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행정명령 발령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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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박물관에서 단오 체험 행사 개최
청도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
청도군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행정명령 발동ⓒ청도군
농업인이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 등을 확인하는 모습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과·배 등 농가에 대한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다.

11일 청도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이는 잎·꽃·가지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말라죽게 되는 식물방역법상 국가검역병이다. 현재 효과적인 방제약제가 없어 매몰 등으로 방제하고 있다.

이번 사전방제 이행 행정명령의 대상은 사과·배 등 과수원 경영자와 농작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다. 청도군은 이들에게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과 과수화상병 예방·예찰 강화, 과수 묘목 생산 및 유통 관리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했다.

청도군은 매년 개화전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을 배부하고, 의심주 발견시 농가신고제를 운영하는 등 예방·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사전방제 이행 의무화 조치는 청도 과수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안전 영농을 도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며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예찰과 의심증상 발생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도군, 청도박물관 단오 체험행사 안내ⓒ청도군
청도박물관 단오 체험행사 모습 ⓒ청도군

◇ 청도군, 청도박물관에서 단오 체험 행사 개최

경북 청도군은 단오를 맞이해 청도박물관에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단오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1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은 단오를 즐기던 선조들의 지혜와 민속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청도군은 단오부채 만들기와 창포를 활용한 모기 기피제인 모스 큐브 만들기, 잡귀와 병을 물리치는 단오부적 그리기 등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민속놀이인 전통 활쏘기와 고무신 날리기, 널뛰기 등을 전래놀이 지도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청도군은 이 행사를 야외에서 대면을 최소화한 생활 속 거리두기 맞춤 가족체험으로 운연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잔디광장에서 행사가 펼쳐지며, 체험비는 무료다. 선착순 현장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도군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사업 추진ⓒ청도군
청도군의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사업 모습 ⓒ청도군

◇ 청도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

경북 청도군은 9일 풍각면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11일 청도군에 따르면,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청도군이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존경·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청도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는데, 이듬해부터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보국수훈자·순직군경 등 유족으로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풍각면은 지난해 19명, 올해 27명에 대해 이 사업을 확대·지원했다.

김용부 풍각면장은 “명패 달아드리기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을 되돌아보고,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을 수 있음을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분들께 더욱 예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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