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9.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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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0년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사업 완료
진주시, 소셜아이어워드 2020 페이스북 부문 대상 수상

경남 진주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진주사랑상품권’ 1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오는 10일부터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진주시는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주사랑상품권’을 세 차례에 걸쳐 50억 원 발행했다. 이번까지 합치면 총 60억 원을 발행하는 것이다. 

진주시가 지난 1월 발행한 상품권은 한 달 만에 소진되는 등 소상공인과 시민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추가 발행되는 상품권 10억 원도 조기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사랑상품권’ 구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NH농협은행, 축협, 원협을 포함한 지역농협)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 상품권은 28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한도는 1인 월 50만 원, 연간 400만 원 이내다.
  
진주시 관계자는 “상품권 할인 판매를 계기로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부정유통 행위는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의 한 전통시장 모습. ©연합뉴스
경남 진주의 한 전통시장 모습. ©연합뉴스

◇ 진주시, 2020년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사업 완료

경남 진주시는 최근 시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2020년도 공공와이파이(WiFi)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232대와 공공장소 7개 구역 55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시내버스 15대와 공공장소 6개 구역 58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 진주시는 남강둔치(상평동~하대동, 주약동~가호동), 혁신도시(영천강 주변), 주민이용시설(종합경기장, 도매시장 등), 공원구역(초전공원, 강주연못 등), 경상대학교(가좌천 문화거리)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진주시는 원활한 와이파이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기간통신 사업자인 KT, 서경방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3년 계획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는 와이파이 장비구입과 설치, 서경방송은 통신회선 및 설로공사, 진주시는 설치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공동 부담한다. 

진주시는 내년 사업 대상지를 문화·관광시설, 주요 시내버스 정류장, 전통시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공장소의 공공와이파이는 실외 개방된 공간에서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의 무선인터넷 이용편의와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주시, 소셜아이어워드 2020 페이스북 부문 대상 수상

경남 진주시가 (사)한국인터넷전문화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0 대한민국 소셜인터넷 대상’(이하 소셜아이어워드 2020)에서 지방자치기관 페이스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소셜아이어워드 2020’은 인터넷 전문가 350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터넷 서비스 분야 상이다. 진주시는 비주얼·브랜드·콘텐츠·마케팅·서비스의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한 품질평가와 순위평가에서 독창적인 콘텐츠 등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한 심사위원은 “시민 제보를 토대로 한 콘텐츠 발굴이나 댓글, 메시지를 통한 꾸준한 소통이 돋보인다”며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리는 비주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기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진주시 페이스북은 2011년 개설 이후 SNS 유행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독창성 있게 제공해 2만9000여 구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는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총 7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구독자는 6만3000여 명이다. 지난 2월부터 ‘카카오톡채널’을 신규 개설해 맞춤형 정보와 공공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구독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진주시 SNS가 시와 시민을 잇고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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