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영어] 막장 드라마를 보면 떠오르는 표현
  •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nkkimnamgyu@naver.com)
  • 승인 2021.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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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123회)-“내가 도가 지나쳤어”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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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부부 관계나 고부 관계 혹은 연인 또는 친구 관계나 선후배 관계, 그리고 직장에서는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그리고 직장동료의 관계에서도 언행이 정도를 지나치면 생각지도 못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사이가 멀어지기도 하고 악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대인 관계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도가 지나치다”는 영어표현이 의외로 많습니다. 예문을 알아보겠습니다.

I went too far. 내가 도가 지나쳤어.

go too far는 직역하면 ‘너무 멀리 가다’의 뜻이지만 실제 뜻은 ‘용인할 수 있는 것보다 더하다’(to do more than is acceptable), 즉 ‘도가 지나치다’라는 의미입니다.

line(선)을 써서 자주 말하는 예문도 3개 있습니다

I crossed the line. 내가 도가 지나쳤어.

I went over the line이 같은 뜻이고 I was out of line도 같은 뜻입니다.

cross the line(선을 지나가다), go over the line(선을 넘다), be out of line(선 바깥에 있다)로 모두 같은 뜻으로 ‘용인할 수 없는 방법으로 행동하다’(to behave in unacceptable way), 즉 ‘도가 지나치다’라는 의미입니다.

사용 빈도수는 적지만 이번에는 overstep 동사를 쓰는 예문을 알아보겠습니다.

You overstepped your bounds. 넌 도가 지나쳤어.

You overstepped the bounds를 사용해도 되고(bounds 복수) You overstepped the line이나 You overstepped the mark도 같은 뜻입니다.

본인이 도가 지나친 것을 깨달았을 때는 즉시(immediately) 사과하는 게 좋습니다. 이 때는 I apologize from the bottom of my heart(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Please accept my sincere apology. 저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필자소개>

‘김남규의 직장 종합영어’는 3만 시간 영어 전문가 김남규 대표가 주 1회 연재하는 실전영어 칼럼이다. 김남규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울고(27회)와 한국외대 영어과(75학번)를 졸업한 뒤 35년 동안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근무한 곳은 아멕스카드, 시티은행, 휠라, 코린도,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등이다. 2016년 김남규외국어출판사를 창업했다.

저서로는 《김남규의 골프영어》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 중급》 《99단 영어회화 33일에 정복하기》 《여행 인도네시아어와 영어 30일에 정복하기》《엄친아딸 초등영어 회화》 등 총 9권이 있다.

평생의 숙원인 영어의 대중화를 위해 돈을 들이지 않고 누구나 영어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7개 카테고리, 1500쪽에 달하는 PDF 파일을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골라먹는 뷔페영어(www.buffetenglish.com)》 을 만들었다. 아울러 최근 유튜브에 ‘김남규의 골프영어’ 동영상 강의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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