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기업에선… ‘낙하산’ 내려가거나, 일손 놓거나

“휴가철이 지나면 정리가 될 것이다.” 최근 여권의 한 핵심 인사가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 기자에게 한 말이다. 그는 “이전 정권에 비해 많이 늦어졌다. 좀 서두를 필요가 있다”...

“기자 한 명 없이 언론 행세 하고 있다”

주요 언론 매체들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선 언론사도 등장했다.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7월29일 조선일보 ...

진격의 ‘군 출신’ 김장수·남재준

군사 정권이 막을 내린 이후 군은 한동안 권력에서 멀어졌다. 김영삼 정권 이후 MB 정부까지 군 출신이 정권의 실세 노릇을 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이번 설문조사 결과 특이한...

MB 정권 실세 조준하는 CJ 수사

입구가 있으면 출구도 있는 법. 검찰의 비자금 수사도 이 명제를 따른다. 비자금이 어디서 얼마나 조성됐는지 그 입구부터 파헤친다. 그런 다음 비자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출구를 찾는다...

청와대 진용 새로 짠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1960~70년대, 어린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의 여름휴가가 찾아오면 으레 경남 진해 저도로 내려갔다. 당시 진해 저도에는 박 전 대통령의 별장(현...

터줏대감들의 ‘텃세’ 견디겠나

독일 본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바나 드르미치는 7월1일 뜻밖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독일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크로아티아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축하한다는 메시...

올여름 조용필·들국화 보러 가자

격세지감이다. 역시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섣불리 단언해서는 안 된다. 한국의 뮤직 페스티벌 이야기다. 돌이켜보자. 몇 년 전만 해도 올해의 광경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

쉬고 비우는 마음에 촉촉함을 채우다

꽉 짜인 일상에서 잠시 틈을 얻는다. 다람쥐가 쳇바퀴에서 잠깐 내려온다. 틀에서 나를 꺼낸다. 벼르기만 하다가 못 해본 일들을 할 수 있는 시간, 휴가(休暇)다. 휴가는 틈이고 여...

어설픈 범인들, 공범의 자살…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여대생 납치 사건’은 전대미문의 의혹 사건이다. 공범 2명 중 한 명이 자살함으로써 사건의 진실은 흑막 속에 묻혔다. 범행 동기, 목적 등 명확하게 밝혀진 ...

“골프 회원권 가격 가을께 돌아설 듯”

일찍 찾아온 무더위 때문일까. 골프 회원권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상승 기류를 타던 회원권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일부 종목은 매물 부족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전반적으로 관...

좀 더 낮은 자세로 살자

가톨릭은 세금을 낸다. 그런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종교인 과세’ 논란에서 한 발짝 비켜나 있다. 가톨릭 내부에서 과세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대강 비자금, 정치권에 흘러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4대강 사업 관련 수사는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의 고발로 당초 형사7부에 배당됐던 1차 턴키 공사 입찰 담합 수사에 국한된다”고 강조하고 ...

본봉만 보면 ‘겨우 이거야’지만 수당을 들추면 입 벌어진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선망되는 직업은 공무원이다. 최근에 나온 각종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0~30대 젊은이들의 직업 선호도가 뚜렷하다. 젊은 취업 준비생들은 최고로 선호하는 직업으...

이웅열 코오롱 회장 위험하다

코오롱그룹이 총체적인 위기에 몰렸다. 글로벌 기업 듀폰과 벌인 1조원대의 아라미드 섬유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미국 법원으로부터 자산 양도 판결을 받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계...

노령연금 기다리다 쓰러지겠네

독일에서는 올해부터 노령연금 수령 연령이 상향 조정됐다. 지난 2007년 당시 사민당(SPD)과 기민련(CDU)의 대연정 정부가 결의한 이 연금 개혁안은 2013년부터 매년 1~2...

“집에서 쉴 때는 전화하지 마”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된 독일에서는 요즘 ‘칼퇴근’이 무색하다. 퇴근 후나 휴가 중에도 전화 또는 이메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독일노동조합연...

미군, 점령군으로 착각하는가

동두천은 평택과 더불어 대표적인 주한미군 주둔지다. 3월16일 오전 6시20분쯤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외국인 전용 클럽을 운영하는 한국 상인과 그의 지인...

“안철수 가는 길에 방해꾼 돼선 안 돼”

그의 발언은 거침없고 냉철했다. 김부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3월20일 오후 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민주당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과 원인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가감 없이 짚어냈다. 그...

대북 선제타격 가능한가

핵 보유를 선언한 북한이지만 우리 정부나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핵실험이 성공한 이후에도 무기화하기 위한 절차가 남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북핵...

평양의 ‘최후 몸부림’, 방어 전략은?

한반도에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전면전 준비가 다 되어 있다”는 등 초강경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남북한의 전력 비교는 첨예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