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광주 동구 학동의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해 정류장에 서 있던 버스를 덮쳤다. 이에 따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거리에 다른 보행자는 없었고, 공사 작업자들도 이상 징후를 느끼고 밖으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고개를 숙였다. 사고 현장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이 잇따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