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학살의 핵심 주모자들

유엔 안보리는 유고내전의 전범을 조사하기 위한 5인위원회를 설치했고, 보스니아 회교도측은 세르비아측 지도자들을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전범재판이 이루어진다면 그 1순위는...

■워싱턴 통신

한승주 외부장관의 백악관 공략은 결국 무위로 그쳤다. 5박6일의 워싱턴 체류 기간에 백악관 회동을 끈질기게 시도한 한장관의 외교 노력에도 불구하고 클린턴 대통령은 끝까지 그 앞에 ...

내전 폐허 유고에 평화 기운 감돈다.

2차대전 이후 최대의 난민 양산 기록을 세우며 악화일로를 치달려온 유고 내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유엔과 유럽공동체(EC)가 함께 내놓은 평화안에 각 분쟁 당사자가 모두...

정치마당

이만섭 의원 의장 내정 뜻풀이 설왕설래 재산 공개 파문으로 국회의장직을 물러난 박준규 의원의 뒤를 이어 의장에 내정된 이만섭 의원, 그가 김영삼 대통령의 낙점을 받은 배경에 대해 ...

시대가 만든 변신인가 출세주의 변절인가

‘공직자 재산공개 파문??으로 전국이 들끓는 동안 金永三 대통령은 또 다른 ??정치 도박??을 감행했다. 보궐선거 세곳(부산 사하, 부산 동래갑, 경기 광명시)의 공천자를 발표하면...

원두 커피 향기, 소비문화 바꾼다.

한잔의 커피가 소비문화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 중심가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밝고 깨끗한??커피전문점이 우중충한 다방을 몰아내면서 원두 커피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

땅투기 치유는 토지공개념으로

한국 경제는오랫동안 고양이에게 맡겨진 생선가게였다.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마지못해 재산을 공개했고, 많은 공직자들이 축소공개했다는 사실은 그들의 재산이 훔친 생선이라는 사실을 자백한...

명예혁명, 얻은 것과 잃은 것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를 가리켜 ‘무협 혁명??이라 하고 ??명예 혁명??이라고도 한다. 무혈 혁명?명예 혁명은 1688년 영국에서 일어난 것. 제임스 2세가 왕권을 강화하자,...

‘DK마피아’대 ‘6.3세대’

최형우 민자당 사무총장과 김덕룡 정무1장관은 20년간 야당에서 이른바 ‘보스 김영삼’을 모셨던 사람들이다. 한국 야당사는 계보의 정치사였다. 돈과 영향력을 거머쥔 보스를 중심으로 ...

“옐친, 고향에서 4대 6으로 불리”

옐친의 아성이며 그가 성장하기까지 정신적 고향이던 예카테린부르크의 사람들은 옐친이 러시아에 평온과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 주기를 소망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학교 식당에서 일힌다...

수렁속 한국경제 서서히 살아난다.

요즘 한 신문이 ‘신불황’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의 최고 경영자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70년대 1.2차 석유파동 때보다 더욱 심각한 위...

명저, 옳게 골라 읽는 법

이 책은 책앞의 책, 맨 처음의 책이다. 미국 시카고대 법철학과 교수를 지냈던 철학가이며 저술가인 모티머J.애들러와 컬럼비아대 영문과 교수이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부사장인 찰스 밴...

북한, 5월중에 핵문제 긍정 해결

북한이 멀지않아 핵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해결을 모색할 뜻이 있다고 한국 기업인들에게 밝혀와 비상한 관심을 끈다. 북한과 교역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경에서 활동하는 ...

앙드레 퐁텐느 칼럼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옮겨가는 일은 쉬운 일이다.” 보리스 옐친의 옛 정적 바팀 바카틴이 한 말이다. “모든 것을 국유화한 뒤 공동 소유라고 선언하기만 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

무시되는 일간지 'ABC'

91년 9월 한국ABC협회는 총회를 열고 우리언론사에 큰 획을 긋는 결정을 내렸다. 92년 7월부터 신문과 잡지의 발행부수에 대한 公査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결정이 큰...

평양의 결단은 위험한 선택

북한이 지난 3월12일 중앙인민위원회 제9기 7차회의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이하 핵금조약)을 탈퇴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정식 통고함으로써 일어난 국제적 긴장...

러시아 돕기 나선 닉슨

러시아의 정치·경제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구출작전??을 활발히 펼치는 사람이 있다. 1974년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미국대통령이다. 이미 아홉...

“관료 부패만 손댈 뿐”

과연 감사원이 ‘총체적 부패??에 물든 사회 전반의 심각한 ??한국병??을 치유하는 사정 기구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대답하면 불행하게도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것...

금융개혁, ‘저항’ 타넘을까

개혁은 이제 겨우 한발 내디뎠을 뿐인데 금융시장은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대거 채권에 몰리는 이상현상이 금융시장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금융기관 창구에서는 ...

민자당 崔炯佑 사무총장

민자당 개혁에서 최형우 민자당 사무총장은 ‘태풍의 눈??이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의 뜻??에 따라 당의 군살 빼기를 시원스럽게 해치울 것으로 보인다. 투박한 말투, 우직하고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