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티모시 샬라메 시대

“티모시 샬라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잇는 청춘스타일까?” 얼마 전 40·50대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저 사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티모시 샬라메 매력에 감전됐다”고 ...

《거미집》 옭아맨 소송전…“인격침해” VS “허구 캐릭터”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이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소송에 휘말렸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유족은 《거미집》이 고인을 부정적으로 묘사해 인격권과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상영금...

《미션 임파서블7》 개봉 첫 주말 1위…《엘리멘탈》 400만 돌파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미션 임파서블7)》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3일간...

마블의 마지막 희망, 팀 가디언즈가 온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은 그야말로 완벽한 피날레였다. 페이즈3의 마침표가 너무나 완벽했던 탓일까, 아니면 마블의 성공을 이끈 원년 히어로들의 부재 때문일까. 페이즈4를 ...

《공조2: 인터내셔날》 추석 극장가 빈집털이 할까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추석 차례상에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것들이 있다. 송편과 과일, 전 같은 음식들. 매해 만나는 익숙한 상차림이다. 익숙한 맛이기도 하다. 2017년 개봉해...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지난 10월13일 재개봉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정확히 20년의 세월을 가로질러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다시 당도한 작품이다. 개봉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한국영화 역사...

관객 외면받은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작품으로 재평가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에 《저스티스 리그》(2017) 감독은 잭 스나이더로 표기돼 있다. 국내 영화 관련 사이트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팬은 많지 ...

헤어지지 못했던 남자, 떠나가지 못했던 여자

“우리가 헤어지기까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아니다. 사실은 한 가지다. 내가 도망친 거다.” 조제(이케와키 치즈루)와 이별하고 나오는 길. 아무렇지 않게 길을 걷던 츠네오(쓰...

‘더는 미룰 수 없다’ 기지개 펴는 6월 극장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영화관도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객 감소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90%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

칸에 이어 리옹에서도 울려퍼진 환호성 “봉준호!”

“《펄프픽션》이래 제일 재미있는 황금종려상 수상작”(20 Minutes) “숭배의 대상의 될 운명적인 작품”(Paris Match) “기념비적인 명작”(Le Journal du D...

《아수라》가 이재명 실화? ‘역주행’보다 중요한 사실

2016년 개봉했던 영화 《아수라》가 때아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과 맞물리면서다. 지난 7월21일 SBS 시사프로그램 ...

재개봉한 고레에다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가 던지는 질문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은 무엇인가. 1월4일 재개봉한 《원더풀 라이프》가 던지는 질문이다. 《아무도 모른다》(2004), 《걸어도 걸어도》(2008), 《그렇게 아버지가...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자꾸만 보고 싶은 《아가씨》

“내가 만난 한국 관객 중에는 《너의 이름은.》을 50번 본 분도 있었다.”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지난 2월 내한한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얘기다. 꿈을 꿀 때...

‘굿즈’ 입소문 나면, 영화 홍보는 덩달아 된다

‘덕후’의 성지 코믹콘(Comic Con)이 한국에 온다. 코믹콘은 영화부터 만화·게임·코스프레 등 현대 사회에 나온 거의 모든 서브컬처(sub culture) 콘텐츠를 총집합한 ...

누가 가을을 멜로영화의 계절이라 했던가

가을이 깊어졌다. 이맘때가 되면 매스컴들이 영화계에 제기하는 빤한 레퍼토리가 있다. 멜로영화의 흥행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가을은 멜로의 계절’이라는 선입견을 적용해 개봉작...

일본 거장의 영화를 한 번에 몰아 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지닌 일본 감독이다. 외화시장 전체를 통틀어도 그렇다. 관객 1만 명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시장에서 고레에다 감독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

극장에서 ‘디지털 온라인 시장’으로의 권력 이동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1980년대 할리우드 SF영화를 대표하는 《블레이드 러너》 얘기다. 《마션》(2015)을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

허기진 ‘청춘 영화’ 욕구 해외작으로 달래

대만 영화 와 아일랜드 영화 가 각각 31만명과 36만명의 관객(6월1일 현재)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 865만명을, 이 575만명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만 조...

늦었지만 더 좋은 과거의 영화들이 몰려온다

재개봉 영화 열풍이 거세다. 은 지난 2005년 국내 개봉 당시 17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10주년 기념 재개봉을 맞아 개봉 15일째 되는 11월19일에 이미 10년 전의 성적...

비주류 무대에서 왕초 되는 게 낫겠지

올해 영화계의 두드러진 경향 중 하나는 다양성 영화의 선전이다. 지난해에 비해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다. 2013년 다양성 영화 흥행 순위 상위 10편의 관객 수는 총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