을 바쳤다” 행정예산과에 근무하는 李凡吉 사무관(60)은 경제기획원 30년의 산증인이다. 그는 내무부 통계국이 기획원 통계국으로 흡수되면서 기획원 식구가 됐고 반평생을 이곳에서 보냈다. 그에게... unknown 1991-08-01 서른살 장년 기획원 “거듭나야 산다” “이제는 경쟁과 자율이라는 시장원리에 의해 경제가 운영되어야 할 때다. 정부가 모든 것을 지휘하고 경제기획원이 모든 것을 결정하던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새로 태어나야 한다. 단기... unknown 1991-07-18 “로봇 만드는 교육 싫어요” “학교에서는 자기만을 위한 사회를 만들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로봇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왜 그런 교육을 받아야 합니까.” 지난 5월18일 교내에서 열린 ‘5 · 1... unknown 1991-06-20 앞길의 큰 변수 ‘수령론 도입’ 전대협 의장은 왜 ‘의장님’인가. 어째서 의장 칭호 앞에는 “백만 학도뿐 아니라 4천만 겨레의 지도자이신”이나 “조직과 사상의 구심”이란 요란한 수식어가 붙는가. 의장이 등장하면 ... 국제 1991-06-06 활기 찾았지만 ‘악몽'은 계속 북경시 중심가에는 오늘도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햇빛이 밝게 비치고 있다. 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깃발로 붐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먼 시골과 지방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이다. 또 깃... unknown 1991-06-06 발명하며, 경영하며… 자동차왕 포드가 가난한 발명왕 에디슨에게 부러운 듯 물었다. "어떻게 자네는 그토록 신기한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나."에디슨이 오히려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자네야말로 발... unknown 1991-06-06 이집트 빈민가에 60년을 바친 수녀 이집트 카이로의 자발린이라는 빈민가에서 빈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박애정신을 실천해왔던 한 수녀가 최근 부임 60주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지금은 82살의 할머니가 된 ... unknown 1991-04-18 “죽임과 죽음의 지옥도” 제주의 작가 한림화(41)씨가 최근 한길사에서 펴낸 전작장편소설 《한라산의 노을》(전3권)은 ‘제주 4·3’을 다룬 최초의 장편소설로, 그 “죽임과 죽음의 지옥도”를 모성의 시각에... unknown 1991-01-10 반탁궐기 선봉장 “소련은 사과해야” “우리 같은 사람이 반탁운동을 하지 않았던들 오늘날 대한민국이 조립할 수 있었겠습니까?” 지난 46년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남북한에 대한 신탁통치안이 결정될 당시 반탁운동의 선봉에... 국제 1990-12-27 이념의 짐 벗은 북한외교 대만의 입법의원 張世良씨는 최근 북한 당국으로부터 북한 입국 관광비자를 발급받았다. 그동안 대만이 북한에 적대적인 정책을 취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 당국이 대만 정치인 장씨에...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57585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