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목적 개입 여부 攻防

KBS는 무엇으로 사는가. 국민이 내는 시청료와 광고수익으로, 공영방송을 위해 산다. 따라서 시청료가 제대로 쓰여지고 있으며 공영방송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는 항상 국민들의 비상한...

[연극] 창작극은 ‘1회용’인가

80년대 중반부터 봇물 터지듯 불어난 창작극 공연이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에는 공연편수에서도 창작극이 번역극을 앞지르고 있으나 재공연을 거듭하는 번역...

“美國내 소수민족 중 곧 선두 달릴 것”

美洲 한인회 총연합회 車東燮회장 (51?의사, 美뉴저지 거주)이 미주지역 한인교포 문제를 본국정부와 협의하기 위해 임원진 20명과 함께 지난 2월20일 귀국했다. 지난 78년 창립...

‘혹한’속에 태어난 전노협

최근 공식출범한 ‘전노협’(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진 노동자수는 20만. 이 숫자는 우리나라 ‘1천만 노동자’의 20분의 1, 지금껏 유일한 전국적 노동조합조직이었...

연극계 최초 直選 극단 대표

7개월 동안의 긴 잠끝에 ‘연우무대’가 새 대표단원을 선출했다. 연극계에서는 처음인, 단원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새 대표단원으로 선출된 李相宇씨(사진 중앙)는 “단원 전체가 ‘연우’...

통합신당과 카이로스

월간《다리》2월호에 흥미거리 기사 하나가 실려 있다. 1盧3金의 올해 운수에 관한 일본 ‘점쟁이’의 점괘풀이다.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야 하고, 나타난다면 군인이 아닌 민간...

대학강사 조재희

고려대학교 교양관 4층에 있는 ‘고대강사노동조합’ 사무실이자 ‘전국대학강사협의회’(전강협) 사무실에서 만난 조재희씨가 현재 지닌 직함은 여럿이다. 첫째가 고려대 강사이자 고려대 강...

‘문화 휴전선’ 없애야 한다

문화부 신설과 함께 남북한 문화교류 문제가 본격적으로 토의될 전망이다.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 통일에 기여한다는 문화교류의 당위성은 이미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본지는 그...

신임 朴泰俊 민정당대표위원

“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대단히 저하돼 있다고 생각한다. 기왕에 당의 대표위원으로 나선 이상 동료 당원들의 협조를 얻어 정치의 신뢰성을 회복시키는 데 신명을 다하겠다.”신임 朴泰俊 ...

金日成신년사(발췌)

친애하는 동지들, 동포형제들. 우리는 창조와 건설로 이어진 80년대의 마지막해를 빛나게 장식하고 새로운 희망과 신심에 넘쳐 1990년대의 첫해를 맞이한다. (중략)J민족의 분열을 ...

문화의‘분배정의’실현을

90년대의 시작과 동시에 지난 3일 문화부의 발족이 있었다. 2室 4局 1外局 19課로 확정된 직제 중 ‘생활문화국’은 문화의 향수층을 넓힌다는 취지로 신설돼 문화부의 성패를 판가...

[방송] 80년의 原O와 ‘민주화 면죄부’

80년대 10년의 시간도 우리 역사 속의 다른 어느 10년에 못지 않게 파란과 변화의 굴곡으로 점철된 연대기를 이루었음을 부인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80년대가 ...

문학 : 작가와의 대화

시집 의 都鍾煥씨이땅에서 ‘한걸음 앞서나가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都鍾煥시인(34)은 그의 세 번째 시집을 통해 아름답고 슬픈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이란 제목에 ‘교육시...

구심점 없는 여성단체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단체는 YWCA가 36.9%로 가장 높고 ‘소비자보호단체’ 21.8%, 한국여성단체연합 14.7%,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각각 1...

‘세계교회협의회 서울대회’ 준비 위해 내한

“이번 서울대회를 통해서 경제정의, 핵위협 제거 및 환경보호라는 우리의 종교적 소명이 東?西화해란 조류와 손을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내년 3월6일부터 1주일간 개신교를 포...

경제정의실천시면연합 邊衡尹대표

고향 아저씨처럼 소탈하고 친근감을 주는 얼굴, 그러나 그 눈빛은 대쪽같이 강직한 선비답게 사뭇 날카롭다. 1927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경기고보, 서울상대를 거쳐 55년부터 모...

출판계의 元老가 찍어낸 ‘굵은 활자’

40년도 넘게 출판 외길을 걸어온 玄岩 趙相元씨(77·현암사 회장)가 최근 자신의 삶을 정리한 어룩집《삶에 이르는 삶》을 펴내 화제. 지난 10일 프레스센타에서 원로출판인 鄭鎭肅,...

가시밭길…中央銀行 ‘독립운동’

“재무부안이 그대로 국회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은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韓銀法개정 취지 자체가 실종된 마당에 그대로 승복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에서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문학] 소박한 참여에서 사회운동 前衛로

70년대 사회운동 앞장…분단극복 민족통일 문학운동이 과제 1974년 11월17일, 일군의 젊은 문인들이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국문학사 편집실에 모여 있었다. 이들은 뜻이 통하는 문...

선교재단 설립하는 ‘人權목사’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산업개발원의 金知吉목사(67)가 연소근로자 복지와 농촌복지 사업을 위해 선린산업복지재단을 설립한다. 84년 9월에 설립된 한국기독교산업개발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