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산삼엑스포, 향토음식점 운영사업자 모집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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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외국인 근로자 이동선별진료소 운영…‘선제 검사’ 
함양군, 수돗물 절약 실천 홍보 나서

경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에게 각종 먹거리를 제공할 행사장 내 향토음식점 운영사업자를 오는 23일까지 공개입찰로 모집한다.

11일 함양군에 따르면, 참가자격은 본점 소재지가 입찰공고일 현재 함양군에 등록된 업체다.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영업 또는 식품제조가공업 신고를 득하고 체납과 부정당업체 지정 등 결격사유 없이 계속해 영업 중이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 업체는 입찰설명회에 참가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입찰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는 18일 열린 입찰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엑스포조직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입찰참가신청을 받아 협상을 거쳐 7월 중 최종 운영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이 믿고 드실 수 있도록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더운 날씨의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며, 질 좋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엑스포의 한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사명감 있고 열정있는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군청 전경  © 함양군
함양군청 전경 © 함양군

함양군, 외국인 근로자 이동선별진료소 운영…‘선제 검사’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촌 외국인 근로자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11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지난 8일 외국인 근로자 일터 주변에 시간대별로 이동 선별 진료소 4개소를 긴급 설치했다. 근로자가 잠시 쉬는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검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선별진료소 운영은 이달 들어 양파 수확이 시작되면서 인력중개업소를 이용해 외국인 근로자가 단체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는 오는 29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주1회 정기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농촌일력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이에 함양군은 농가를 비롯한 인력중계업체 등을 대상으로 함양 유입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함양군은 전수조사와 확진자를 사전에 찾아내기 위해 함양군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또 근로자가 일을 마치고 검사를 원할 경우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지속적으로 400~600명 대를 유지하고 있어 함양군도 안전지대가 아닌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홍보·검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군, 수돗물 절약 실천 홍보 나서

함양군은 생활 속에서 쉽게 낭비되는 수돗물 절약 실천 홍보에 나섰다.

11일 함양군에 따르면, 현재 함양군의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35%에 미치지 못한다. 가구당 월 10톤을 사용했을 때 군민들이 부담하는 수도요금은 4300원이지만, 실제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만들기 위한 생산단가는 1만2300원이다. 8000원의 추가비용(세금)이 들어가는 셈이다.

이 같이 소중한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수돗물은 생활속에서 물 절약 습관으로 절약할 수 있다. 우선 화장실에서는 변기 물탱크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거나. 양치할 때 컵에 물을 받아서 사용하면 물을 아낄 수 있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세탁물을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고, 세제 사용량을 줄이면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조영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결코 싸지 않은 귀한 물을 우리가 늘상 쓰는 세면대 물 수압을 조금만 낮추어도 쉽게 절약할 수 있고, 생활 속 실천으로 물 부족 피해도 저감할 수 있다”며 물 절약 생활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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