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 하동세계茶엑스포 마스코트 공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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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1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작품 공모
하동군, 술상어촌계 어장에 새꼬막 종패 살포

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의 시그니처·마스코트 등 공식 상징이미지를 확정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 3월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9일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에서 열린 보고회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조직위는 대중성을 갖춘 상징이미지 개발을 위해 온·오프라인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고, 차 엑스포라는 독창성을 갖추기 위해 시각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심벌마크는 차밭을 모티브로 발효에 따른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고, 층층이 연결된 표현으로 세계차엑스포의 특성과 가치를 표현했다”면서 “경남 야생 차밭의 굴곡과 손가락 하트를 연상하는 찻 잎 형상을 강조해 국제행사로서의 보편성을 갖추면서도 특수성을 조화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공식 상징이미지는 엑스포 홍보물을 비롯해 내년 경남지역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심벌마크와 마스코트는 각종 엑스포 상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엑스포 공식 상징이미지 사용을 원하는 기업체나 개인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 홍보부에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 승인 공식 국제행사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4월23일부터 5월22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마스코트 이름은 하동에서 딴 ‘하니’와 ‘동이’로 명명했고, 대한민국 차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효능을 알리기 위해 차를 나눠주고 자연환경 보전에 힘쓰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신창열 조직위 사무처장은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얼굴인 공식 상징이미지를 확정해 엑스포 홍보·입장권 도안· 행사장 조성 등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며 “대한민국이 차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고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엑스포 상징이미지 심벌마크  © 하동군
하동 엑스포 상징이미지 심벌마크 © 하동군

◇ 하동군, 2021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작품 공모

하동군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1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평사리문학대상 작품을 공모한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는 평사리문학대상(시·소설·수필·동화)과 평사리청소년문학상(소설), 하동소재작품상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한다. 마감은 오는 9월7일까지다.

평사리문학대상의 응모편수는 소설 1편(중·단편 중 1편, 줄거리 첨부)과 시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동화 1편이다. 소설 부문 중편은 200자 원고지 200장 내외, 단편은 100장 내외, 동화는 50장 내외로 3개 부문 모두 미발표된 순수 창작품이라야 한다. 응모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 또는 등단 5년 미만의 능력 있는 기성작가다. 운영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소설은 상패 및 상금 1000만원, 시·수필·동화는 각각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또 평사리청소년문학상은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의 미발표된 순수창작 소설 1편으로,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하동소재작품상은 지리산·섬진강·하동을 소재로 월간·계간·반연간지 등 전국 발간 문예지에 발표된 기성문인의 소설·시 각 1편씩이다. 소설은 상패와 상금 300만원, 시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운영위원회는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함께 2021 토지문학제 기간 행사장에서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한다. 응모를 희망할 경우 오는 9월7일까지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운영위원회는 이메일로 접수하지 않으며, 모든 부문의 PC 파일(11포인트 줄간격 160) 제출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 술상어촌계 어장에 새꼬막 종패 살포

하동군은 마을 앞바다 소득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교면 술상리 마을어장에 새꼬막 종패를 살포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지난 7일 술상어촌계 마을어장에 새꼬막 종패 29톤을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된 새꼬막 종패는 보성군 종패양식장에서 채취한 각장 1~2㎝ 내외다.

하동군은 지역여건에 맞는 수산자원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종패 살포사업을 마련했다. 하동군은 살포된 종패가 앞으로 2년 정도 어장에서 자란 후 성패로 판매돼 어촌계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종패 살포사업을 통해 하동 앞바다의 수산자원의 증식과 함께 안정적인 새꼬막 생산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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