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 역전' 박근혜, 탄력 붙은 대권 프로젝트

“박근혜 대표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구호 한번 외치죠. 박근혜 대표님 고맙습니다.” 지난 5월23일,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성동구 거리 유세 현장에서 한 말이다...

북한, 미국 손 들어줬다

북한이 5월25일로 예정되었던 열차 시험 운행을 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한 것에 대해, 북한 내부의 권력 갈등론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많다. 당 통일전선부와 내각은 적극적이었으나, ...

목사의, 목사에 의한, 목사 위한 ‘몸부림’

5월23일 부평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55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정기 총회. 총회는 싸움으로 시작되었다. 회의장 현관에서 총회 본부 소속 목사들이 기자들의 입장...

죽 쑤는 칼로스 쌀 ‘밥맛의 진실’

칼로스 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 이름도 고고한 ‘캘리포니아의 장미’를 거들떠보아 주는 사람이 없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미국 쌀 칼로스 공매를 개시한 것은 지난 4월5일. 그로부터 ...

궤양 앓는 ‘공룡’ 농협 수술 안하면 ‘멸종’하나

농업협동조합(농협)은 ‘섬’이다. ‘농협이 변해야 한국 농업이 산다’는 목소리가 드높지만 농협은 짐짓 못 들은 체하거나 귀담아듣지 않는 듯하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비판을 외면하고 ...

‘합체냐, 핵분열이 냐’ 그것이 문제로다

11-2-2-1. 12-1-2-1. 12-2-2. 13-1-2. 요즘 유행하는 에 나오는 알쏭달쏭한 피보나치 수열이 아니다. 정치권 동향에 밝다면 금방 알 수 있는 숫자다. 바로 ...

위험천만한 식품 물밀듯 들어오나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한·미 FTA)가 체결되면 미국 농산물과 축산 가공품이 대거 한국으로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2일, 포트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의회에 제출한 ...

채찍과 당근으로 국경 지킨다

인종 문제와 함께 미국을 괴롭혀온 최대 이슈는 단연 불법 이민자 문제다. 특히 장장 3천2백km에 걸쳐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물밀 듯 몰려오는 남미 출신 불법...

아프간 불발 쿠데타

진압 이후 반대파 제거··· 개혁조치 예정대로 진행될 듯親美 회교반군(무자헤딘)과 親蘇 정부군간의 계속되는 내전으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최근 나지불라 집권 이후 최...

廬-鄭싸움 볼만한 TK 목장 결투

타락선거 양상 띠며 과열유권자들 “어서 끝나기를···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는 자리가 빈 국회의원 1명을 뽑는 단순한 보궐선거의 차원을 벗어났다. 온 국민의 이목이 이곳에 쏠리고 ...

꼴찌들의 유학시대

대입 낙방생, 중?고 재학생 해외 유학 크게 늘어서울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한 학부형은 지난 2월 자식교육을 위해 ‘대용단 ’을 내렸다. 올해 고3이 되는 딸과 고등학교에 올라갈...

실명제 겁낸 검은돈, 해외로 뺑소니

내년에 실시될 금융실명제를 앞두고 부동자금들이 은신처를 찾아 떠돌고 있다. 이들 노출을 꺼리는 떳떳치 못한 돈들은 실명제 실시로 얼굴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자금을 처리할 방법을 찾...

[종교] 목자 量産시대, 무인가신학교 난립

1층에는 슈퍼마킷, 2층에는 당구장, 3층에는 독서실, 그리고 옥상에는 교회. 한국을 방문한 한 외국인이 서울의 야경을 수놓은 네온십자가를 ‘데커레이션 ’으로 착각했다고 할 정도로...

방송위원회 姜元龍위원장

KBS 徐英勳사장이 해임된 뒤 방송노조들의 ‘정부의 방송 재장악 음모 분쇄 ’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속된 연예 PD들이 수사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폭로하여 ...

경제활력을 되찾는 길

1960년 4월혁명 때부터, ‘잔인한 계절 ’이라 부르는 계절이 오면 나는 언짢지만 우리의 품성을 벚꽃에 비겨보는 습성이 생겼다. 벚나무는 앵도과의 활엽수다. 봄에 엷고 붉은 색을...

사회인 재교육 현장 특수대학원 많아졌다

특수(전문)대학원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수요팽창에 따라 대학원의 수 역시 급격히 증가, 87년 1백32개에서 지난해 1백83개로 무려 51개가 늘었다. 우리나라에 특수대...

江도 없는데 다리를 놓는다고

흐루시초프는 요즘의 고르바초프만은 못해도 꽤나 인기있는 지도자였다. 스탈린의 잔인한 탄압정치에 종지부를 찍은 용기있는 개혁파 지도자였다. 무엇보다 냉혈정치에 잠깐이나마 밝은 웃음과...

지단의 분노와 저항

스포츠의 가장 확실한 즐거움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다. 정교하게 짜인 관리와 규율의 현대적 시스템에서 우리는 좀처럼 벗어날 수 없으며, 그 제도 안에서 지루하지만 맹렬하게 하루를 ...

4당 경제통에 듣는다

세제 개편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상속세 개편 필요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재경부 조세개혁실무기획단이 마련한 자료에는 세계...

승자의 게임과 패자의 게임

세상에 존재하는 게임의 규칙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승자의 게임이고 또 하나는 패자의 게임이다. 승자의 게임의 룰을 갖고 있는 스포츠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축구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