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려면 바보가 돼야 한다”

전주에 사는 유익현씨(62)는 최근 자신의 투병기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요지의 e메일을 기자에게 보내왔다. 유씨는 5년 전만 해도 간암으로 사경을 헤맸다. 지금은...

, 케이블TV의 꿈도 이뤄주다

케이블 채널 엠넷(Mnet)에서 방영하는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4일 밤 11시...

국립현대미술관 법인화, 밑그림부터 바로 그려라

문화체육관광부가 ‘기무사 부지를 활용한 국립미술관 서울관’ 건립을 추진한 것과 관련해서 잡음이 나더니 다시 ‘국립현대미술관의 법인화’ 문제를 밀실에서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행...

‘신토불이’ 뮤지컬 의 미래 작품성 · 흥행성에 달렸다.

노동집약 산업에서 지식기반 산업으로 중심이 이동하는 우리나라에서 뮤지컬은 삶의 질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성장을 많이 해왔다. 그런데 현재 뮤지컬 시...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공생의 그라운드’는 없는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호주와 축구대표팀 평가전(A매치)을 마치고 9월8일 영국으로 출국하며 “앞으로 축구 행정이 발전하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남겼다. 축구계 쟁점에 좀처럼...

정부의 최우선적인 의무를 망각 말라

북한의 황강댐 기습 방류로 임진강가에서 야영 중이던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었다. 북한에서 댐의 기습 방류가 있었는데, 경보 한 번 울리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가족들이...

“상생과 공영이 MB 대북 철학, 남북 정상회담 빠를수록 좋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대북 문제’가 향후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경색 국면으로 치닫던 남북 관계도 최근 ...

두 얼굴의 치안감 비리의 진수를 보여주다

경찰 비리의 끝이 안 보인다. 최근 검찰에 구속된 이춘성 전 충북경찰청장(치안감) 사건은 그 수법으로 볼 때 ‘경찰 비리의 종합판’이라고 할 만하다. 이 전 청장이 부산지검 특수부...

판사도 애매한 ‘이불 속’ 정년

서울고법 민사1부는 지난 9월1일, 남성의 평균적인 성관계 지속 나이를 69세라고 판결하면서 의학 교과서에 나와 있는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였을 뿐 법리적인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코에 걸면 코걸이’ 식…저작권 논란이 또 “미쳤어”

한 어린아이가 노래 몇 소절을 따라 부르는 동영상 한 편이 저작권 보호와 공정 이용에 관한 논의 필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지난 7월 창작자의 권리가 강화된 개정 저작권법이 발효되...

허울뿐인 ‘제2 도시’ 부산 사람도 기업도 보따리 싸기 바쁘다

‘영화 의 도시, 거대한 컨테이너들이 가득 쌓인 항구 도시, 해수욕장과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대교가 조화를 이루는 절경의 도시, 최대 규모의 백화점과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관광·첨단 산업 내세운 ‘부산의 강남’

동(東)부산권(해운대구, 남구, 수영구 등)에는 있지만 서(西)부산권(강서구, 북구, 사하구, 사상구 등)에 없는 것은? 바로 ‘스타벅스’이다. 부산에는 현재 20곳의 스타벅스 매...

지재권에 발목 잡힌 ‘스타크2’ 한국 e스포츠 뿌리 흔들리나

관객들이 ‘타임머신’이라고 부르는 네모난 방음 부스에 앉은 선수들의 눈은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눈동자가 전후좌우로 재빠르게 움직인다. 마우스를 잡은 왼손, 키보드를 잡은 오른손...

새 정권 명운 가를 관료 개혁 시동 걸었다

하토야마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이 크게 이겼다. 54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연립정권을 형성해 무라야마, 호소가와 등 비자민당 출신이 총리가 된 적은 있지만 일본에서 국민들에 의한 ...

‘세상을 움직이는 기본’을 누가 왜곡하나

최근 지휘자 수업까지 받으며 세계적 음악가로 우뚝 선 첼리스트 장한나씨가 한 방송사의 아침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녀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녀가 철...

‘부활’ 목마른 마린보이 전담 코치 빈자리가 크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0ㆍ단국대)이 ‘로마의 참극’을 겪은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그는 지난 8월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백m와 4백m 그리고 1천5백m까지...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총리를 기대한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국무총리 내정은 정권 출범 이래 강부자·고소영 내각 등과 같은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자신의 주변 인물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변하는 미·일 태도 바뀐 ‘북’ , ‘남’만 남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북측 특사 조문단이 서울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고, 청와대 예방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각박해진 한국인 가치관 ‘가족’ 시들고 ‘돈’이 핀다

한국인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길까. 또, 자신의 정치 성향은 어느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며, 사회에 대한 신뢰도와 국가에 대한 자긍심은 얼마나 지니고 있을...

경제 규모는 쑥쑥 크는데 국가 자긍심은 내리막

국민이 자신이 속한 국가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정치에 대한 신뢰, 경제에 대한 기대, 문화에 대한 열정 등이 국민 개개인에게 국가에 대한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