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도 모르고 유통되는 의약품

김분여씨(48)는 94년 12월5일 참을 수 없는 복통 때문에 인근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진경제인 안티콜리너직을 주사했다. 김씨는 고통이 사라지자 곧바로...

미화원 위한 ‘인술의 병원’

경원대학교 부속 서울한방 병원 박종형 원장(40)은 매주 화요일 오후만 되면 바짝 긴장한다. 병원이 있는 서울 송파구의 환경 미화원과 생활 보호 대상자를 무료 진료하는 시간이기 때...

중국 침술 한국에 심는다

경원대 한의과대학 초청으로 1년간 강의ㆍ연구를 위해 5월27일 내한한 북경한의과대학 李學武 교수(54ㆍ침구 전공)는 “한국의 침술 수준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론적 바탕을...

파리 소방서 앙리 줄리앙 응급의료구조대장

지난 8월26일 서울에서 열신 한·불 응급의료 세미나에는 낯선 직함의 군의관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파리소방대 응급의료구조대장인 의학박사 앙리 줄리앙씨(51)다. 제도의 차이 때...

한방과 양방이 손잡은 병원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고 허리가 아프면 한의원에 간다.” 한방과 양방이라는 두가지 진료체계가 공존하면서도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우리의 의료 현실에서 몸 아픈 사람들이 그동안의...

통계청 “우리의 소원은 통합”

2월27일 통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2차 통계위원회의 분위기는 평소와 사뭇 달랐다. 통계청이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설명하면서 “국가정책 수행상 긴요한 일부 통계의 흡수통합을 추...

“팬티 벗고 자면 건강해진다”

당신은 어떤 옷차림으로 잠자리에 드는가. 최근 일본에서는 팬티를 벗고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다소 ‘외설적인’ 건강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건강잡지에 ‘脫팬티건강법’이라는...

[건강] 옥죄는 신발은‘족쇄' 발이 편해야 몸도 개운

옥죄는 하히힐 속에서, 땀내 푹푹 나는 구두 속에서 발은 늘‘죄수??처럼 웅크린 채 학대받고 있다. 발은 체중을 잘 견딜 수 있도록 26개의 뼈와 인대ㆍ근육ㆍ신경이 조화있게 연결되...

걸을 때는 탄력있게, 보통 빠르기로

두발로 걷도록 운명지어진 사람에게 문자 그대로 삶을 지탱해주고 있는 것은 발과 다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을 다 받쳐야 하는 두 발의 수고는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잘 걷는...

마약의 새 ‘곡창’ 동남아

범세계적인 마약퇴치운동에도 아랑곳없이 동남아지역의 마약공급량은 점점 늘어가고 있어 현재 세계각국이 펼치고 있는 마약단속 총력전을 무색케 하고 있다. 동남아의 태국·버마·라오스 둥 ...

정치목적 개입 여부 攻防

KBS는 무엇으로 사는가. 국민이 내는 시청료와 광고수익으로, 공영방송을 위해 산다. 따라서 시청료가 제대로 쓰여지고 있으며 공영방송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는 항상 국민들의 비상한...

가시밭길…中央銀行 ‘독립운동’

“재무부안이 그대로 국회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은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韓銀法개정 취지 자체가 실종된 마당에 그대로 승복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에서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