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은 왜 ‘FTA 올인’ 택했나

한미 FTA가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라는 반대파의 공격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은 “ 2~3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라고 반박한다. 아닌 게 아니라 최근 발표된 미국측 자료를 ...

‘막말’ 버시바우 최후 노림수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에게서는 ‘북구’의 이미지가 느껴진다. 러시아 대사를 오래했기 때문인지, 뭔가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 같다. 그를 접한 서울 외교가의 평도 비슷하다. “웃거나 ...

북한, 큰돈 벌려고 김윤규 감싼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리종혁 조선아태 평화위 부위원장의 회동이 곧 이루어지겠지만, 김윤규 파동은 사실상 끝내기 수순에 들어갔다. 이미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중재로 가닥이 잡힌 터라...

"외국 자본 규제할 계획 없다"

정문수 대통령 경제보좌관의 말과 몸짓에는 부산함이 느껴졌다. 대통령이 ‘경제 가정 교사’를 자주 찾는 듯했다. 노무현 정부 들어 경제보좌관 자리가 한결 특별해진 이유는 지난해부터 ...

발등에 쏟아진 쌀, 쌀, 쌀

쌀시장 개방 협상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방에서 상경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농민 6천여 명은 12월20일 트럭 3천4백대에 나누어 타고 ‘...

후진타오가 ‘북한 끌어안기’ 나선 까닭

이고리 로가체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이징 외교가의 거물이다. 10여 년 동안 주중 대사로 장수를 누리고 있는 데다 중국어에 능통해 중·러 외교관계의 산 증인으로 ...

북한, ‘평양 개방’으로 승부 건다

북한 내각회의가 지난 8월 초 신의주 경제 특구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속속 확인되었다. 국내의 몇몇 신문과 방송의 베이징 특파원...

대기업들 “EU 새식구 동유럽을 내 품에”

지난 5월1일, 세계 최대의 경제 블록이 탄생했다. 동유럽 및 지중해 10개국(사이프러스 체코 헝가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타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이 유럽연합(...

‘FTA 변방’ 한국 자유무역 항로 열까

한국은 과연 ‘자유무역협정(FTA) 외톨이’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까.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 보여준 노무현 대통...

“이제, 대북 사업 주인은 국민이다”

정몽헌 없는 남북 경제협력은 가능할까. 십수년 넘게 북한을 오가며 대북 사업을 추진해온 그가 갑자기 사라져버리자 그의 빈자리가 너무 커보인다. “살아 있을 때 좀 도와주지”라는 김...

“이제, 대북 사업 주인은 국민이다”

정몽헌 없는 남북 경제협력은 가능할까. 십수년 넘게 북한을 오가며 대북 사업을 추진해온 그가 갑자기 사라져버리자 그의 빈자리가 너무 커보인다. “살아 있을 때 좀 도와주지”라는 김...

‘아시아 블록화’ 고지 선점하라

한·일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방일 때 양국 정상이 추진할 의지를 적극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산·관·학 공동연구회가 출범했으며 올 ...

BIT는 뭐고 FTA는 뭐기에…

‘BIT·FTA’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BIT는 양자투자협정을, FTA는 자유무역협정을 뜻한다. 한·미 투자협정은 스크린쿼터(한국 영화 의무 상영 일수)를 사수하려는 영화업계의 ...

부시의 결론은 “북한 공격”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미국 강경파의 대응책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전쟁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워싱턴의 관측통들 사이에 ‘강경파(네오콘· 제710호 참조...

북한 핵 해법 코러스 프로젝트 떴다

로슈코프 러시아 특사를 환대해 돌려보낸 북한이 이번에는 남쪽으로 눈길을 보냈다. 현정부가 비공개리에 특사 파견을 제의하자 지난 1월22일 답장을 보내온 것이다. 정부는 부랴부랴 임...

실패의 연속, 두 번째

북한 당국은 신의주 특구를 열기 전에도 이미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번 자본주의 실험을 기획했었다. 1991년 12월 시작된 나진·선봉 자유경제 무역지대 조성 사업과, 2000...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

여야가 치열하게 병역비리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가 곤혹스런 표정이다. 민주당이 ‘서청원 대표의 일구이언(一口二言)’이라는 논평을 내고 1997년과 달라진 서대표...

"거인 효과를 노려라"

'경제 거인’으로 떠오른 중국에 대해 정부가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각 부처는 2001년 말까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본 전략을 수립하고 2002년 상반기 중...

'WTO 가입' 꿈 이룬 중국 표정

중국이 올해 올림픽 유치와 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에 이어 세 번째 '기쁨'을 얻었다. 11월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급 회담에서...

"젊은 피로 천지개벽"…북한에 몰아친 '인사태풍'

김봉익. 1932년 평양 출생. 69세. 1990년대 중반 대북 사업을 한 사람 중 그를 모르면 '간첩'이다. 그가 총사장으로 있던 삼천리총회사는 대북 사업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