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24시] 도시재생 롤모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원도심에 생기 불어넣어
  • 원용길 영남본부 기자 (bknews12@naver.com)
  • 승인 2020.12.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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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울농장, 어려운 이웃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가져
상주시 모서면행정복지센터 크리스마스 조명 설치로 시민들 눈호강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옆(왕산로 219-11, 남성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주시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내에 있었으나, 도심에서 멀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내 부근으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상주시 재정 등 문제로 부지 마련과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추진하지 못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시재생추진단을 꾸려 가족복지과와 논의한 끝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현재의 위치로 이전할 수 있었다.

이번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자리 잡은 곳은 예전에 유흥주점, 인쇄소, 다방 등이 운영되다 10년 이상 방치되어 주변의 미관을 해치는 곳이었다. 이 건물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매입하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주차장, 휴게쉼터 등을 확보하고 청소년 및 주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시 도시재생사업은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곳곳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서울농장, 어려운 이웃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 가져

상주서울농장은 11월 28일 이안2리 부녀회원 20여명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상주서울농장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상주시
상주서울농장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상주시

이번 행사는 11월 27일로 계획된 서울시 여성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김장김치 체험프로그램이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취소됨에 따라 미리 준비한 배추와 양념류 등을 교육에 활용할 수 없게 되어 이안2리 부녀회와 함께 김장나눔행사를 가지게 된 것으로, 이날 담근 김장김치 50포기 160kg은 마을이장 등을 통해 이안면 관내 독거노인 주택 등 9개소에 전달했다.

서울시와 상주시가 도농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서울농장은 서울시민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과 농업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인구 증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시설로,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모서면행정복지센터 크리스마스 조명 설치로 시민들 눈호강

상주시 모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30일 다가오는 연말연시 및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이른 채비에 나섰다.

모서면행정복지센터 크리스마스 조명ⓒ상주시
모서면행정복지센터 크리스마스 조명ⓒ상주시

나무와 화단에 작은 조명을 두르고 귀여운 루돌프 사슴과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식으로 모서면 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을 밝혀 지나다니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눈호강에 다들 즐거운 모습이었다.

서정대 모서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행사 모임이 자제되며 연말연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 그나마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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