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민주주의 선거교실 운영
경남 거창군은 오는 21일부터 7월4일까지 군청 로비와 창포원 열대식물원에서 ‘2021년 상반기 거창한 천체사진전’을 개최한다.
11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이 주관하는 행사다. 거창의 청정한 밤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천체와 천문현상을 촬영한 40여 점의 사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거창군은 지난해 거창군청 1층 로비에서만 사진을 전시했지만, 올해는 군청뿐만 아니라 지난달 개장한 경남지방정원 1호 ‘거창창포원’ 열대식물원에서도 전시한다. ‘거창한 천체사진전’을 관람하고 방명록을 작성하면, 거창군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7월4일 오후 추첨을 통해 천체사진을 증정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밤하늘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은 드물다”며 “청정한 자연 속 우주를 담은 이번 사진전에 많은 분들이 관람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거창군, 제130회 거창아카데미 수강생 모집…방송인 김병조 강연
거창군은 제130회 거창아카데미 수강생을 9일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1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6월 아카데미 강연은 방송인이자 한학자인 김병조씨가 ‘명심보감이 말하는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씨는 강연에서 사람의 운명은 얼마든지 새로운 희망으로 바꿀 수 있고, 이것이 행복한 삶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은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열리며,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된 인원을 사전 모집한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명심보감이 알려주는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깨달음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거창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민주주의 선거교실 운영
거창군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최근 초·중등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민주주의 선거교실’을 운영했다.
11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은 개정된 공직선거법상 선거 가능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선거교실을 열었다.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미래의 유권자로서 갖추어야 할 민주시민 의식을 높인 것이다.
청소년들은 민주적 리더십 계발과 참여 민주주의 체험을 위해 직접 정책과 공약을 작성했다. 또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등 정책선거의 필요성과 참정권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민주주의 선거교실은 거창흥사단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 합동으로 주관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교실을 열 예정이다.
임양희 거창군 인구교육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앞으로 올바른 투표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거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