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숟가락’, 즉 소통의 수단일 뿐이다”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을 텐데, 왜 외국인 앞에서 한마디도 못하는가?” 이처럼 핀잔 섞인 질문을 듣는 대학 졸업자가 여전히 많다. 이에 대해 30여 년 동안 ‘생활 영어’를 ...

정적의 아이까지 ‘잡는’ 철권 통치

다니엘 사니코프는 세 살배기 남자아이이다. 이 아이가 벨라루스 정치의 시한폭탄이 되었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독재 정권이 명멸했지만 세 살 아이를 정권 연장의 볼모로 삼은 일은 없...

‘종편’ 사업자 수, 누구 발목 잡을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의 종합편성 채널 선정 작업이 안팎에서 진통을 겪으면서도 연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2월1일 종합편성·보...

“매가 사라져야 교육이 산다”

학생들은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과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이다. 여기에는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갖가지 고민...

미국-나토 ‘진한 우정’ 어디 가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미국에 단단히 화가 났다. 9년째 접어든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전쟁에 휘말린 것도 지겹고 미국발 금융 위기의 파편으로 유럽연합(EU)의 일부 회원...

‘썰물’ 지는 캐나다 조기 유학

지난 9월, 캐나다 밴쿠버 인근 코퀴틀람 시에서 조기 유학생을 상대로 한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코퀴틀람은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퀴틀람 ...

막장·아이돌·독설이 신한류 코드인가

1990년대에 한국 대중문화 르네상스가 일어났다. 문화적 폭발이었다. 이때 한국 대중음악은 비로소 서구 음악의 음질을 따라잡았다. 그전까지는 나이트클럽에서 전주만 듣고도 가요와 팝...

황폐한 사회가 ‘가난한 문화’ 낳는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문화는 ‘밥’ 다음이다. 물질적 안전, 안정, 풍요가 확보된 후에야 사람들은 깊고 풍부한 문화를 즐기게 된다. 1980년대의 ‘단군 이래 최대 호황’ 이후...

가라앉지 않는 중·일 조어도 분쟁

일본과 중국 간에 조어도(釣魚島: 중국 명칭 댜오위다오, 일본 명칭 센카쿠 열도) 분쟁이 식지 않고 있다. 마조욱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월12일 일본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

언론계 큰 산맥 이룬 ‘재능의 요람’

서울고는 8·15 광복 후에 개교한 학교이다. 예전 그 자리(옛 신문로 서울교 교정)에는 일제하에서 일인들이 자신들의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경성중학교가 있었으나 서울고와는 ...

대입 전형료가 ‘쌈짓돈’인가

고려대학교가 수시 전형에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가 피소되었다. 그리고 민사재판에서 피해 학생들에게 7백만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때만 해도 대학 입학 전형은 고교등급제가 문...

‘포스트 조용기’, 문은 열었지만…

조용기 목사의 가족 간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순복음교회의 지배 구조 역시 주목받고 있다. 순복음교회는 지난 2007년 전후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열규 교수 (경남 고성) /“고향에서 참 삶의 꿈 실현했다”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편안함을 주는 것은 자연이다. 한가위를 맞아 고향으로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야트막한 산과 너른 들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은 추석을 맞아 팍팍한 도시...

[part1.독서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스펙’보다는 자아와 세계 탐구하는 ‘열정’ 쌓아라

1. ‘진로 독서’에 대한 오해올 2학기부터는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을 초·중·고에 전면적으로 도입해 학생이 책을 읽은 후 독후 활동 기록물을 온라인에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

[PART.3 ]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 이렇게 대비하라

일찍 일어난 새가 모이를 줍는다는 말이 있다. 9월부터 본격화한 ‘독서 교육 종합 지원 시스템’에 맞춰 남보다 한 발짝 먼저 준비하는 학생이 열매를 먼저 따먹을 수 있을 것이다. ...

[part3.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 이렇게 대비하라] 내 ‘독서 이력서’는 이렇게 써라

새 학기 들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독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번 학기부터 새로운 독서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후부터다. 이른바 ‘독...

[part3.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 이렇게 대비하라] 입시에서 걱정되는 ‘독서 생색내기’ 책읽기가 진학을 위한 수단 되면 안 된다

독서 교육 종합 지원 시스템이 겨냥하는 것은 무엇인가?독서 교육 종합 지원 시스템의 출발은 2004년 3월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재미있는 책읽기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한 독서 교육 지...

[part3.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 이렇게 대비하라] 형식적으로 많이 읽게만 하지 말고 창의력·사고력 키우는 과정 되게 하라

현실적으로 한정된 시간에 너무 많은 공부를 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독서는 불가능한 과제처럼 여겨지지만 독서와 언어 영역과 논술은 결국 텍스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해라는 동일한 ...

[part3.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 이렇게 대비하라] 스스로 챙겨 읽는 습관 들여 꾸준히 써나가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올 2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독서 교육 종합 지원 시스템’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앞으로 초·중·고교 재학 기간 동안의 독서 활동 기...

[part3.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 이렇게 대비하라] ‘내 몸에 맞는’ 영어책 읽기 지름길은?

“영어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필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하면서 전국에 있는 학부모들을 많이 만난다. 독서의 중요성은 잘 아는데, 막상 영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