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고성공룡엑스포, 오는 10월1일부터 38일간 개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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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지역 4304개 업체 대상
상리면 지역사회통합돌봄위원회, 부포마을 독거노인 집 청소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38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16일 고성군에 따르면,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날 제79회 이사회를 열어 엑스포를 이같이 개최하기로 최종결정했다. 당초 오는 9월17일부터 52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엑스포 기간을 38일간으로 단축·변경해 개최하는 것이다.

이날 백두현 고성군수는 “공룡엑스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다. 개최와 관련해 정상·연기·축소·취소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이 과정에서 대다수 군민들은 엑스포 개최에 찬성하지만. 기간은 단축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정부의 방역정책과 백신접종 속도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간이 단축됐지만, 실감형 영상 콘텐츠인 야외 증강현실(AR) 등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성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제효과를 군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엑스포를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룡엑스포조직위는 예매 기간을 오는 8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구입한 예매 입장권은 변경된 공룡엑스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공식홈페이지나 엑스포조직위(055-670-3823~26)에 문의하면 된다.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6월16일 기자회견에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시기를 발표하고 있다. ©고성군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6월16일 기자회견에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시기를 발표하고 있다. ©고성군

◇ 고성군,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지역 4304개 업체 대상

경남 고성군은 14일부터 7월30일까지 지역 4300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16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은 조사요원 20명을 채용해 조사표 작성 방법과 안전교육 등을 완료했다. 조사요원은 지역 사업체 4308개소를 대상으로 총 10종의 조사표를 통해 사업체 현황과 종사자 수(연간급여액), 사업실적(매출액, 영업비용) 등 총 37개 항목을 조사한다.

경제총조사는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기존의 산업 총조사와 서비스업 총조사가 통합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되며 산업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항목 조사를 통해 경제·산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14일부터 7월9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조사 등 비대면 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이어 16일부터 7월30일까지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조사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안심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상리면 지역사회통합돌봄위원회, 부포마을 독거노인 집 청소 

고성군 상리면 지역사회통합돌봄위원회는 14일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집을 청소했다.

16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날 활동은 고성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부포마을 돌봄지킴이들의 첫 활동이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집 청소와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또 청소 후 어르신 개인 방역까지 실시했다.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주민주도형 주민자치조직이다. 상리면은 지난달 부포마을에서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등 6명을 돌봄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 마을 센터를 열었다.

상리면 지역사회통합돌봄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의 돌봄 수요를 파악해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과 생필품 지원, 소규모 집수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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