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중소기업과 소통해 경제활력 되찾겠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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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8일 2021 부산시장 초청 중소기업 정책간담회 개최
8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1 부산시장 초정 중소기업 정책간담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저널 김동현
6월8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부산시장 초정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저널 김동현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부산의 경제활력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부산시장 초정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서 “부산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 중소기업은 부산경제의 근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민관합동의 전략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부산지방조달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는 산업전반의 불확실성과 생산성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인들 역할이 중요 하다”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성장 동력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재도약, 동남권 조선·자동차산업을 넘어 글로벌 생산과 공급체인으로 거듭나 산업별 일류화에 대한 속도를 내기 위해서 산업별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2019년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인 부산광역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업난과 고용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부산시민을 신규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융자를 지원하고, 고용유지시 융자를 일부 면제해주는 내용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부산특화형 취직 사회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다방면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발전·지원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통해 협동조합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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