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차 보이지만 서울은 비어 있다”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20세기 전쟁 기념의 비교문화사’ 연구팀에서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는 부산교육대 사회교육과 전진성 교수(49)가 오랜 연구의 결과물을 펴냈다. 인데, 하나로...

노동당 39호실이 대주주인 ‘KKG’의 정체

지난해 중반 평양 중심가에는 주민들의 눈길을 끄는 변화가 생겼다. 시내를 운행하는 택시에 ‘KKG’란 영문 글자가 등장한 것이다. 차량 앞문짝 쪽에 새겨진 이 표기를 놓고 방북 인...

‘성완종 게이트’ 불똥 뉴욕까지 튀다

‘성완종 리스트’ 불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까지 튀고 있다. 경남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의 초고층 빌딩 ‘랜드마크72’ 매각 추진과 관련해 반기문 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新 한국의 가벌] #20. 신격호와 동생 9명 재벌가와 문어발 혼맥

서울 잠실에 짓고 있는 123층 초고층 빌딩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강한 의지가 투영된 프로젝트다. 브랜드를 강화해 장기적인 위상을 확보함으로써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이...

정몽구 프로젝트 “가장 높은 빌딩 지어라”

“이 땅을 놓치면 앞으로 기회는 없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14년 9월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 입찰을 앞두고 한 말이다. 정 회장은 평소 완성차업계 세계 5위 기업에 ...

맨해튼은 무슨… 유령도시만 잔뜩 생겼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톈진 시의 동남쪽 해안가. 이곳에는 제2의 상하이 푸둥 신화를 꿈꾸는 빈하이(濱海)신구가 있다. 빈하이는 2006년 중국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종합개혁...

3조짜리 알짜 땅 해외 자본들 ‘군침’

서울시는 지난 4월1일 강남 영동권 개발 프로젝트인 ‘코엑스-잠실운동장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역을 ‘국제 교류 복합지구’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제 업무, MICE(Me...

[將軍들의 전쟁] #23. 제2롯데월드 반대한 공군총장 옷 벗겨

찜통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989년 8월24일 늦은 오후. 서울 삼청동 경북궁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 길에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와 국군 수도통합병원으로 들어...

김정은, 특권층 아파트 각별히 챙긴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마식령 속도’를 향한 사랑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6월 강원도 문천 마식령스키장 건설을 계기로 등장한 이 구호는 지금 북한 경제 전반으로...

“제2롯데월드 탓에 서울공항 비정밀 착륙 포기”

정부가 2009년 3월 잠실 제2롯데월드의 건축을 최종 승인하면서 인근 서울공항의 비정밀(ASR) 착륙 절차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실이 작성한 ‘제2롯데월드...

“롯데가 ‘서울 에어쇼’에 고춧가루 뿌렸다”

10월25일 청주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3’(이하 서울 에어쇼)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전시회와 에어쇼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관행을 깨고...

타워팰리스가 외국 설계사 작품이라고?

“미친 천재가 나와야 한다.”2012년 4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다. 선도 모델이 한 명이라도 나와야 자극받은 후발 주자들이 나타나고 관련 분야가 자연스...

신격호의 바벨탑 프로젝트 흔들린다

서울 잠실의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평생 숙원이다. 땅 매입 시점인 1988년부터 123층 빌딩 완공 시점인 2016년까지 치면 거의 30년 프로젝트다....

지하로 꺼진 땅값, 아베가 들어올리다

“드디어 바닥을 보았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쇼크 이후 추락을 거듭했던 일본 지가(地價) 하락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침체’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일본에서 경기가 살아나는 증...

시진핑호 가로막는 암초 네 개 있다

세계적으로 불황과 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2012년의 11월, 마침내 중국에 시진핑 시대가 막을 열었다. 그러나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호(?)’의 앞길에는 곳곳에 결코...

삼성·현대가 자산, GDP 50% 넘었다

범(汎)삼성가와 범현대가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두 패밀리 그룹의 자산 총액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어섰다. 삼성이나 현대차...

‘모태 기업’ 대하는 태도, 삼성가는 ‘기념’하고 현대가는 ‘쟁탈전’

범삼성가와 범현대가에 포함된 그룹들은 현재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지난 1938년 대구시 수동(현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설립했다. 이후 ...

엎친 데 덮친 부동산 ‘박원순 쇼크’

‘박원순 서울시장’ 등장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초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전면 철거 후 ‘개발’ 위주의 부동산 정책에서 ‘개량’이나 서민 주거 안정 쪽으로 정책이 급선회하기 때문...

다시 분 중동 바람 타고 건설사들 ‘훨훨’

중동 지역 플랜트 건설 붐에 힘입어 한국 건설업이 비상하고 있다. 한국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 담수화 설비, 신도시 건설 계약을 ‘...

부동산 임대 사업하는 국정원?

국가정보원이 사실상 부동산 임대업이나 다름없는 사업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는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다. 정보 활동을 하기 위한 이른바 ‘안가’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