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파, 민주당 '인동초' 되는가

"DJP 공조가 깨졌지만 우리 당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로 전환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그 기회를 놓친 것 같다. 그렇다고 되돌릴 수도 없다. 되돌리면 대통령이 ...

검찰 품에 안긴 '뜨거운 심재륜'

복직 확정 판결 후 첫 출근… 현정권과의 '애증 관계' 새 국면 맞아 대법원에서 복직 확정 판결을 받은 심재륜 전 대전 고검장이 8월27일 첫 출근을 하자 검찰 ...

천자가 되려는 JP의 대망

"JP 대망론은 한국 정치가 아직 3김 정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증명한다. 김종필 명예총재가 순서를 챙겨 3차 대통령을 꿈꾸는데 누군들 혀를 차지 않겠는가." '요...

장쩌민, 두 토끼 잡다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자기 위상 높이고 지도부는 연소화 지난 7월23일 중국 공산당의 중대 인사 문제와 정책을 사전 조율하는 최고 지도부 비공식 모임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열...

깊고 넓은 '아버지의 그늘'

김병관 사주는 누구인가/선친·기자에 복잡한 감정…술 관련 일화도 허다 김병관 명예회장은 중앙고와 고려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1968년 총무국 관리부 차장으로 동아일보사에 입사했다. ...

노동운동 "안 변하면 죽는다"

'위기론' 확산…산별 노조 전환·정치 세력화 등 대안 찾기 고심 노동운동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 보수 언론의 비난 공세와 정부의 강경 대응 탓...

"적의 적도 적이다"

민주노총,〈조선〉불매운동…〈조선〉은 정부와 싸잡아 비난 민주노총은 정부와 대결하는 와중에 또 하나의 싸움을 시작했다. 〈조선일보〉 불매 운동이다. '노동자의 정당한 생존권...

'원수' 되어버린 DJ와 '친구'들

김대통령·민주노총 관계 '회복 불능'…"정권 퇴진" 구호에 "법대로" 대응 "북한에 구걸한 적은 없어도 솔직히 노조한테는 구걸했다."(청와대 관계자) "김대중 대...

민경중 CBS 노조위원장

죽음 각오한 투쟁 265일 만에 승리 메이저 언론 사주가 줄줄이 검찰에 고발되는 와중에 '꼬마 언론' 사장은 화를 면했다. 권호경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기...

사채업자 뺨치는 제일은행 경영진

고금리 대출·직원 쥐어짜기 극심…'벌처 펀드' 속성 드러내 대규모 부실로 신음하던 제일은행이 외국 자본 '뉴브리지 컨소시엄'에 인수된 때는 19...

'안개 속 엽기극' 네팔 궁중 참사

국왕 가족 피살사건, 갈수록 의문 커져…신임 국왕·총리의 '제거설' 제기돼 신비의 나라' 네팔이 세계를 충격 속에 몰아넣고 있다. 그 발단은 지난 6월1...

"동교동계의 쓴맛을 보여주마"

'항의 방문' 등 파상 공세로 성명파 의원 압박…'충성 아니면 배신' 이분법 적용 최근 민주당 동교동계 인사들의 행보를 쫓다 보면 이런 말이 떠...

차봉천 전공련 의장

"공무원 노조 인정하라" 대통령에 정면 승부 "공무원 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 노동계 인사의 강성 발언이 아니다. 30년 가까이 공직 생활에 몸 담아...

'마포 사무실'이 어떤 곳이기에…

권노갑씨, 3·26 개각 직후 개설…'낙하산 인사' 산실로 눈총 받아 3·26 개각 이후 당에서 힘이 빠졌다. 그때 마포에 어떤 사무실이 오픈되었다." 정풍운동 ...

'바람' 맞은 동교동, 사분오열하나

정풍운동 배후에서 신·구파 '권력 투쟁'…이해 집단으로 변질할 조짐도 민주당 정풍운동으로 위기를 맞았던 동교동계 구파가 일단 한 고비를 넘기는 모습이다. 소장파는...

'철의 사나이' 박태준 재기의 용광로 지필까

포철 명예회장으로 복귀, 외풍 막는 역할 할 듯 박태준 전 총리가 돌아왔다. 지난해 5월, 부동산 명의신탁 파문으로 총리 직을 그만둔 뒤 일본에 머물러 온 그는 1년여 만인 지난 ...

[영화] '친구'는 승승장구 선후배는 이전투구

영화인 세대 갈등, '대종상 파행' 계기로 확전일로 서로 감정이 격해서 도무지 대화라는 것이 불가능했다. 원인을 헤아려보니 (원로들의) 박탈감 때문이었다."(영화...

[출판] 인문학 기획 서적, 씨 마른다

'한길 그레이트북스' 등 소수만 명맥 유지…독자·출판사 외면, '암흑기' 올 수도 한길사는 최근 자사의 간판 인문학 기획물인 '한길 그...

"DJP 입에 '뜨거운 감자' 물리자"

한나라당 '오장섭 장관 퇴진' 공세…여권, 정국 주도권 상실 우려해 '강력 방어' 자민련 소속인 오장섭 건설교통부장관이 정치권의 '뜨거...

정권 위해 환경 파괴하는가

정부, 새만금 순차적 개발 확정…'전북 표 얻기+부처 이기주의'가 낳은 무리수 정부가 또 악수를 두었다. 시작부터 무리수였던 새만금 사업을 밀어붙이기로 결정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