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대 ‘공간’을 만든 진정한 ‘주인님’을 찾아서

오랫동안 도시에 살면서 과연 나는 이 도시의 주인인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땅 주인이라면, 건물주라면, 아파트 소유자라면, 자신도 이 도시의 주인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불가사리’ 롯데의 불안한 식탐

4조3천5백20억원. 롯데그룹이 올해 인수·합병(M&A)에 쏟아 부은 금액이다(도표 참조). 지난해 6천억원에 불과했던 인수·합병 예산이 일곱 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이로 인해 ...

화재에 고개 숙인 초고층 빌딩, ‘한국판 타워링’ 불씨가 큰다

고층 건물에 공포가 덮쳤다. 부산 해운대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번질 뻔한 아찔한 사건이었다. 은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의 고층 건물이 얼마나...

불법 용도 변경이 불구멍 열었다

지난 10월1일 화재가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우1동 마린시티(옛 수영만 매립지) 내 ‘우신골든스위트’는 지하 4층, 지상 38층짜리 동관과 서관 2개동으로 구성된 주거용 오피스텔(...

방재 기준 ‘엄격’, 대피 훈련 ‘수시로’

전세계에 초고층 빌딩을 짓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보통 100층 빌딩의 경우 1만명의 상시 인원과 5만명의 유동 인구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초고층 빌딩에서의 화재 방지책은...

[서울] 오세훈, 압구정에서 한명숙 4배 이상 크게 앞질렀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시장 선거는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였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2백8만6천1백27표(득표율 47.4%)를 얻어 2백5만9천7백15표(46.8%)를 얻은 민주당 ...

‘초고층’ 띄우는 부산 ‘제2의 두바이’ 되나

높이 8백28m(1백62층) 초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는 한때 부흥하는 두바이 경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였다. 그러나 완공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버즈 칼리파는 오히려 흔들...

또 다른 걸림돌 ‘문현 금융단지’

문현 금융 중심 단지 조성은 현재 부산시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현지 지역 언론들도 초고층 빌딩보다는 문현 금융단지 조성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현 금...

‘위’만 바라보다 ‘아래’ 못 살필라

2014~17년 사이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10채가량이 서울, 인천, 부산에 잇따라 들어선다. 서울에만 다섯 곳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착공한 곳도 있다. 인천 경제자유지역...

돈 많은 월급쟁이들 “강변 살자”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맥클레랜드가 창시한 성취 동기 이론에 따르면, 성취 동기가 낮은 이는 고리 던지기를 할 때 너무 먼 거리나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던지지만 성취 동기가 ...

들썩이는 경제 부활의 날개 폈는가

금융 위기로 얼어붙었던 자산 시장에 봄 기운이 돌고 있다. 서울 강남 아파트 값이 다시 오르고 주식시장에 돈이 몰려들고 있다. 한국 경제는 이 기세를 이어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인...

‘투기 공화국 망령’ 깨우지 말고 산업 기초부터 다잡아라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처방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에 1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성해서 세계 경제...

‘초고층 신화’ 누가 짓나

1885년 최초의 고층건물 ‘홈 인슈어런스’(10층)가 들어선 이래, ‘가장 높은 곳’을 향한 인간의 도전은 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곧 완공될 아랍에미리트의 ‘버즈 두바이’(1...

‘높은 자리’가 좋을 수만은 없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이미 서울은 초고층 도시에 진입한 지 오래다. 30층 넘는 아파트는 전국에 10만 가구이고, 앞으로 입주하기로 예정된 가구의 수가 12만 가구가 넘는다. 40층...

높게 짓는다고 ‘병풍’이 빛나랴

판상형 아파트로 도열된 한강변의 추한 모습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고민이 있었다. 자동차 교통의 효율성을 중시한 강남북 강변도로가 시민들과 한강의 연결을 끊어 놓은 것에 대해서도 역시...

[생활]높은 성 ‘롯데캐슬’더 높은 ‘래미안’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4.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12.9%, GS건설의 자이가 11.5%로 그 뒤를 따르며 ‘3강’을 ...

[건축]인간 중심의 따뜻한 건축으로 한국을 리디자인하다

건축계에서 50세 이하의 차세대 리더로 지목된 이는 모두 8명이다. 최문규 교수(연세대 건축학과·47),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42), 김승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45), 김...

사막에 올린 황금 탑금융 쓰나미 견딜까

미국발 금융 위기로 불거진 세계 금융 위기에서 무사할 수 있는 지역을 생각하라면 많은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를 떠올릴 것이다. 지난 10월 중순 ‘사막의 기적...

15년 전 ‘마천루’, 이제야 솟구치려나

서울 송파구청 옥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제2 롯데월드 부지는 거대하다. 롯데가 1994년부터 15년째 ‘서울시의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며 집념을 보이고 있지만, 국방부와 공군의 반대로 ...

아슬아슬한 ‘바벨 탑 경쟁’

전국 곳곳에 마천루가 들어선다. 서울 지역에 들어설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만 해도 용산드림타워(6백20m), 상암DMC 랜드마크타워(5백40m), 잠실 제2롯데월드, 뚝섬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