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32)이 성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초등학생 시절 1년 후배였던 두 사람이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2월24일 변호사를 통해 폭로한 것이다. 이에 기성용은 다음 날 인스타그램에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 제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이 와중에 후배 두 사람이 사실은 중학생 시절 성폭행 가해자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피해 호소자가 도리어 가해자라는 증언이 나오며 의혹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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