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JP 편들기’에 숨은 뜻

임명은 DJ가, 경질은 JP가! 요즘 국민회의 주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가 어느 때보다 확실한 공조 체제를 보여주고 있다는 자조 섞인 비아냥이 나온다. 김대통령이 임명...

[정치 마당] 박지원 현경대 조세형 권철현

노련한 ‘꾀돌이’ 박지원 야당에 저격되지 않는다?마지막 목표물을 쏴라. 한나라당이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을 상대로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오양순 의원(전국구)은 국회 상임위에서 ...

미국 행정부의 ‘우먼 파워’

연극인 출신 손 숙씨가 환경부장관에 임명된 지 한 달 만에 물러난 ‘촌극’은 미국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관보급 이상 고위직은 모두 상원의...

여성 장관은 ‘쫓겨 날’ 수밖에 없다

지난 5·24 개각에서 문화관광부장관 자리에서 물러나 당으로 돌아온 국민회의 신낙균 의원이 동료들로부터 받은 첫 인사는 ‘무사 귀환을 축하한다’는 것이었다. 장관 재직 중의 업적이...

청와대 참모들의 혀는 어디에 있는가

참으로 쉬운 것 같으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자유가 있다. 상대가 누구이건 간에 자신의 느낌과 판단을 진솔하게 말하는 ‘혀의 자유’이다. 옳고 그름, 바르고 어긋남에 대하여 본대로, ...

‘고급옷’ 폭탄, 민심 직격하다

“검찰총장 임기나 채우게 놔둘 일이지….” 고위층 부인들의 ‘고급 옷 로비 의혹 사건’의 결말이 결국 김태정 법무부장관 퇴진 쪽으로 가닥을 잡자, 여권 수뇌부에서조차 김대중 대통령...

[정치마당]김승현 맹현규 김영진

는 의원 양성소 김승현마저 국회로?지난 개각에서 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손 숙 환경부장관일 것이다. 손씨가 연극인 출신인데다, 명목상 환경운동 단체 공동 대표를 지내기는 했지만 환경...

안정 다지며 개혁 강화한 2기 내각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지 15개월 만에 17개 부처 각료 가운데 11명을 교체하는 조각 수준의 개각을 단행했다. 5·24 개각으로 출범한 김대중 정부 2기 내각의 특징은 한마디로...

[정치 마당]정대철 설 훈 윤여준 김재천

부의금 받은 정대철 두고 DJ 측근들 “참 생각 없는 사람”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가 올해 들어 두 번째 눈물을 흘렸다. 몇 달 전 경성 비리 혐의로 난생 처음 감옥에 가면서 눈물을...

[지역 문화] 강화도 주민의 ‘그린 프로젝트’

개발과 보존. 95년 지방 자치 시대가 열리면서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두 명제는 서로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지방 정부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앞세워 경쟁적으로 벌인 개발 사업에 ...

'자민련=박태준 당' 신화 가능할까

“박태준은 좋겠어!” 김종필 총리 임명 동의안 처리로 여야 의원 간에 볼썽사나운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던 지난 3월2일. 한나라당의 한 중진 의원이 옆자리 동료에게 묘한 말을 던졌다...

“공보처 없애고, 무역부 신설하라”

다가올 21세기에 정부는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가. 국민 생활에 개입하는 정도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공무원 가운데 무려 62.6%가 ‘시민 사회가 성숙하면 정부가 해야 할 많은...

대만 핵쓰레기, 북한 못간다

대만 핵쓰레기는 과연 북한으로 가는 것일까. 잊을 만하면 터져나오는 대만 핵쓰레기에 관한 보도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지난 7월23일자 는 환경운동연합의 자료를 인용해 북한은 ...

이홍구, 인맥 조성 안했어도 추종자 수두룩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전형적인 서울 토박이. 경기고를 나와 서울 법대에 다니던 스무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15년간 유학하고, 귀국한 뒤 20년간 서울대학 정치학과에서 교수 생활,...

방패 빼앗긴 환경부

환경부가 문을 닫게 생겼다. 환경부 관계자들이 ‘이것조차 내주면 환경부 문을 닫아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오던 환경영향평가 협의권을 시장·도지사에 위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

지자체, “돈벌이면 뭐든지” 핌피 열풍

지방자치 시대의 새 풍속도가 그려지고 있다. 쓰레기·하수·분뇨 처리장 등 이른바 혐오 시설이라도 돈 되는 사업이라면 내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핌피(PIMFY) 현상’이 온나라를 들...

12ㆍ23 개각은 종합선물세트

김대통령의 인사 행태가 크게 달라졌다. 전면 개각이 있기 전부터 언론계 주변에서는 이번 인사가 상식의 범주안에서 검증된 인물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았다. 개각 과정도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