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이 정말 ‘정치 혁신’일까 [최병천의 인사이트]

2024년 4월에 총선이 있다. 선거를 앞두고 정당이 혁신을 표방하는 경우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혁신위원회를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는 것이다....

벼르는 김은경, 돌아온 이낙연…이재명에겐 기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다. 당 쇄신 전권을 혁신위원회에 넘긴 뒤 ‘불체포특권’까지 포기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와 대권을 두고 다퉜던 이낙...

민주 윤리심판원장 “김남국, 의원 자격에 의문…국민 기대 저버려”

위철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에 대해 “의원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위 원장은 29일 오전 MB...

노웅래 다음은 이재명? 민주당의 ‘체포동의안 딜레마’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거대 의석’(169석)을 앞세운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노 의원은...

민주당은 왜 국회법사위원장을 줬다 뺏으려 하나 [쓴소리 곧은 소리]

21대 국회 전반기 임기가 5월29일 종료됐지만, 하반기 원(院) 구성은 난항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를 놓고 여야가 대치 중이다. 30일 허은아 국민의힘 대변인...

한덕수 인준에 고심 깊어진 민주당…‘인준 부결’ VS ‘신중론’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의원총회에서 인준 여부가 당론으로 채택될지 관심이 쏠린다.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

서로 ‘망언·막말 리스트’ 꺼내 든 홍준표·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25일 “본선 경쟁에서 후보자 리스크는 가장 경계해야 할 중요한 지점”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저격했다.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이 10여...

‘가덕신공항’ 앞에 쪼개진 국민의힘…‘단일대오’ 없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예상대로 여당은 대거 찬성표를 던졌지만, 국민의힘은 텃밭 민심과 보궐선거를 고려해 찬반으로 쪼개졌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허니문 대신 ‘트럼프 탄핵’ 폭탄 안고 출발한 바이든

2021년 1월 미국의 심장인 워싱턴DC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월20일(이하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1만5000명의 군인이 백악...

美공화당이 심상치 않다…하원 3명, ‘트럼프 탄핵’ 찬성 공식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공화당 하원의원 3명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공식 선언했다. 특히 공화당의 지도부에서도 탄핵안 투표...

[시사 TOON] 임기 끝나고 더 주목받는 의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임기 종료와 함께 당으로부터 '경고'를 받으면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당론에 위반하는 행위를 ...

[시론] 금태섭 ‘소신투표 징계’가 떠올리게 하는 것들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징계 처분이 당 내외에서 비판받고 있다. 무엇보다 양심에 따른 직무수행과 자유투표를 규정한 헌법, 국회법에 반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국회법에 자유투...

새누리당은 2개로 쪼개질까 3개로 쪼개질까

국회는 12월9일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은 68년 헌정 사상 두 번째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이은 것이다. ...

[Today] ‘청문회 무대’ 총수 그룹의 센터는 누구 차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

[박관용 회고록] “이회창 1인 체제” 비난하며 탈당한 ‘박근혜 부총재’

“이제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는 2002년 2월28일 기자회견을 자청, “이회창(昌) 총재의 ‘1인 지배체제’에 실망했다”며 탈당을 발표했다. ...

‘국보법 딜레마’ 돌파구 찾을까

여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중심에 국가보안법이 있다.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추진하는 열린우리당을 보고 ‘친북 좌파’라고 하고, 그런 한나라당을 향해 열린우리당은 ‘수구 꼴...

'정풍' 불길, 한나라당으로 '넘실'

개혁파, "국보법 등 자유투표 실시" 소리 높여…지도부, '여야 개혁 공조' 경계 도미노 이론은 한국 정치권에도 유효한가.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은 "정풍 파동으로...

“어떤 형태로든 정계 개편 있다”

새천년에 처음으로 열리는 16대 국회는 어떤 모습일까. ‘4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후진성을 면치 못했던 우리 정치가 새 천년을 맞아 한 단계 높이 도약할 수 있을까. 16대 국...

여권의 중선거구제 돌파 전략

김대중 대통령이 최근 ‘중선거구제 관철’ 의지를 거듭 표명하자 여권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 8월31일 신당 창당을 결의한 국민회의 중앙위원회에서 치사를 통해...

긴장, 혈전, 그리고 반란

대한민국 선정 사상 최초의 국회의장 경선은 투표에 참가하는 국회의원들이나 이를 지켜보는 국민 모두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1차 투표부터 3차 투표까지, 2백95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